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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흘산 - 나는 여전히 배가...아니 조망이 몹시 고프다.
주흘 | 산행후기 | 2017-12-07 10:41 | 조회 : 928 / 추천 : 19
Map_Jooheulsan_20171202.jpg (1180.3 KB)DSC_0782.jpg (712.7 KB) More files(76)...

 

 

2006년에 작성했던 주흘산 조망도는 조망도를 만들기 위한 사진으로 만든게 아니었기에 쾌청했던 날씨였음에도 여러모로 아쉬움이 많이 남는 조망도였습니다.

 

 

이에 좀더 완벽한 주흘산 조망도를 만들고자 생각만 하다가 12월 첫 주말, 쾌청한 날씨를 기대하며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주흘산에 올랐건만 이번엔 날씨가

 

도와주질 않았습니다... 이번 주흘산 산행 후 이정도면 충분하다 하실 분들도 계실만한 조망도를 완성했지만 3~40km 남짓의 시정거리는 저에게 전혀

 

만족스럽지 못한 시정거리입니다......고로 ...저는...아직도, 여전히 배가...아니 조망이 몹시 고픕니다.

 

 

 

 

 

 

 

이번에 다녀온 주흘산 산행코스는 문경새재 주차장을 출발, 주흘관, 혜국사를 지나 주흘산 주봉에 올랐다가 조곡골로 내려와 조곡관을 지나고 이후 문경새재길을
따라 내려와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온 원점회귀산행이었습니다. 이 코스는 영봉, 주봉, 관봉, 부봉 등 주흘산을 이루는 주요 봉우리 중 오직 주봉만을 올랐다 내려오는
제일 재미없는 코스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그건 그렇고 네이버 지도 등로가 이번에도 실제 등로와 불일치하는 경우가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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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쪽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백설공주가 사랑한 문경사과라... 그 진위는 영원히 알 수 없을테고...암튼 사과축제 끝난지가 한달이 지났는데
조형물은 그대로 남아 있네요. 계속 유지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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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철로자전거 홍보용 자전거가 길가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오래전에 시범운행할때 공짜로 많이 타봤네요. 4개 정도의 코스가 있는데 다들 한번씩 타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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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길박물관을 지납니다. 옛길박물관 뒤로 주흘 관봉(1,045m)의 모습이 보입니다. 주봉은 참 여러번 올랐는데 관봉은 딱 2번 올라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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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면 수많은 관광객, 등산객들로 붐비는 문경새재길인데 차가운 기온 탓인지 발걸음이 뜸한 새재길입니다.

 

그래도 한 무리의 인파들이 문경새재 과거길을 따라 문경새재 제1관문 주흘관으로 향하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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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새재 제1관문 주흘관 앞 넓은 공간은 여러 축제의 주무대가 되기도 하고 여러 사극의 공성전 촬영지이기도 합니다. 축제도, 촬영도 없던 오래전엔 벚꽃길이
장관이었는데 그 모습을 앞으로 다시 볼 수는 없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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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카메라 셔터 열고 솜에다 비눗물 묻혀서 CMOS를 빡빡 문질러(와~ 무대뽀다~) 닦아냈더니 한동안 괴롭히던 먼지들이 사라져 사진이 더 쨍하게 나오는것
같기도 한데 기분탓이겠죠.. 문경새재 제1관문 주흘관을 지나 우측 혜국사 방향으로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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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지역 대부분의 산이 12월 15일까지 가을철 산불방지기간 입산이 통제되고 있지만 문경진산 주흘산 주봉만큼은 연중 개방입니다.
입산자명부에 주소와 이름을 적고 '영봉'은 입산통제구역이니 절대 가면 안된다는 빨간모자 아즈씨의 말씀을 새겨듣고 주흘산 주봉을 향해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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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비가 내리지 않아 곡충골의 물줄기가 매우 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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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약한 물줄기임이 뻔할 여궁폭포는 패스하고 주흘산장 방향으로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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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흘산장을 지나 짧은 너덜지대를 통과합니다. 우측 전방에 다음을 기약한 여궁폭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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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소를 지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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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험난한 길인데 등로 정비를 해놓아 예전보다 훨씬 수월하게 오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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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쌍폭'인데...물줄기가 미약하니 그냥 '쌍물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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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아치형 다리를 지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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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국사로 향합니다. 주흘산은 봄철 야생화로 유명한 산인데 이곳 곡충골도 봄철 여러 야생화를 볼 수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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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국사 아래에 도착합니다. 역시나 혜국사도 여러번 올라가봤으니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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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산수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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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국사 이후 단풍군락지가 나타납니다... 10월 중순경엔 꽤나 볼만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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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궐터샘에 이릅니다. 고려시대 공민왕이 홍건적의 침입을 피해 이곳에 잠시 머물렀다 하여 이름붙여진 대궐터에 있는 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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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라있을줄 알았는데 고맙게도 약하게나마 물줄기를 유지하고 있는 대궐터샘이었습니다. 바위에 새겨진 문구가 인상적입니다.

        '주흘산 백번 오르니 이 아니 즐거우랴~!!!'

 백번이라...대단하신 분이네요. 전에 방송에 나온 어떤 어르신은 주흘산 500번째 산행이라고 하더만....저는 이번이 겨우 10번째 방문...-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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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궐터샘에서 충분히 쉬며 목을 축여야 하는 이유... 대궐터샘에서 능선까지 이어지는 기나긴 계단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악명(?) 높은 지리산
삼도봉 계단이 약 550계단이라고 하지요. 그 삼도봉 계단 생각하며 얼마나 되겠어 싶어 헤아린 계단 숫자는 무려 '915'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멈추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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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선 정상에서 주흘산 주봉 가는 길도 데크로 말끔하게 정비되어 있습니다. 좀전 기나긴 계단이나 이곳이나 어찌보면 좀 과하게 정비된게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겨울철  그리고 이른 봄의 빙판길, 진창길을 생각하면 어느 정도 이해될법한 등로정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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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관문 조곡관 갈림길에 이릅니다. 주봉에 올랐다가 다시 이곳으로 돌아와 2관문으로 하산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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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읍내가 내려다 보이는 전좌문을 지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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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흘산 주봉 오름길에 바라본 주흘산 부봉(좌측 아래쪽 암봉)과 주흘산 최고봉인 주흘영봉(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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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봉인 주흘영봉을 대신해 주흘산 대장 노릇을 하고 있는 주흘산 주봉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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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증명사진부터 찍고 나서 조망의 즐거움을 누려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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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제 주흘산 주봉에서의 조망을 즐겨보도록 하겠습니다. 빽빽한 관목을 뚫고 숨어있는 바위전망대에 올라서야만 비로소 북쪽으로의 조망이 가능합니다.
주흘산 주봉에서의 조망, 먼저 북동쪽 방향입니다. 북쪽으로 월악산, 만수봉, 포암산이, 우측으로는 하설산, 매두막, 그리고 월악산 국립공원의 최고봉이자
문경시의 최고봉인 문수봉(1162m)로 이어지는 월악산 동부능선의 여러 고봉들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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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흘산 주봉에서의 조망, 동쪽 방향입니다. 좌측으로 대미산~황장산~문복대~도솔봉~소백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이 시야에 들어오며 우측으로
김룡사를 품은 운달산과 거대한 바위산 성주봉의 모습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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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너덜지대가 인상적인 대미산이 가깝고 대미산 좌측 뒤로 멀리 소백산 비로봉이, 우측 뒤로는 기상관측소가 있는 소백산 제2연화봉과 연화봉의
모습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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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흘산 주봉에서의 조망, 남동쪽 방향입니다. 대미산에서 분기되어 좌측의 운달산에서 중앙부 단산, 우측의 오정산으로 이어지는, 이 지역 '일부' 산꾼들이
'문경대간'이라 이름붙인 산줄기가 보입니다. 청계산 산행시에 본 의왕대간만큼이나 손발 오그라드는 거창한 명칭을 지닌 산줄기입니다.

 

저 산줄기는 문경대간이라는 명칭 대신에 '대미산~운달산~천마산~달봉산'을 잇는 '운달지맥'으로 더 잘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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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높은 곳에서 어디선가 시끄러운 기계소리가 들려온다 싶더니 주흘산 자락에 벌목이 진행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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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으로 멀리 상주의 진산 갑장산의 모습도 보입니다. 갑장산 좌측으로 금오산이 보일법도한데 끝내 보이질 않더니...집에 와서 뽀샵으로 사진을 좀
어루만져주니 그제서야 좌측 멀리 희미하게 금오산의 모습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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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흘산 주봉에서의 조망, 남남서쪽 방향입니다. 백화산 좌측으로 덕유산이 위치하고 있지만 이런 날씨에 보일리 만무합니다. 이 방향으로는 멀리
속리산에서 청화산, 조항산, 희양산, 백화산을 지나 이화령에 이르는 백두대간이 조망되며 가까이엔 주봉과 더불어 주흘산의 한 축을 담당하는 주흘관봉이
우뚝 솟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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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은 볼 수 없었지만 운이 좋은 날엔 주흘산에서 덕유산이 보이기도 합니다. (2012년 1월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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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봉에서 바라본 문경읍. 문경'군' 시절, 군청 소재지였으나 군청이 점촌읍으로 야반도주하다시피 이전하는 바람에 주민들이 단체 멘붕에 빠졌었다고.... 그 일을
주도한 당시 20대 초반이었던 군수는 훗날 국회의장 자리에까지 올랐습니다. 암튼 그 후 점촌읍이 점촌시로 승격되어 문경군에서 분리되었다가 도농통합으로
인해 점촌시와 문경군이 다시 통합되면서 '문경시'로 명칭이 변경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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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흘주봉에서 바라본 주흘관봉. 주봉에서 대략 1시간 거리이며 정상에는 자그마한 정상석이 세워져 있습니다. 하지만 주봉에서 주흘관봉으로 진입하는
들머리가 명확하지 않고, 관봉을 가리키는 이정표도 존재하지 않으며 등로 자체도 희미해 많은 분들이 찾고 있지는 않지만 주봉~관봉에 이르는
길은 조망과 암릉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멋진 코스임은 분명합니다. 관봉 정상 뒤로 멀리 보은의 '구병산'의 모습이 희미하게 시야에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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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봉 너머, 백화산~이화령 능선 너머, 백화산~이만봉 능선 너머, 둔덕산 능선 너머, 조항산 너머, 청화산 너머로 속리산 톱날 능선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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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흘산 주봉에서의 조망, 서쪽 방향입니다. 백두대간 최난코스 조령산 능선이 가깝고 좌측으로는 희양산, 남군자산이, 우측으로 멀리 박달산의 모습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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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흘산 주봉에서의 조망, 북서쪽 방향입니다. 아기자기한 암릉미를 뽐내는 주흘산의 막내 부봉 6형제가 단연 시선을 이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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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흘산 산행의 백미, 여섯개의 아기자기한 바위암봉으로 이루어진 주흘산 부봉의 모습입니다.  부봉 뒤로 우뚝 솟은 신선봉 또한 암릉미가 훌륭한 곳이죠..
제 발목이 부러진 곳이기도 하구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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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하여 주흘산 조망도를 만들어보았습니다. 지난번 북한산에서와 같이 시정거리가 그다지 길지 않아서 개인적 기준으로는 50% 부족한 조망도가 되어버렸습니다. 

 

아무튼 절대적이진 않으니 참고만 하시고 혹 잘못된 곳이 있으면 지적 감사히 받겠습니다. 아.. 그리고 퍼가시진 마시고...^.^

 

 

 

 

 

 

 

# 1. 주흘산 조망도 남(南) ~ 서(西)  (원본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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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주흘 조망도 서(西) ~ 북(北)  (원본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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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주흘산 조망도 북(北) ~ 동(東)  (원본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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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주흘산 조망도 동(東) ~ 남(南)  (원본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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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분에 걸쳐 충분히 조망을 즐긴 후에야 마음에 점을 찍는 시간을 가집니다. 점심은 간단히 컵라면에 삼각김밥 2개, 그리고 백설공주가 사랑했다는 문경사과 한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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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후 30여분을 기다려보지만 시정거리가 더 좋아질것 같지는 않아 눈물을 머금고 하산을 결정합니다. 북쪽방향으로 12월 15일까지 출입이 제한되고 있는 주흘산의
최고봉 주흘영봉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주흘 주봉에서의 하산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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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흘 영봉 갈림길, 앞서 가시던 분들...거리낌없이 출입이 제한된 영봉으로 고고싱하시네요. 아무 생각없이 뒤따라갈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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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2관문 갈림길로 돌아와 조곡관을 향해 내려갑니다. 조곡골 초입인 이곳은 이른 봄, 복수초, 미치광이풀, 나도바람꽃, 만주바람꽃 등등 여러 봄야생화로
천상의 화원을 이루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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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미야~~~~ 구렁인줄 알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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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곡골 하산길은 참으로 지루한 하산길입니다. 이건 인정...두번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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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거대한 얼음계곡으로 변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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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봉 갈림길을 지납니다. 주봉에서 영봉에 올랐다가 부봉으로 향하든지, 아니면 이곳으로 내려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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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밭서덜에 이릅니다. '서덜'은 '너덜'의 사투리라고 하는데...'서덜'이라고 하는 양반 한명도 못봤음. -_-;;; 우측 뒤로 보이는 암봉은 주흘 부봉입니다.
주흘 부봉이 전방이 아닌 후방에 보여야만 비로소 길고 지루한 조곡골에서 벗어나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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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이의 소원을 품고 있는 돌탑들이 세워져 있는 꽃밭서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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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밭서덜 이후 등로는 유순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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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에 철제구조물이 등장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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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의 구조물에서 조곡골의 계곡수는 좌측에 보이는 관로(?)를 따라 이동하여 조곡관 아래 인공폭포인 조곡폭포의 장쾌한 물줄기의 원천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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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곡골에서 빠져나오며 문경새재 제2관문 '조곡관'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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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새재 제2관문 조곡관의 포토포인트입니다. 가을철, 맑은 계곡수와 울긋불긋 단풍으로 물든 주변 수목이 조곡관과 멀리 보이는 주흘부봉 제6봉과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만들어 내어 많은 분들의 가정과 사업장, 식당의 벽면을 장식하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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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곡관 아래 새재주막, 막걸리 한잔 땡기는데...차를 가져와서 아쉽지만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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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토흙으로 다져져 있어 맨발로 걷기에도 전혀 무리가 없는 문경새재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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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됴심'비. 조선 정조때 서민이 잘 알아볼 수 있도록 한글로 비를 세웠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우리나라 자연보호의 시금석으로 조심을 고어인 '됴심'으로
새긴것으로 보아 산림보호에 관한 최초의 한글비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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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로 만든 독특한 수로. 여름엔 시원한 물이 콸콸 흘러 아래족 물레방아 돌아가는 모습도 볼 수 있는데...갈수기라 그런가 물이 흐르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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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신구(新舊)관찰사가 관인을 인수인계하던 장소였던 교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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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정 앞 용추. 무려 2년이나 방영되었던 대하드라마 '태조 왕건' 극중에서 궁예의 최후를 촬영했던 장소로 유명해진 장소이지만 저에게는 군입대 일주일전
착잡한 기분을 가라앉히고자 친구와 새재를 찾았다가 유별났던 그 해 여름의 더위를 참지 못하고 용추에 뛰어들었던 기억이 먼저 떠오르는 곳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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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숙박을 담당했던 조령원터를 지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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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틀바우를 지납니다. 지름은 '기름'의 사투리로써 기름을 짜던 '지름틀'을 닮은 바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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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조 왕건' 촬영을 계기로 세워져 그 이후 수많은 사극의 촬영지로 활용되고 있는 사극촬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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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새재 제1관문 주흘관으로 돌아왔습니다. 아침엔 이곳에서 좌측으로 올라갔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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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 성곽에서도 쉽게 보지 못한 아치형으로 구축된 주흘관의 성벽입니다. 몇년전까지만해도 도로 우측까지만 성벽이 축조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100여년 전에
촬영된 한장의 사진이 발견됨으로써 예전 모습대로 복원된 것이지요.. 아치형 구조물이 예전방식 그대로가 아닌 철골구조물을 토대로 하는 현대식 공법으로
만들어졌으며 바위질감이 기존의 성벽과 이질감이 심한게 흠이긴 합니다만 예전 모습을 되찾은 것으로 어느 정도 의미는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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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장의 사진이 발견됨으로써 예전 모습을 되찾은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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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발이 나부끼는 문경새재 제1관문 주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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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공원에서 여러 야생화를 볼 수 있지만 지금은 그것을 볼 수 있는 시기가 아니기에 데크길을 따라 내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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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스타벅스, 엔제리너스를 비롯한 여러 커피전문점과 롯데리아, 설빙 등등 프랜차이즈 업소들이 하나둘 늘어가고 있는 상가지역을 지나 주차장으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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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읍내 온천지구에서 바라본 주흘산... 좌측이 관봉이며 우측 볼록 솟은 바위암봉이 몇시간 전에 오른 주봉이고 최고봉인 영봉은 문경읍내에서
보이지 않습니아. 이곳에서 보면 관봉이 주봉보다 훨씬 높아 보이는데 이는 주봉이 훨씬 뒤쪽에 위치해 있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오늘도 여전히 하늘 보고 누워계신 주흘산 여신님....다음에 또 봅시다...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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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구박이 다른의견 0 추천 0
자세한 산행후기 잘 보고 갑니다~
도시락 참 반갑네요~^^
2017-12-07 10:56 * | 덧글
주흘 다른의견 0 추천 0
감사합니다. 불곰국 형님들은 도시락 라면에다 마요네즈 듬뿍 뿌려 먹는걸 좋아한다죠..^^
2017-12-08 08:35 * | 덧글
서현아빠짱 다른의견 0 추천 0
조망이 시원 시원해서 좋았네요..
2017-12-07 10:58 * | 덧글
주흘 다른의견 0 추천 0
감사합니다. 주흘산 주봉의 시원한 조망 때문에 조망이 없는 영봉 대신
주흘산 대장 노릇을 하고 있지요.
2017-12-08 08:36 * | 덧글
산에들다 다른의견 0 추천 0
와~~ 조망 산행기의 바이블입니다^^
최고입니다!!
주흘님 감사히 감상 잘했습니다~
2017-12-07 11:16 * | 덧글
주흘 다른의견 0 추천 0
감사합니다. 뭐 바이블까지야...^^;;;;
2017-12-08 08:37 * | 덧글
쳐봤자파울 다른의견 0 추천 0
어렸을때 갔었는대 저 정상석만 기억이 나내요
사진 참 깔끔하게 잘찍으십니다. ㅎㅎ 항상 잘보고 있습니다.
2017-12-07 11:24 * | 덧글
주흘 다른의견 0 추천 0
감사합니다.
조망없는 곡충골로 올랐다 조곡골로 내려오셨으면 정상석만 기억에 남을수도 있겠습니다..^^
2017-12-08 08:38 * | 덧글
새벽누리1 다른의견 0 추천 0
자세한 설명이 아주 리얼하네요.

여러차례 근처의 산들을 가봤지만 여전히 한눈에 들어오질 않는군요.
오래전, 이화령에서 조령산을 넘어 주흘산까지 겁없이 달렸던 기억,
대간할 때 지나며 보던 산줄기 ,
그 산세에 반해 또 홀로 달려갔던 생각들 ...

그리고 ... 그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양가 부모님 모시고
문경새재에 갔던 기억들 ...
동화원휴게소에서 우연히 만난분이 건네던 막걸리 한잔...모두 모두
정겨운 기억들입니다.
2017-12-07 11:51 * | 덧글
주흘 다른의견 0 추천 0
감사합니다.
주흘산에 많은 추억을 가지고 계시는군요.
앞으로도 더 많은 좋은 추억 만드시길 바랍니다.
2017-12-08 08:41 * | 덧글
아이디다시바깟어요 다른의견 0 추천 0
조망도 끝내주는 군요....감탄입니다...그나저나 네이버 지도 믿었다가는 큰 낭패를 볼 수도있습니다...절대로 믿으면 안됩니다...
2017-12-07 11:53 * | 덧글
주흘 다른의견 0 추천 0
감사합니다.
산행시에 항상 산길샘앱에다 네이버 지도 다운받아서 가지고 가는데 맞지 않는 경우가 많네요.
네이버측에 수정요청해봐야겠습니다.
2017-12-08 08:43 * | 덧글
놀멍쉬멍걸으멍 다른의견 0 추천 0
정말로 대단한 산행기 입니다..감사히 잘봤습니다..^^
2017-12-07 12:17 * | 덧글
주흘 다른의견 0 추천 0
감사합니다. 꼼꼼하게 남긴 산행기가 나중에 많이 기억에 남더라구요..
2017-12-08 08:45 * | 덧글
불모대공작명왕 다른의견 0 추천 0
내년 버킷리스트에 넣어 두어야 겠습니다
2017-12-07 12:58 * | 덧글
주흘 다른의견 0 추천 0
감사합니다.
언제 가시더라도 좋은 곳이긴 하지만
혹 야생화에 관심이 많으시면 4월말 ~ 5월초에 가시는것 강력 추천드립니다.
2017-12-08 08:48 * | 덧글
그리미~ 다른의견 0 추천 0


계단길이 500~600개는 되겠네 했는데 900개가 넘었구나 ㅎㄷㄷ\
그래도 완만한 계단이라 그리 힘들지는 않았습니다.
봄철에 갔지만 긴 계단 부터 박새가 굉장히 많이 올라오길래 야생화는 생각도 못했는데
야생화 천국이군요.
2017-12-07 13:11 * | 덧글
주흘 다른의견 0 추천 0


감사합니다.
900개가 넘는 계단이지었지만 말씀하신대로 완만한편이라 숫자에 비해서 힘든편은 아니었습니다.^^
4월말~5월초에 참 많은 야생화가 피는 곳이지요. 피나물, 미치광이풀, 여러 바람꽃 종류 등등..
봄에 피는 어지간한 야생화 대부분을 볼 수 있습니다. 다만 귀한 모데미풀도 주흘산 어드메에
있다고 하는데 저는 아직 주흘산에선 보질 못해서 모데미풀 보러 다시 한번 봄에 찾아봐야겠습니다.
2017-12-08 08:55 * | 덧글
뒷산도빠르면힘들어 다른의견 0 추천 0
잘봤습니다~ 문경쪽에 눈 오기전에 가신거 같네요.
2017-12-07 13:19 * | 덧글
주흘 다른의견 0 추천 0
감사합니다.
어제, 그제 눈이 제법 왔으니 이번 주말부턴 주흘산에서도 눈구경 가능하겠네요..
2017-12-08 08:56 * | 덧글
내즈 다른의견 0 추천 0
사진이 너무 좋네요..!
조망도는 나중에 가게 되면 도움이 많이 될거 같습니다.
후기 잘 봤습니다.
2017-12-07 13:28 * | 덧글
주흘 다른의견 0 추천 0
감사합니다.
조망도 참고하셔서 조망을 즐거움을 마음껏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2017-12-08 08:57 * | 덧글
밥손 다른의견 0 추천 0
사진 잘보았습니다
저는 12/2일날 주흘산 올랐네요
2017-12-07 16:06 * | 덧글
주흘 다른의견 0 추천 0
ㅋ....저도 12월 2일이었어요.
정상에 12시부터 1시 40분까지 머물러 있었는데
그때 주봉에 오르셨다면 마주쳤을지도...^^
2017-12-08 08:59 * | 덧글
모하쌤 다른의견 0 추천 0
자세하고 정성어린 후기 잘 보고 배우고 갑니다...

2017-12-07 17:51 * | 덧글
주흘 다른의견 0 추천 0
감사합니다...^^
2017-12-08 09:01 * | 덧글
블루마스타 다른의견 0 추천 0
넘실거리는 산그리메도 멋지고 주흘산 주봉에서 펼쳐지는 멋진 조망...그리고 상세한 조망도까지..정말 최고입니다.
다음에 주흘산 가게되면 주흘님 자료 참고하면서 조망을 즐겨봐야겠습니다.

덕분에 주흘산 멋진 풍경...즐감입니다.^^
2017-12-07 18:48 * | 덧글
주흘 다른의견 0 추천 0
감사합니다.
주흘산 주봉에서의 조망은 발품을 팔지 않으면 동~서 180도 정도밖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나머지 서~북~동쪽 조망을 위해 좀 고생을 했습니다.
주흘산에서 멋진 조망 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2017-12-08 09:03 * | 덧글
설해목2013 다른의견 0 추천 0
이런 고품격 산행기를 등포가 아니면 어디서 보겠습니까. 정말 대단한 정성이 아니면 할 수가 없는 일이지요.
주흘산 갈 기회가 있었지만 못 가봤는데 주흘님 덕분에 꼭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2017-12-08 05:46 * | 덧글
주흘 다른의견 0 추천 0
감사합니다.
주흘산이 아직 미답지라고 하시니 추천 한번, 아니 두번 드립니다.
추천 코스는 좀 길긴 하지만
'문경관광호텔~주흘관봉~주흘주봉~주흘영봉~주흘부봉~2관문~1관문'
8~9시간 정도의 장거리코스이긴 한데 주흘산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코스입니다. 강력추천드립니다.
2017-12-08 09:07 * | 덧글
주화입마 다른의견 0 추천 0
예전에 세트장만 보고 왔었는데 주흘산 정말 멋진산이네요.
설명이 일품이라 직접가서 본걸로 해도될것 같은데요 ㅎㅎ
덕분에 구경잘하고 갑니다.
2017-12-08 22:16 * | 덧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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