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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사랑하는데, 헤어질 수 있나요? 6
포커스라이트 2015-06-03 11:33   조회 : 6006

여자친구나 저나 이별 후 너무 힘듭니다.

여자친구는.밥도 못 먹을 정도로.


이렇게 좋아하면 다시 시작해야 맞는거잖아요


근데 다시 시작하려고 하면 나름 상처라고 생각되는 부분들이

생각나서 너무 두려워요.


물론 여자친구가 너무 좋아서, 저 같은 사람이 처음이라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처음으로 자신이 아 내가 여자구나 느낄정도였대요.

그러다보니 투정도 부릴때도 있고 자기 맘 알아달라고 불같이 화낼때도 있구요.

근데 처음엔 괜찮았는데 갈수록 힘들더라구요

분명 좋아하는데 지쳐가는 기분?


왜냐면 저렇게 할 때 힘들다고 하면 그런거가지고 왜 힘드냐고
이게 여자의 언어라고..ㅎㅎ

이해는 해요 근데 힘든..

시간이 지나다보니 점점 눈치가 보이고
그렇게 서운해하는 모습이 보이니까

제 감정표현도 잘 못하겠더라구요.

제 서운함 힘든것도 표현해야하는데
표현하면 꼬투리 잡혀서 또 끌려가고.. ㅜ ㅜ

이런게 반복되다보니

어느날 여자친구가 조금 힘든거를 투정부렸어요
물론 저는 제 사회생활...을 하던차에 연락을 받은거라 잘 연락도 못 했구요.
(사전에 이야기는 했어요)

난 이렇게 힘든데 너는 일이 너무 바쁘다는 핑계만 대고...

이렇게 연락이 오더라구요.

여기서 제가 이제 지치다 못해 장문의 카톡을.. 보냈는데

결론은 헤어졌어요.

여자친구 어머님은 너가 그렇게 힘든정도면 잘 헤어졌다 하시지만

제 여자친구가 이렇게 힘들어하는건 태어나서 처음봣다고
다시 시작해보는게 어떻겠냐는 말도 슬쩍 흘리시더군요.

다시 만날까.. 생각하다가도

그렇게 힘든 기억들이 쑥 올라오니까 저도 넘 힘들고
그런 기억들때문인지 잠도 제대로 못 자더라구요


그래도 이런 사람이 또 있을까 싶은데
서로 좋아하긴 하는것같은데

제 힘든 기억들때매 어려워요
다시 시작해도 또 안그런다는 보장 있을까 싶기도 하고..
그냥 안맞는걸까요?

다시 만나지 않는게 지혜로운걸까요?


20대 후반의 여자친구
20대 초반의 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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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세귀요미ㅎ 다른의견 0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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