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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 노량진에 있을일이 생겨서 고시원에서 살았습니다. 노량진은 전국에있는 수능 재수생들뿐만아니라 공시생도 몰리기때문에 수요가 많아서 고시원값이 다른지역보다 비싼편입니다. 그와중에 저렴한 20-30만원대 고시원도 많지만 창문이없거나 숨막힐것같이 좁은곳이 많고 화장실도 공용인곳이 많아서 편의를 위해 40만원대부터 이용했습니다.
보이는곳은 월40만원인 고시원입니다. 노량진에서 40만원대부터는 기본적으로 개인화장실이 있습니다(30만원대도 간혹 개인화장실있는곳있음)
단점이 하나 더있었는데 벽이 벽돌이 아니라 가벽으로 되어있어서 소음에 취약했습니다. 옆방에서 코 훌쩍거리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고시원에서 제공하는 라면과 밥
1달 살고 방을 옮겼습니다.
이번엔 좀 비싼 고시원으로 옮겼습니다. 보증금100만원에 월55만원입니다.
어떻게 보면 3평도 좁긴하지만 1.5평에 살던사람이 3평에 살게되면 삶의 질이 달라집니다.
현관이 따로있고 옆에 신발장이있어서 신발들을 보관할수있습니다.
의자에 앉을공간이 충분히 확보가 가능했습니다.
벽이 벽돌로되어있어 방안에서 전화도 할수있다는게 장점이었습니다.
주방
라면이나 밥 그리고 나물반찬 3~4가지가 제공됩니다.
작긴하지만 그럭저럭 살만합니다.
딱 1번 같은 곳에 살아봤는데 정말 정신병 걸릴것 같긴 했습니다ㅠ 고시원 사시는분들 비하하는게 아니라 겪어보니 정말 그렇더군요. 상황 때문에 고시원 신세를 지는 상황이긴 했어도 사람이 창문도 없는 1.5평에 사니까 그 답답함이란 이루 말로 할 수 없는... 나중에 이명박그네는 교도소 독방도 저보다 2배 넘게 큰데 지낸다는 기사를 보니... 나는 죄도 안짓고 열심히 살았는데 내 돈 내고 저런데 살았다는게 묘하게 억울하긴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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