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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에 놀아난 김원봉 논란 77
저스트보닌 2019-06-13 14:20 | 조회 : 9906 / 추천 : 68

현충일 오전까지 멀쩡했던 언론들

6월6일 오전 10시 제64회 현충일 추념식이 열렸고 문재인 대통령이 추념사를 했다. 문 대통령의 추념사가 시작되고 원고가 제공되자 언론들이 가장 주목한 곳은 "애국 앞에 보수와 진보가 없다"는 부분이었다.

▲ 문재인 대통령이 6월6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4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분향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속보로 추념사를 10시24분 처음 보도한 뉴스1은 기사 제목을 <文대통령 "애국 앞에 보수·진보 없어… 기득권 매달리면 가짜"(속보)>라고 달았다. 후속 기사의 제목은 <文대통령 "오늘의 대한민국에 보수와 진보의 노력 함께 녹아"(속보)>, <文대통령 "보수든 진보든 모든 애국 존경… 이분법 시대 지나"(속보)>였다.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 또한 10시26분 송고한 첫 기사의 제목을 <文대통령 "기득권 매달리면 보수든 진보든 진짜 아니다">고 했고, 후속기사는 <文대통령 "애국 앞 보수·진보 없어… 기득권 매달리면 진짜아냐"(종합)>, <文대통령, 애국·통합 강조하며 '기득권 이념대립' 정면비판>이라고 제목을 붙였다.

어디에도 김원봉 선생을 언급한 부분을 가지고 논란거리로 삼은 내용은 없었다. 연합은 "이처럼 문 대통령의 메시지가 통합과 애국을 강조하고 이념대결을 비판하는 쪽에 무게가 실리면서, 추념사 전체에서는 '애국'이라는 단어가 11번, '진보'와 '보수'가 각각 9번씩 사용됐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보수언론도 마찬가지였다. 동아일보는 <文대통령 "기득권에 매달리면 보수든 진보든 진짜 아니다">고 보도했고, 중앙일보는 <文 "애국 앞에 보수·진보 없다"…황교안 '악수 패싱'은 없었다>고 보도했다.

언론들이 달리 의도가 있어 이렇게 쓴 것이 아니다. 문 대통령의 추념사를 듣거나 읽었다면 이렇게 쓰는 것이 상식적이고도 타당하기 때문이다. 김원봉 선생을 직접 언급한 부분만 보더라도 '민족의 독립운동역량이 집결한 광복군이 국군 창설의 뿌리가 됐고, 광복 전 미국 전략정보국과 국내 진공 작전을 준비했던 것이 한미동맹의 토대가 됐다'는 것을 강조할 뿐 김원봉 선생에 대한 재평가나 서훈 추서 등에 대한 내용은 일절 없다. 그저 광복군에 민족의 독립운동역량이 집결한 주요 사례로 김원봉 선생의 조선의용대 편입을 제시했을 뿐이다.

▲ 조선의용대 창립 기념 사진. 사진=위키백과

전체적으로는 "애국 앞에 보수와 진보가 없다"는 점을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임시정부의 좌우합작과 무장세력의 광복군으로의 결집을 거론하면서 김원봉 선생이 언급된 것에 지나지 않는다. 이날 추념사에서는 김원봉 선생의 이름뿐만 아니라 채명신 장군, 이상룡 선생, 이회영 선생, 김구 선생의 이름도 언급됐다. 얼마 전 유해를 모셔온 독립지사들의 이름도 호명됐다. 굳이 김원봉 선생 이름을 언급했다 하여 다르게 해석할 아무런 이유가 없다.

오후부터 '김원봉'으로 도배… 조선일보에 놀아난 것

그럼에도 오후 들어 현충일 기사가 '김원봉 논란'으로 덮이기 시작했다. 그 사이에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이다. 연합은 오후 2시59분 <文대통령, 김원봉 언급하며 "광복군 좌우합작, 국군창설 뿌리">라는 제목의 기사를 송고했다. 연합은 이 기사에서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거행된 제64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추념사를 하던 도중 김원봉의 이름을 거론했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일본 강점기 조선의용대를 이끈 항일 무장독립투쟁가 약산 김원봉(1898∼1958)을 언급하며 '임시정부가 좌우합작을 이뤄 광복군을 창설했다', '광복 후 대한민국 국군창설의 뿌리가 됐다' 등의 평가를 했다""보도했다.

이어 오후 3시20분에는 <한국당 "文대통령, 호국영령 앞에서 김원봉 헌사…귀를 의심">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송고했다. 그렇다, 그 사이 자유한국당 대변인 논평 등이 나왔다. 그런데 더 자세히 파악하려면 조금 더 시간을 앞으로 되돌려야 한다.

오전 10시56분 바로 조선일보가 <文대통령, 현충일 추념사서 '北 6·25 서훈자' 김원봉을 '국군 창설의 뿌리'로 인정>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한 것이다. 조선일보는 이 기사에서 "대한민국 대통령이 6·25 순국 용사 등을 추모하는 국가 행사에서 북한 정권 수립에 기여하고 북 정권으로부터 '6·25 공훈자'로까지 인정받은 김원봉을 공식 '평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했고, 문 대통령이 보수, 진보 통합을 언급한 부분조차 "김원봉을 재평가하는데 보수·진보를 뛰어넘자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는 발언"이라고 해석했다.

뒤이어 조선일보는 오후 12시25분 <文대통령, 김원봉 영화 보고 '포상' 언급... 집권 후 서훈 추진>, 오후 1시40분 <전문가 "김원봉 언급, 가장 이상한 추념사… 또다른 역사뒤집기">를 보도했고, 오후 2시16분 <野 "文 추념사 귀를 의심케 해… 호국영령 억장이 무너졌을 것">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아마도 조선일보 기사를 보고 호들갑을 떨기 시작한 보수야당의 반응을 조선일보가 기사로 재생산해낸 것일테다. 조선일보는 이 기사에서 "우려했던대로 문 대통령은 6·25전쟁 얘기를 하는 와중에 '김원봉'을 위한 한마디를 작심하고 했다"고 쓴 지상욱 바른미래당 의원의 페이스북 글을 인용했는데, 지 의원의 페이스북 해당 글에는 친절하게도 조선일보의 첫 기사가 링크되어 있었다.

▲ 약산 김원봉. 사진=나무위키

조선일보가 문재인 대통령의 현충일 추념사에서 '김원봉'만 끄집어내어 4건의 기사를 몰아 쓰자 대부분의 언론과 정치권도 덩달아 휩쓸려 버렸다. 한 예로 연합은, 6월7일 하루에만 <손학규 "文대통령 김원봉 언급 적절했나… 이념갈등 부추겨">, <한국당, 文대통령 '김원봉 언급' 맹공… "대한민국 정체성 해쳐">, <靑, '김원봉 논란'에 "정파·이념 넘은 통합 취지" 거듭 강조>, <나경원 "文대통령 김원봉 언급 매우 부적절… 사과문내야"(종합)>, <민주, 野 '김원봉 공세'에 반격… "이념 갈라치기 말라">, <김원봉 놓고… "이념 갈라치기 말라" vs "대한민국 정체성 파괴">, <황교안 "文대통령, 현충일 추념사서 언급 말아야 할 이름 언급">, <한국당, 文대통령 '김원봉 언급' 맹공… "국민에게 사과해야"(종합)>, <이총리, 野 '김원봉 맹공'에 "보수의 통합은 고인물 통합">, <김원봉 정치공방 확산… "갈라치기 말라" vs "국가 정체성 파괴"(종합)> 등 10건이 넘는 정치공방 기사를 쏟아냈다. 자유한국당 입장만 4건이다.

청와대 관계자가 제 아무리 "추념사의 기본적이고 핵심적인 메시지는 애국 앞에서 보수·진보가 없고, 정파와 이념을 뛰어넘어 통합으로 가자는 취지"라며 "임시정부도 이념·정파를 뛰어넘어 구성됐고, 백범일지를 보더라도 김구 선생께서 임정에서 모두 함께하는 대동단결을 주창했고 거기에 김원봉 선생이 호응했다"는 점을 설명해도 쇠귀에 경 읽기였다.

자유한국당이 과거 영화 '암살' 국회 상영회 때 만세삼창을 한 것, 박근혜 정권 당시 국정교과서가 김원봉 선생을 여러 차례 언급하며 공적을 평가한 것도 듣고 싶은 대로 듣고 하고 싶은 말만 하려는 이들에겐 별무소용이다. 그러다 결국 6월10일 청와대가 "보훈처의 독립유공자 포상심사 기준의 8번 항목을 보면, 북한 정권 수립에 기여 및 적극 동조한 것으로 판단되거나 정부 수립 이후 반국가 활동을 한 경우 포상에서 제외된다"며 "이 조항 때문에 김원봉 선생은 서훈, 훈격 부여가 불가능하다"고 공개 선언하는 데까지 이르렀다.

▲ 2015년에 개봉한 영화 '암살'에 등장했던 약산(若山) 김원봉. 배우 조승우씨가 김원봉 역할을 맡았다.

추념사 그 어디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김원봉 선생을 '국군 창설의 뿌리'라고 하고 서훈하자고 했나? 하지도 않은 말을 했다고 우기고 꼬투리를 잡는데도 그저 공방을 벌일 뿐 이라니 기가 찬다. 대체 언제까지 조선일보에 놀아나야 하나.

맘밈뭄
| 다른의견0
쓰레기 언론..
이그레그
| 다른의견63
현충일에 김원봉을 언급한 것 자체가 논란이 될 수 있고 결국 그런 발언을 한 것이 문제는 될 수 있죠 서훈은 그 다음 얘기고
걱정말아요
| 다른의견4
애초에 김원봉 언급자체가 애국앞에 보수진보없고, 좌우 없다, 애국은 이념, 진영싸움이 아니란걸 강조하기 위한것인데. 적절한 언급이라 봅니다. 이걸 논란을 만들고 싶고, 문제를 삼고 싶은 사람들이 이념 진영싸움으로 몰고가고 있고, 이분들이 애국자가 아닌거겠죠.
앤보가
| 다른의견1
이런 분들을 위한 조선일보죠.
이그레그
| 다른의견28
좌파우파를 떠나서 625때 공적을 세운 인물입니다 현충일에 언급이 적절하다니요 차라리 광복절에 적절하다고 했으면 이해하겠습니다
수니차일드
| 다른의견1
현충일의 의미는 알고나 쓰시는지 애국선혈을 기리는 날 아님요 일제든 625든 나라 위해 피흘린 인물이면 기림받아 마땅한거 아닌가요 그리고 625가 아니라 일제강점기와 해방정국 때에 가까운 인물입니다 알고나 좀 쓰세요
이그레그
| 다른의견27
625공적으로 노력훈장을 받았는데 뭘 알고 쓰라는건지 모르겠네요 김원봉이 독립운동가로써 훌륭하다는 것은 인정합니다 다만 이후 행적을 전혀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님처럼 문제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저처럼 문제가 된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이 자체가 논란이 된다는 것인데 문제가 안된다니요
SantoriniIsland
| 다른의견0
좃선은 이 사진 두장으로 모든걸 설명 할수 있죠. 오리지날 매국빨갱이 좃선
신용카드만들래요
| 다른의견0
팩트체크: 김원봉은 남침 반대하다가 지휘권 놓고 후방부대 전출감 ㅋㅋ
맘밈뭄 다른의견 0 추천 15

쓰레기 언론..

2019-06-13 14:27 | 덧글
고조선왕조씰룩쌜룩 다른의견 0 추천 0

그 중에 제 1은 조선이라...

2019-06-13 16:46 | 덧글
걱정말아요 다른의견 0 추천 6

쓰레기 언론을 추종하는 애독자들이 여기도 엄청나게 많죠. 

2019-06-13 14:40 | 덧글
이그레그 다른의견 63 추천 18
현충일에 김원봉을 언급한 것 자체가 논란이 될 수 있고

결국 그런 발언을 한 것이 문제는 될 수 있죠

서훈은 그 다음 얘기고

2019-06-13 15:06 | 덧글
걱정말아요 다른의견 4 추천 35
애초에 김원봉 언급자체가 애국앞에 보수진보없고, 좌우 없다, 

애국은 이념, 진영싸움이 아니란걸 강조하기 위한것인데.

적절한 언급이라 봅니다. 

이걸 논란을 만들고 싶고, 문제를 삼고 싶은 사람들이 이념 진영싸움으로 몰고가고 있고, 이분들이 애국자가 아닌거겠죠. 

2019-06-13 15:22 | 덧글
이그레그 다른의견 28 추천 15

좌파우파를 떠나서 625때 공적을 세운 인물입니다

현충일에 언급이 적절하다니요

차라리 광복절에 적절하다고 했으면 이해하겠습니다

2019-06-13 15:31
수니차일드 다른의견 1 추천 12

현충일의 의미는 알고나 쓰시는지 

애국선혈을 기리는 날 아님요 

 

일제든 625든 나라 위해 피흘린 인물이면 

기림받아 마땅한거 아닌가요

 

그리고 625가 아니라 

일제강점기와 해방정국 때에 가까운 인물입니다 알고나 좀 쓰세요 

2019-06-13 15:45
이그레그 다른의견 27 추천 18
625공적으로 노력훈장을 받았는데 뭘 알고 쓰라는건지 모르겠네요

김원봉이 독립운동가로써 훌륭하다는 것은 인정합니다

다만 이후 행적을 전혀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님처럼 문제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저처럼 문제가 된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이 자체가 논란이 된다는 것인데 문제가 안된다니요

2019-06-13 15:49
류자키 다른의견 0 추천 0

단어 그 자체의 문장이 아닌 맥락을 봐야 할듯합니다 왜 김원봉이 언급되었는지

2019-06-13 20:51 | 덧글
앤보가 다른의견 1 추천 20
이런 분들을 위한 조선일보죠.
2019-06-13 15:26 | 덧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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