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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친스키, KIA 양현종 이후 선발승, 세이브 작성한 투수[SS 집중분석]
 뽐뿌뉴스 2020-11-22 06:37 | 조회 : 193 / 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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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에이스 드류 루친스키는 2017년 기아 양현종 이후 한국시리즈에서 선발승과 세이브를 기록한 투수가 됐다.
연합뉴스


[LA=스포츠서울 문상열전문기자] 한국시리즈 역사상 투수 MVP는 총 12명이다.
LG 김용수(1990, 1994년), 현대 정민태(1998, 2003년), 삼성 오승환(2005, 2011년) 등은 각각 2차례씩 수상했다.

선발승으로만 MVP를 받은 경우는 2차례다.
1994년 김용수(2승)와 2003년 정민태(3승)다.
1986년 3승을 작성한 해태 김정수는 구원승이 포함돼 있다.

2020년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NC 이동욱 감독은 1차전 선발승을 거둔 드류 루친스키(32)를 마무리로 투입해 3-0 승리를 이끌었다.
시리즈 2승2패가 됐다.
루친스키는 7회 1사 1루서 등판해 2.2이닝 동안 9타자를 상대로 삼진 4개를 빼앗으면 퍼펙트 피칭으로 세이브를 기록했다.
NC가 한국시리즈를 우승할 경우 MVP가 유력해졌다.

루친스키는 2017년 한국시리즈 MVP 기아 양현종 이후 한 시리즈에서 선발승과 세이브를 작성한 투수가 됐다.
이동욱 감독으로서는 시리즈 1승2패로 몰리면서 4차전에 루친스키를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울 수밖에 없었다.
2점 차의 살얼음 위기를 정규시즌 마무리 원종현(33)에게 맡길 수 없었던 것이다.
특히 두산은 1차전 패배후 2,3차전 연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었다.
원종현 개인은 자존심이 몹시 상할 수 밖에 없으나 경기의 흐름상 이 위기를 막을 투수는 구위가 가장 뛰어난 루친스키 밖에 없었다.
NC로서는 이번 시리즈의 승부처이고 분수령이 4차전이다.

아직 시리즈가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섣부른 예측은 어렵다.
그러나 NC로서는 최선의 선택이었다.
시리즈 1승3패로 몰리면 두산의 우승으로 끝나는 분위기다.
한국시리즈 사상 1승3패로 몰렸다가 3연승으로 시리즈를 뒤집은 경우는 2013년 삼성이 유일하다.
삼성은 당시 두산을 상대로 2패 후 1승-1패-3연승으로 정상에 오른 적이 있다.
NC 이동욱 감독은 1승3패로 몰리면 우승은 물건너 간다고 판단한 것이다.

메이저리그도 내일이 없는 월드시리즈에서는 선발이 마무리로도 나선다.
선발승 세이브로 팀의 월드시리즈를 이끈다.
2001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랜디 존슨이 그랬다.
마무리 김병현이 뉴욕 양키스에게 잇달아 블로운세이브를 허용하면서 봅 브렌리 감독은 7차전에서 에이스 존슨을 마무리로 세워 대망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존슨과 커트 실링은 월드시리즈 공동 MVP를 수상했다.

2014년 샌프란스시코 자이언츠 브루스 보치 감독도 에이스 매디슨 범가너를 7차전에 마무리로 투입해 통산 3번째 WS 반지를 끼었다.
1,5차전 승리투수 범가너는 7차전에서 3-2로 앞선 5회부터 등판해 1점차 승리를 끝까지 지켰다.
WS 사상 가장 긴 5이닝 마무리로 기록됐다.

다만, 존슨, 범가너와 루친스키의 차이가 있다.
양현종도 그랬지만 선발 투수의 세이브는 시리즈 마지막 경기다.
내일이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루친스키는 2승2패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상황이고 앞으도 또 등판해야 된다는 점이 다르다.
최종 결과는 아직 모른다.

moonsy10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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