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바이어 레버쿠젠 맨유의 센터백 포수 멘사 영입

티모시 포수 멘사. /스카이스포츠 캡쳐

[스포츠서울 박병헌전문기자]2020~2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리그 3위에 올라있는 바이어 레버쿠젠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로부터 센터백 티모시 포수 멘사(23)를 영입했다.

영국의 스카이스포츠는 맨유가 수비수 포수 멘사를 바이어 레버쿠젠으로 이적시켰다고 14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네덜란드 국가대표로도 활약 중인 포수 멘사는 바이어 레버쿠젠과 2024년 6월 30일까지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적료는 180만 파운드(한화 약 38억원)였다.
바이어 레버쿠젠은 포수 멘사가 아직 나이가 어려 발전의 여지도 충분할 것으로 판단했다.
1m90, 78kg으로 체격조건이 빼어난 포수 멘사는 네덜란드리그 아약스, 프랑스 리그1 올랭피크 마르세유, 분데스리가 헤르타 베를린 등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지만 결국 레버쿠젠이 이적싸움에서 승리했다.
포수 멘사는 2016년 2월 아스널과의 정규리그에서 3-2 승리했을 때 교체 선수로 데뷔한 이후 맨유에서 49경기 밖에 뛰지 못했다.
지난해 12월 8일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린 RB 라이프치히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 6차전 원정경기에서 교체로 나온게 맨유에서 그의 마지막 출전이었다.
바이어 레버쿠젠의 시몬 롤페스(38) 레버쿠젠 단장은 “포수 멘사는 기술이 좋고, 빠르다.
게다가 좋은 신체 조건을 갖고 있으며 센터백은 물론 라이트 윙백도 가능한 자원이다.
그는 팀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bhpark@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