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링크등록안내
여친과는 1년 반정도 만났습니다.
화장품 런칭 행사에 도우미로 있었는데 제가 접근했고,
생각보다 나이가 어렸지만 (여친 21, 전 30) 서로 잘 맞아서
여친은 학생이다보니 주로 제가 데려다 주고 제 집에서 데이트를 했습니다.
1년정도 되었을때 유럽으로 배낭여행을 간다기에 그러라고 했는데,
저보고 바람피지 말라면서 외로우면 어떡할거냐 장난처럼 묻더군요.
그래서 "그냥 야동보며 달래야지~" 라고 했는데 오빠가 그런거 보는거 싫다며
어차피 볼거면 우리 야동을 보라고 영상을 남기자고 했습니다.
그렇게 2~3편 정도 찍었고 핸드폰으로 가지고 있다가 여친 오고 지웠습니다.
지우기전 여친도 궁금해하길래 한편정도 usb로 남아 주었었습니다.
그후 뭐 사소한 이유들로 여친하고 사이가 안좋아졌습니다.
만나는 것도 뜸하게 보고 하다 제가 먼저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당시에는 그냥 알았다고 하고 끝나는 줄 알았는데
한두달뒤? 우리집에 자기 물건을 돌려달라고 하더군요.
화장품하고 옷 몇가지 있었던거 같은데
사실 헤어지고 가져가라고 몇번 말했는데 다 씹혀서 주소말하면 보낸다고 했는데도 답이 없습니다.
한달 정도 가지고 있다가 저도 새 여친이 생기고 집에 올일이 생겨 다 처분했습니다.
그냥 돈으로 준다고 했는데, 화를 막 내더니 갑자기 이것저것 피해보상 얘기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자기 순결과 시간들, 나때문에 못한 일들 (주로 행사 이벤트 일들)에 대해 얘기하다가
갑자기 내가 몰카 찍었다고 그거를 고소한다고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나는
합의하에 찍은건데 왜 몰카냐, 라고 했더니 자기는 한번만 그것도 나의 요청으로 못이긴척 찍었다는 겁니다.
이미 지웠다고 했는데도 자기는 못믿겠고 불안하다,
그리고 자기는 외모 관련된 직업을 가질 생각인데 혹시 얼굴 팔릴까봐 더 두렵고,
여기에 대한 미래 보상도 있어야 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사실 여친이 찍자고 제안했는데 여기에 대한 증거는 남아있질 않습니다.
영상도 알고보니 저는 다 지웠는데 여친에게 보내준 자료는 남아있는거 같았습니다.
그런데 그 영상도 그냥 옆에 두고 찍은거라 딱히 둘이 영상촬영에 동의하는 듯한 모습은 없는거 같았습니다..
그냥 맘먹고 우기면 증명하기가 쉽지 않을거 같았습니다...
카톡에 가끔 "영상보니 이상하고 챙피하다, ", " 내가 이거 왜찍을까" "누구 보여주면 안된다"
하는 내용들이 있는데
사실 여친이 몇번 섹시댄스? 그런 영상을 보내곤 했는데 본인은 그 얘기를 한거라고 말을 바꿨습니다.
이것도 역시 이렇게 주장하면 어떻게 아니라고 반박할지 난감하더군요...
나의 태도와 성의에 따라 어떻게 조치할지 생각해 본다는데.
사실 다시 만나기는 어렵습니다. 저도 새 여친이 생겼고,
헤어진것도 사실 제가 말은 했지만 이전부터 몰래 클럽도 다니고, 수영장 파티도 가고,
여기저기 선물도 받고 그래서 다툼이 좀 있었거든요
그 전에는 전여친이 먼저 헤어지자고, 자주 하고 잠수도 타고 그랬어서
사실 여친이 더 헤어지고 싶었다고 생각 했습니다.
그렇다고 지금 여친이 다시 만나자는 얘기는 아니고,
금전을 요구하는 건지.. 정확히 얘기는 없는데
뭔가 억울하게 당하는 거 같아서
이게 정말 죄가 되고 문제가 심각해질 지 궁금하고 불안해서 알아보고 싶습니다...
현재 여친이 아는것도 싫고
직장같은데 알려지면 당연 큰일이겠구요...
잘 달래서 돈으로 해결해야 하는지...
정말 답답하고 일이 손에 안잡히네요...
그런영상 찍으면.. 평생 같이 살 생각하고 찍어야합니다. 일단 상대방의 불안만 마음도 이해해야하고.. 뭘바라는지 직접 만나서 듣는게 좋겠네요. |
[* 익명 *] |
8
1
천국과지옥 |
40
0
천국과지옥 |
12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