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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가드 2일차입니다. 32
앤지오김 2018-08-21 10:23 | 조회 : 6344 / 추천 : 9

글이 좀 늦었습니다. (기다리는분이 계실려나요 ^^;;?)

 

전 대부분 늦는걸 싫어해서 조금 일찍 출발했는데 왠걸 40분이나 일찍갔네요 ㅠ (좀 더 잘껄)

오늘은 일요일 10시 부터 수업시작인데 9:20분까지 오라고 해서 집에서 7시에 출발했습니다.

전 집이 경기도 일산 이거든요 강습은 올림픽공원 수영장

아침은 간단히 애들먹고남은 볶음밥 데워먹고요 커피랑 물 바나나 초콜릿 에너지바 정도를 챙겨갔어요

아내가 응원한다고 닭가슴살이랑 샐러드 해준다고 장보더니... 늦잠을 주무시네요 ^ㅡ^ 조카들도 와있어서 조용히 나왔어요

지하철에서는 잠도 안오고 ...

도착해서 몇몇 분들과 인사나누고 음료까지 얻어마셨네요. 다음에는 내가 사드려야지

다 모인후 반장을뽑고 체조반장도뽑고 수업시작하러 들어갑니다.

 

무조건 워밍업으로 시작하고요

첫날보다는 자,평 이 좀 줄었네요 구조배영이랑 트러젠이 늘어났기 때문이죠

네가지를 1000 정도 한거같아요, 바로 횡영을 배웠습니다.

지상연습을 한후 킥판잡고 풀에서 계속 연습합니다.

(머리가 굳었나 뭘 많이 한거같은데 왜 기억이 안나죠?? 마지막 입영이 너무 큰 기억이어서 그런가)

 

점심시간이 되어서 집에서 가져간 에너지바1개랑 바나나 커피 남은거 초콜릿 하나 이렇게 먹었습니다.

그래도 허기가 지더군요. 편의점 가서 뭘 하나 더 먹을까 했는데

시간이 15분 밖에 안남아서 ㅠ 자기소개시간에 19살이라고 소개했던 두분은 그때 라면에 물을 붓더라고요 ...

대단한 소화능력에 부러움을 느끼는건 사치... 바로 다시 샤워를 하고 오후수업 준비를 합니다.

 

오후수업은 입수법 다섯가지에 대해 배웠습니다.

다리벌려들어가기, 다리모아들어가기, 다리접어들어가기, 머리먼저들어가기,조심들어가기

배운후 실습

워밍업수영을 제외하고 모든 수업은 물안경 없이 진행합니다.

각각 입수후 트러젠, 입수후 헤드업평영, 입수후 평영 헤드업 자유형 등등 계속합니다.

 

다음 입영...

입영을 지상에서 알려주십니다.

곧바로 입수

레인을 다 걷어서 잡을곳도 없네요

근데 어떻게 처음 알려주고 바로 40분을 입영을 시키실까요

아...

아......

정말

죽을것같았어요 쥐난것처럼 근육이 아파서

그나마 안정을 되찾아서 따라가는데 손들고 입영.. 바로 꼬르륵

주위에 발차기에 자꾸 걸려서 더 안됩니다.

결국 킥판에 의지해서 입영은 마무리 했습니다.

퇴수하는데 다리가 말을 안듣더라고요

 

강습후

제일 큰 시련이었던거같아요

정말 포기를 할까말까를 고민했었어요

너무 허기져서 바로옆 편의점에서 사발면을 먹었는데

너무 맛있더라고요? (역시 라면은 오X기)  

몸무계는 약 2키로 정도 빠진거같고

집에오는길에 몇번 다리가 휘청 하기도하고

뭐하나 더먹고 갈까? 하는 고민도 하고 ㅋㅋ

집에와서 아내가 차려준 맛있는 밥을 먹었어요

바로 잠들줄 알았는데 12시까지 잠이 잘 안오더라고요

솔직히 고민했어요. 내가 이걸 따서 뭐할까

사람마음이 참. 접수 떨어졌을때 붙어만 주면 좋겠다라고 했는데

힘들다고 포기한다니.

 

 

지금은 다시 마음을 다잡고 과제 하고있습니다.

물론 입영도 지상에서 죽어라 하고 있어요

주말에 다시 똑같은 멘붕에 빠지고 싶지않아요

노력은 배신하지않는다고 하잖아요

요번주까지 꼭 손들고 입영을 5분정도 할수있을 정도로 만들고

다시 3주차 글 올리겠습니다.

 

혹시 지상에서 입영킥 연습하는 방법은 평영킥 연습하는거 밖에 없나요?

직장에서 틈틈히 과제하고 킥연습하기는 쉽지 않네요^^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닉이다송 다른의견 0 추천 0
지난 일요일 올팍수영장에 자유수영 갔었는데 다이빙풀에서 단체로 입영 연습하시는 걸 봤었는데 그 중에 한 분이셨군요.
정말 오래 입영하는구나 라고 생각했었는데 그게 40분이나 했었군요.@_@
나중에 되니까 앞사람 어깨에 팔올리고 입영하시던데 그럼 앞뒤사람이랑 다리 안부딛히나요?
존경스럽습니다.
2018-08-21 12:27 | 덧글
앤지오김 다른의견 0 추천 0
제가 그거 하다가 앞 여자분 발에 중요부위가 살짝 차였는데 까딱하다가 바로 죽겠구나 싶었어요 발 부딫혀도 그냥 해야하나봐요 안그럼 가라앉으니 ㅠ
2018-08-21 12:57 | 덧글
니야옹 다른의견 0 추천 0
이건 뭐 목숨걸고 받는 교육이네요.
2018-08-21 14:06 | 덧글
개똥父 다른의견 0 추천 1
마치 일기 쓰시듯 쓰셨네요(나쁜뜻 아닙니다 ^^;)
아주 세세하게 쓰셔서
마치 내가 현장에 있는 착각이 들 정도입니다.
이후 라이프가드 도전하시는 분들에게 아주 좋은 정보가 될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2018-08-21 14:07 | 덧글
앤지오김 다른의견 0 추천 0
자세하게 쓴다는게... 너무 자세하게 나갔네요 ㅎㅎㅎ^^
감사합니다!
2018-08-21 16:31 | 덧글
v파벨v 다른의견 0 추천 0
응원합니다. 라이프가드 하시는 분들 정말 대단하세요....
2018-08-21 15:49 | 덧글
앤지오김 다른의견 0 추천 0
응원 감사합니다. 사람을 살리는 일은 어떤일이든 대단한거같아요
응원 감사합니다!
2018-08-21 16:34 | 덧글
예희나라 다른의견 0 추천 0
저도 20살에 라이프가드 도전했었어요!!!
일기처럼 자세히 쓰셔서 옛날 생각나네요. ㅎㅎ 20살이니까 했지 지금하라면 저는 못할거 같습니다.ㅎ 체력의 한계까지 밀어붙여지는 느낌인데 중간중간 고비가.지나가면 큰 힘이 됩니다 ^^힘내세요!! 입영은 저는 지상에선 평영킥 수중에서는 최대한 힘을 빼고 버틴다는 생각으로 했던거 같습니다. 세게 차다가는 오래 있기가 너무 힘들어서요ㅜㅜ
2018-08-22 00:06 | 덧글
앤지오김 다른의견 0 추천 0
한번 호흡이 꼬이니까 멘붕이 오더라고요 다리에 힘을 너무 꽉 주고 하니 더힘들어지고 경련나려고 하고
어제부터 특훈(?)으로 집에서 틈나는데로 계속 스트레칭 하고 킥 연습 하고 있습니다.
조언 감사해요!
2018-08-22 15:08 | 덧글
오류겐3776 다른의견 0 추천 0
ㅎㅎ 라이프가드는 추천
2018-08-22 00:21 | 덧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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