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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아들. 빚내서 부모님 건강 챙깁니다. 49
[* 익명 *] 50 2025-03-22 03:40   조회 : 15336

버는거 뻔하고 

 

혹시나 내게도 로또1등이 될까 희미한 희망도 있지만

 

현실은 뭐ㅎㅎㅎ

 

빚이 점점 늘어서 이제 8천 가까이 됩니다. 원금 이자 까느라 버겁네요.

 

없는 살림이라 억이 아닌 천단위라도 큰 금액.

 

아들이 그래도 어느정도는 버니까 해주겠지~하시는데 

 

내색하긴 싫습니다.

 

노쇠하신 부모님. 

 

그나마 도움되시겠다고 아버지께선 동네 주민센터 일일근로도 나가십니다.

 

한달 버시면 30만원 전후.

 

그걸로 주변 지인들 경조사 겨우겨우 맞추시는듯 합니다.

 

어머니께선 건강이 좋질않으셔서 걷는것도 힘드시고요.

 

힘들어요.

 

매일 이대로 삶을 끝낼까 생각하지만

 

맘에 못박는거 그럴수 없으니 하루하루 참습니다.

 

이젠 돈나올 구멍도 없는데..

 

두어달이면 바닦도 아닌 지하를 뚫을듯 합니다.

 

죽을수도 살수도 없는 상황이 

 

힘들다기보단 그냥..멍 합니다.

 

쓰다보니 고민이라기보단 넋두리네요.

 

열심히 하다보면 실낱같은 희망이라도 보이겠다 생각했지만

 

실상은 그렇질 못하네요ㅎㅎㅎ

 

버티다보면 좋은날 올거다 얘기는 나올수 있겠지만

 

그것조차 로또급이라 느껴지는 현실.

 

어렵네요..

 

힘은 내보겠습니다.

 

언제나 최선이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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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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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억단위가 아니시면 나중에 충분히 혼자실때 털고 갈 수 있습니다. 빚 더 내지마시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으시고 자산이 부모님이 전혀 없으시면 국가지원+아니면 부모님 자산있으시면 처분하시면서 사시도록 하세요. 이겨낼 정도 빚이면 여유가 조금이라도 생기기 시작하면 소소한 국내여행 같은 취미 가지시다보면 사는거 별거없구나 다른 사람들도 행복해보여도 큰 차이도 없구나 생각드시는 날 오실거고 나이가 들어가면서 호르몬 변화하고 활기(?)가 떨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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