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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저렴한 위스키부터 거슬러 테이스팅하며 느낀점 44
디스틸러
2 2024-11-13 10:59   조회 : 7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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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스 - 스모키향, 향 약함, 담배잎 씹는 맛


짐빔 - 화요 같은 증류소주에서 나는 달콤한 향과 맛, 목넘김에서 약간의 타격감


블랙벨벳 - 향은 스카치 캔디 비슷한 달콤한 향과 대중목욕탕 아저씨들 스킨로션 냄새의 중간쯤, 향이 진하지만 마셨을땐 진한 향이 사라지는 느낌


제임슨 - 가볍고 화사한 향과 맛, 조금 밍밍한 느낌도 듬


몽키숄더 - 달콤한 향, 달콤하지만 너무 달지 않은 밸런스 잡힌 맛


벤리악 10년 - 푸르티하고 시트러스함, 직관적으로 그냥 맛있다. 혼자 1병 다 마실 수 있을만큼


탐두 12년 - 포도향, 이름모를 과일향, 맛있음


 

저중에 맛있어서 또 마시고 싶다고 생각한 마지노선은 몽키숄더부터 였음

 

블랙 벨벳이나 벨즈는 내 인생에서 다시는 살 일이 없을것 같음. 하지만 미국처럼 블랙벨벳을 10달러에 판다거나 벨즈를 13900원에 팔면 더모아 카드로 더 쟁여놓고 싶은 맘이 들것 같음.

 

비싼 술이 맛있는건 당연한거지만 자기는 블루라벨이 아니면 안마신다면서 블라인드 테이스팅하면 어떤게 블랙라벨이고 어떤게 블루라벨인지 구분 못하는 사람도 생각보다 굉장히 많은게 현실이기도 함.

 

진정한 고수는 비싼 술을 많이 갖고있는 허세 부리는 사람이 아니라 저가 라인을 비롯한 모든 술에서도 숨은 매력을 잘 찾는 사람이라고 생각함.

 

총평: 세상에 좋은술은 많으니 싸다고 덜컥 사지 말고 이제부터는 좋은술을 신중하게 사자

 

(3만원 미만 술은 그래도 언제 올지 모르는 손님이 술장보고 저거 먹어봐도 되냐고 물을때 다른 방법으로 위스키 초보한테 추천해주는 술이라며 추천해줄 용으로 보유할만함. 아니면 하이볼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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