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을 생각하면 액정 품질이나 스피커 음질은 준수합니다.
안드로이드 순정에서 살짝 튜닝만 한 듯한 소프트웨어는 아쉽지만
중소기업의 저가 보급형 제품에 너무 많은 걸 바라는 건 무리죠.
아이뮤즈 제품은 처음 써보는데 첫인상은 일단 '괜찮다'입니다.
받자마자 보호비닐만 벗기고 무게부터 재봤는데 기기 자체는 319g,
SIM, microSD 없이 TPU 케이스만 씌운 상태로 400g이네요.
microSD만 끼운 트렉2는 360g인데,
같이 놓고 보니 세로 길이는 거의 같고 가로는 K8이 눈대중으로 1cm 정도 짧습니다.
케이스, 보호필름 없이 리더로 쓰고 있는 Fire HD 10 2021은 microSD까지 459g인데,
케이스를 포함해도 K8이 훨씬 가볍고 그립감도 좋아서 Fire HD 10은 이제 보내줘야 할 듯합니다.
케이스 뒷면의 자석은 자력이 강해서 냉장고에 붙여보니 튼튼하게 고정되네요.
12.7 2025 정발을 산지 열흘 정도밖에 안됐는데 예정에 없던 태블릿을 또 질러버렸네요.
덕분에 사용 빈도가 줄어들게 될 기기는 정리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