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 2018-04-16 13:09
조회 : 16512 태국뷔페에 온 중국인3.gif (3598.1 KB)태국뷔페에 온 중국인5.gif (3623.6 KB) More files(1)...
이 글은 중국 미세먼지 뿌려 만든 중국산 미세먼지청정기라서 굳이 쓰는 글은 아닙니다.
발뮤다가 10년여 공들여 만든 설계를 일순간에, 그것도 홍보영상마저 카피한 범죄때문에 쓰는 글만도 아닙니다
요 며칠 샤오미 바이럴 마케터 여러분의 고향에서 우리나라로 황사를 보내는 시즌이라
말도 안되는 바이럴이 넘쳐나서 쓰는 글이라고 하면 흠, 조금 맞을 것 같습니다.
먼저, 샤오미의 가성비는 뛰어나다, 이거는 꼭 인정하고 들어가겠습니다.
성능이 타 제품과 동일하단 가정 하에 핫딜시 딱 필터에 팬 단 수준의 가격입니다. 개발비가 안들어간 이유겠지만요.
그렇게 시작합니다.
샤오미가 미에어1으로 중국 당국의 품질검사에서 심각한 수준의 공기정화능력으로 미달평가를 받고 그 후에 펌웨어 업을 하면서 재검받겠다 했지만 결국 판매중단된 이유가 무엇일까요? 왜 그 이후 제품에서 소음수준은 심각하게 증가해서 한국소비자원 검사에서 소음이 최악으로 평가됐을까요?
품질이 조악한 팬, 필터, 하우징, 차폐 성능 가지고 중국 당국의 커트라인을 넘으려면 한가지 방법밖에 없었습니다.
타사 제품에 비해 비정상적으로 높인 RPM으로 원하는 CADR(청정공기 공급량) 을 얻은 방법이었죠.
수년간 0.1mm 단위로 테스트하며 R&D한 원본 발뮤다완 달리 미투일 뿐 풍동설계에 대한 고민이 없었던 샤오미는
RPM만 높이는 방법 외엔 인증을 통과할 방법이 없었으니 70~85dB 이상의 굉음을 낼 수 밖에 없었습니다.
(85dB은 산업안전보건법상 소음작업장의 기준으로 산업재해보상이 가능한 소음수준이다)
그렇게 억지로 인증을 받은 결과 실제 사용시 여기가 가정집인지 산업현장인지 모르는 소음을 경험하고, 실생활 수준의 작동에선 집진 효율이 조악한 결과가 나오는겁니다.
이게 펌웨어 조정으로 판금에 대처한 샤오미의 인증 방법입니다. 끔찍하죠.
국내에서 판매하는 공기청정기에는 민간인 한국공기청정기협회에서 발급하는 CA마크를 발급하고 있습니다.
CA인증은 다음과 같이 아주 낮은 인증 기준만 통과하면 됩니다.
(집진 효율: 70% 이상 / 탈취 효율: 60% 이상 / 오존 발생량: 0.05 ppm 이하 / 소음: 45~55 dB)
미에어는 이 CA기준조차 애초에 충족할 수가 없는 제품이라는거죠.
여러분이 병행이나 대행으로만 구입하고 계시는 원인일까요
세계에서 인정받지만 샤오미 바이럴에게 엄청나게 까이는 IQAir, BlueAir, AustinAir는
국내가 아닌, 까다로운 유럽기준 인증까지 받았지만
현재까지의 미에어는 열번 죽었다 깨나도 절대 못따내는 인증이 바로 저 낮은 기준의 CA인증이라는 사실이
되려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다른 제품에 비난의 화살을 꽂는 못난 행동의 이유가 된 것일까요?
이런 점에서 요새 샤오미 바이럴 마케터 여러분의 광고전략에 관해 하나 둘 의문이 풀립니다.
지금 이분들이 이번 황사시즌 주장하시는 새로운 이론은 이렇습니다.
주장 : 어제 뽐게 올라온 블루에어680i 포함 IQAir 등 고급 제품은 필터 등급만 높여 프리미엄 마케팅으로 파는 상술일 뿐, 필터등급이 높기 때문에 CADR은 낮다. 필터등급이 높은 제품에 CADR을 높이면 풍압이 높고 소음이 커서 효율이 좋지 않다. 필터와 팬만 들어간 공기청정기의 업계간 기술력 차이는 사실상 전혀 없다. (심지어)소음이 작다=정화능력이 떨어진다.
팩트1 : 블루에어 미국가전협회인증 CADR 1위 (시간당 기기가 공급하는 청정공기량 1위라는 뜻)
팩트2 : 미에어 한국소비자원 평가등급 소음부문 최하점 평가
팩트3 : 미에어에 강화필터 사용시 심각한 성능하락
즉, 최대 소음으로 뿜어도 타사 풍량을 못쫓아가고, 그럼에도 억지로 CADR을 맞추려니 소음이 공사장이더라 라는 뫼비우스의 띠라는 말씀, 거기다가 강화 필터라도 끼우면... 뻔한 결과가 기다리더라...
미에어는 일반적으로 e11등급(EN1822 미인증)인 세미헤파등급임에도 바이럴 마케터들의 주장과는 다르게 실제론 이렇게 저효율 고소음이 나옵니다.
아닛! 고효율 저소음이라면서요???? 아ㅏㅏ 샤오미 바이럴의 적은 샤오미 바이럴인가요?
필터 효율도 낮고 소음은 더 큰데도 불구하고 저런 주장이라니, 오히려 단점을 가리려 타사에 뒤집어 씌우는, 반전과 역발상의 샤오미입니다
간단한 기본인증조차 소음 낮추면 통과 못하는 기기를 사용하는것,
시끄러운 공사장 옆 숲에 사는것과 다를바가 없습니다.
귀를 괴롭히던가, 폐를 괴롭히던가...
호흡기에서 걸러지지 않기 때문에 더 위험한 초미세먼지는 그야말로 들어가자마자 그냥 나온다고 봐야 할 정도입니다, 일반적인 가정용 사용 상황에서라면요.
미에어 쓰시는 분들 실제로 탈취에 관한 불만들이 많으신데요,
2016년 한국소비자원 자료를 찾아보시면 탈취효율 60% 이상 기준에 80% 효율을 보인다고 합니다. 언뜻 보면 기준치 대비 20%나 높아 보이지만, 80%의 제거효율이라는 것은 나머지 20%의 작은 입자는 그냥 필터를 뚫고 지나가버린다는 말씀입니다. 샤오미 바이럴 마케터 여러분이 주장하시는 것처럼 공기 무한순환 후에는 결국 0에 수렴한다는 주장이 백번 맞다 쳐도 결핵균(PM 0.3) 메르스(PM 0.9)같은거는 한번에 제거 안되고 미에어가 만든 대류를 따라 공기중에 돌아다니다 여러분이 마시는 일이 일어나게 된다는 말씀이죠. E11필터는 PM 0.5까지 보증해야 마땅하지만 EN1822 인증을 받지 않은 필터는 그보다 떨어져도 성능을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여러분 방구 뀌시면 그게 무엇일까요? 미세먼집니다.
방귀의 미세먼지 입자가 여러분에 코에 흡착되어 그 방귀의 똥가루 입자가 코에 붙어 뉴런을 자극하여 뇌로 가서 냄새를 맡는겁니다.
미에어의 탈취효율을 보면 황화수소, 메탄, 암모니아 등을 그냥 통과시킨다는 얘긴데,
즉, 그냥 들어갔다 나간다는... 그냥 지나간단 얘깁니다.
일단 미에어 필터 자체의 낮은 효율도 문제지만 하우징 기술, 차폐 기술 등 근본적으로 문제가 있는겁니다. 미투제품의 특성이겠죠. 그래서 비상식적 RPM으로 무한순환시켜야 겨우 인증 통과하는 제품이라는 것, 이 말은 결론적으로 마케터분들이 그토록 주장하는 바와는 달리 미에어는 미세입자를 잘 거르는 제품이 절대 아니란 역설적인 얘긴겁니다.
똥가루가 필터를 무사 통과한다는것, 여기서 기기가 걸려주는 최소 입자의 크기의 중요성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분들의 새로운 프레임, 필터는 중요치 않다고 주장하는 것이요?
귀를 괴롭히던가, 폐를 괴롭히던가, 코를 괴롭히던가...
한줄요약
요즘 샤오미 바이럴 마케터들이 주장하는 필터 성능 무용론은 허구이며 실생활 환경에서의 미에어는 초미세먼지를 잘 거르지 못한다.
미에어 2이상은 소비자 보호원평가도 괜찮았다고 아는데.
미에어 1이 기준미달인것은 윗부분에 공간이 있어서 필터로 걸러진공기와 옆에서 흡입된공기가 같이 배출해서 그렇다는 말도 있고요.
자기 의견과 다르다고 고향이 그쪽이네 하고 비아냥 거리지 마시고 의견을 표출하려면 제대로된 태도로 쓰셔야 할것 같네요.
글만 길게 썼다고 제대로 된 글은 아니니까요
여기서 샤오미가 계속 나오는게 싸면서도 어느정도의 품질. 딱 이건데 뭐가 불만이신지 모
사실 CA 인증이 뭐 대단한거 아닙니다.
집진 효율 70% 이상이라던가 탈취효율 60% 이상이 기준이라는건
95%~99.97% 이상 걸러내는 시중 판매 제품에도 한참 못미치는 기준입니다.
그런데 미에어는 동일 효율을 내려면 능력밖의 회전으로 인한 소음때문에
저 낮은 기준조차 통과가 안된다는 말씀입니다.
블로그, 카페, SNS에는 당연히 말할 필요도 없는 바이럴 레드오션이라
뽐뻐 분들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낮은 수준의 바이럴이라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뽐뿌에 바이럴이 많다고 느꼈던 많은 사례는
샤오미 성능에 의문 제시나 샤오미의 책임이 있는 여러 사건의 팩트가 나오면
반드시 달리는 공격적인 댓글이나 비추 테러,
혹은 본문에서 언급한 필터성능 무용론이나 소음과 성능이 비례 한다는 허구를 주장하는 예 등이 있겠네요.
---------- 수정하신부분 추가 ---------
아니요,
그 글만 말씀드린게 아니구요
요즘 올라오는 전체적인 쟁점을 말씀드리는겁니다.
님께서 언급하신 그 반대한다는 글은
삼성카드 논란과 글쓴이에 대한 반감때문에 반대가 심했었고
뽐뻐분들이 블루에어를 삼성제품으로 오인해서 벌어진 일이라
그 사건이 본 예시에 적절치는 않은 것 같습니다.
mIntLaS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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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참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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