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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세코 창문형 에어컨 구매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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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9에서 쿠폰 적용하고 월요일 주문해서 토요일에 배송 받았습니다.
창문에 거치대를 설치하고 에어컨을 올리려고 하는데 제품상단에 제조상에서 생기기엔 애매한 생활기스 같은게 보이더군요.
갑자기 느낌이 싸~~ 해서 자체 검수 시작!
헉! 이게 뭔... -_-;;
거치대 상단에 꼬챙이 같은게 나와있는데 거기다 그냥 박아버린듯 싶네요.
이때부터 반품 들어온거 제대로 확인도 안하고 재포장만 하고 배송 보낸것으로 의심 시작.
다른곳도 둘러봅니다.
후면 배수구 막아둔 고무를 뽑았더니... 어라 물이 나오네. 찝찝하지만 이건 공장에서 테스트하면서 생길수도 있는거니...
더 둘러보다가 전선이 조금 끈적거리던게 생각나서 자세히 봤더니
과연 이게 정말 새 제품 전원 케이블일까요?
이메일로 위 사진들 첨부해서 주말에 다 보냈는데 오늘 오후 4시가 되도록 연락이 없더군요.
파세코쪽은 연결이 힘들어서 G9로 연락했더니 20분만에 파세코 담당자 연락이 와서 반품제품은 아니라고 하네요.
(더 말 해봐야 이런 부분은 앵무새일게 뻔하니... 흐흐)
그러면서 주문이 너무 밀려서 교환이 이번주는 애매하고 다음주 넘어갈수도 있을거 같다고 하더군요.
그럼 전 그냥 기다려야 하는거냐? 이벤트로 주는 제품이라도 챙겨주면서 기다리라고 해야 하는거 아니냐 했더니
그건 좀... 그러면서 알아보고 다시 전화 준다고 하더군요.
십여분 지나서 연락와서 센터쪽에 제품이 있다고 내일중 전화주겠다고 그러네요.
기다리게 하려면 이벤트 상품이라도 내놓으라니까 갑자기 배송이 빨라지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ㅋㅋ
아직 가동도 못해봤지만 여러 후기나 리뷰들 보면 제품은 좋은거 같습니다.
구매 예정, 구매 대기중이신 분들 제품 받으시면 귀찮아도 필히 자체 고강도 검수하세요. 꼭이요~
지금까지 똑같은 돈 내고 호구될뻔한 상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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