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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들, 세차만 하지 말고, 잡동사니를 줄여보세요!
아이와차 2024-05-10 06:22   조회 : 1615
Cluttered-car-resized (1).jpg (135 KB)Clean-Car-Interior-Hero (1).jpg (250.9 KB) More files(5)...

시리즈게시글 아이콘[아이와차 카시트 공부하기] 시리즈


 

 

 

Cluttered-car-resized (1).jpg

출처 - Sunday Times

 
 
청소

많은 부모님들께서 가족과 자녀의 건강을 생각하며 자동차 실내를 매우매우 청결하게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계실거에요.

사실 자동차 실내에 아이들이 먹다 흘린 과자, 신발에 묻은 흙, 아버지의 땀, 어머니가 흘린 아메리카노 자국 등은 보기에 지저분하지요.

하지만 우리 가족에게 큰 해가 되지는 않습니다.

그냥 하루 날 잡아서 닦아내면 되기도 하고, 깔끔한 분들은 자주 보일 때 마다 청소 해버리면 되는 간단한 문제입니다.



 

Clean-Car-Interior-Hero (1).jpg

출처 - The Drive

 
 
정리

자동차 실내에 지저분한 오물 외에 우리가 늘 치워야지 하는 것들이 뭐가 있을지 한번 떠올려볼까요?

- 먹다 남긴 생수, 음료 캔, 통, 컵
- 단단한 가방 또는 핸드백
- 아이들 장난감
- 노트북
- 마트에서 장 본 물품들
- 접어놓은 유모차
- 강아지 용품들
- 캠핑 용품들
- 스포츠 도구들
- 실내 거치 우산
등등

원래 차에 없었고 곧 치워야 할 물건들이 떠오릅니다.

이런 물품들은 아마 며칠 내에 쓰레기통이나 부엌, 방, 현관의 제자리를 찾아가게 될겁니다.






- 핸드폰 거치대
- 헤드레스트 태블릿 거치대
- 플라스팃 햇빛가리개
- 사제 헤드레스트 쿠션
- 사제 헤드레스트 사이드 볼스터
- 플라스틱 포켓
- 플라스틱 휴지통
- 안전벨트 알람 방지용 클립
- 카시트 발판
- 자동차용 선풍기
- 유리, 플라스틱 방향제
- 멀티 컵홀더
- 플라스틱 주차 번호판
- 차량용 공기청정기
등등

우리가 쓰레기 또는 잡동사니라고 생각하지 않는 돈주고 직접 설치한 물품들...

이것들이 진정한 잡동사니 입니다.

이러한 것들은 사실상 차량 이동 시에 우리 가족에게 큰 도움을 주지 않고 더 불편함을 주는 경우도 많습니다.

타고 내릴 때 걸리거나
주행중에 떨어지거나
하는 일들은 자주 일어나고요.



차량 내에 고정되어있지 않은 물품들은 자동차 사고가 발생했을 때,

승객에게 날아드는 총알 또는 대포알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알고 최대한 정리해서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차량 내에서 가족의 호흡기 건강이 걱정된다면 먼지 청소를 더 열심히 하고, 에어컨 캐빈 필터 교체 주기를 조금 더 짧게 잡아주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

이 문제를 사제 차량용 공기청정기로 풀려고 한다면 일단 구입을 위한 돈이 들겠고, 차량 내 미미한 공기청정효과를 구입하겠지요. 하지만 구입한 누군가는 플라시보 효과를 얻게 될 것입니다.
먼지는 그대로 발생할 것이고요.
똑같이 에어컨 필터 교체하고, 똑같이 매주 청소하는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차 내부에는 벽돌만한 수킬로그램의 공기청정기가 위태롭게 놓여있게 되겠지요.

고작 56km/h 정도의 차량 사고시에도 차량 내 물품이 튀어올라 사람 얼굴로 날아올 때에는 30배의 무게로 충격을 가하게 됩니다.
물건이 10배 무겁다면 300배의 무게로 사람에게 날아들겠고요.
그래서 핸드폰 정도의 제품도 사고 시에는 벽돌 두세개가 날아드는 충격을 가하게 되는 것입니다.


Tablet-Holder-for-Car (1).jpg

 

 

저는 이 모든 잡동사니 중에 가장 불필요하고 위험한 물품들이 바로

아이를 조용히 시키기 위해 설치하는 편의용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첫번째가 아이에게 보여줄 핸드폰이나 태블릿을 거치하는 거치대입니다.

두번째는 아이를 시원하게 해주기 위해 300-500g 의 블로워모터가 들어가는 통풍시트 입니다.

세번째는 단단한 구조물로 되어있는 카시트 발판이고요.


 

M003_Übersicht_Headerbild_200416_095418.jpg

출처 - 하리보

 
 
차량 내에서 허용되는 잡동사니는 우의, 껌, 젤리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생수같이 묵직한 물건들은 차량의 글로브박스나 암레스트 스토리지로 보내지는 것이 맞고요.
 
 

glovebox-ireland (2).png

출처 - Car Take Back

 
 
안전벨트 절단기, 유리 망치, 비상의료용품함 정도의 물건들도 차량 내 비상용품으로 준비해놓으면 좋겠습니다.
대신 단단히 고정하거나 자동차 내 수납함 안에 들어가 있어야 하겠지요.

 

91vDWIb86WL (1).jpg

 

Clipboard-October-5-2023-11_43-AM1200 (1).jpg

 

 

자녀를 위한 잡동사니는 강한 햇빛을 막아주는 선쉐이드 차양막 정도가 될 것인데, 이 조차도 플라스틱이나 금속 구조물이 있으면 사용하면 안되겠지요.
(우리나라 차들은 틴팅도 잘되어있고, 2열에 선쉐이드 빌트인되어있는 차도 많아서 굳이 필요는 없을 것 같기도 합니다.)

이 외의 잡동사니들은 화물칸에 들어가는 것이 맞습니다.

우리가 안전하게 아무일 없을 때에는 그런 것들이 보이지 않지만,
사고라는 것은 언제 어디서 벌어질 지 모르는 것이고, 다치지 않거나 죽지 않아도 되는 사고에서 그러한 물품들로 인해 피해를 입게 된다면 그때 후회를 한다고 되는 일도 아니고 누굴 탓하겠습니까.


차 안에서는 얼굴을 후려갈겨도 안아픈 물건이 안전합니다.

차 안의 '사제' 잡동사니를 최대한 줄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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