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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2 어떻게 가르칠지 고민되네요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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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2 남자아이인데요
사회성도 좋고 유머러스한 친구입니다
현재는 지극히 평범한 초4 자기 형처럼
태권도 수영 악기 이렇게 가르치고 있어요
그런데 초2 이 친구가 독특합니다
지난 3년간 쓰레기 수거차량이나 분리배출 기계의 종류 작동방법에 집착해 유튜브나 게임도 관련된 것만 했고
최근에는 전함이나 총에 관심을 가지고 파고 있습니다
역시나 유튜브나 게임도 관련된 것만 하고요
호기심에 상한 과일이나 야채를 먹어보기도 하고요
맛이 어떨까 궁금했다고하더라고요
우리 부부는 이 친구를 키우면서
형과는 다르다 독특하네 정도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최근에 아이 담임 선생님께서
과학 쪽으로 전문적으로 방향을 잡아서 키우라는
말씀을 주셔서 고민스럽습니다
아이에 성향이나 선생님의 조언을 들었을 때
전문적으로 가르칠 필요가 있는거 같고
아이에 재능을 우리가 놓치게되는 걸까하는 걱정도 되고요
그러나 또 한켠으로는
아직 어리니까 균형적으로 키우기 위해 지금하고 있는
태권도, 수영, 악기를 계속시켜야 하는거 아닌가 싶어요
시간적 경제적 이유로 다 병행하기는 어렵고요
혹시나 비슷한 경험이 있는 분이 있다면
조언을 들을 수 있을까하고 글을 써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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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치명치명치
밥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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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뭐 전문가가 아니라 조언은 아니고 의견인데요.
아이에게 미리 배우고싶은거 뭐든 얘기해보라고 귀띔하면요 좀 더 크면 자기가 뭘 배우고 싶다. 그런 의견들이 나와요. 그때 보내시는게 좋지 않을까 싶어요. 영재원도 고려해보시구요. 선생님께서 말씀 먼저 꺼내셨으니 추천서도 요청해주시면 써주실것같아서요..^^;; 영재원은 Ged사이트 가시면 되세요. |
Reisss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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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체능은 체력 관리나 취미를 위해 계속 해주시는 게 좋고, 아이가 학문을 좋아한다면 알아서 잘 할거예요. 단순히 영상만 찾아보는게 아니라 스스로 뭔가 해보거나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박물관이나 과학관도 자주 가보시구요. 아이도 아는 게 많아져야 자기가 좋아하는 게 뭔지 찾을 수 있을거예요. 그리고 아이가 과학쪽이 맞다면 수학이 기초가 돼야 하거든요. 이쪽도 살펴봐주세요. ^^ |
몬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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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아이의 호기심 충족해주시고 같이 공부하시면 더 좋고요. 상한 거 먹은 거 예를 들면 관련 책 이야기하면서 이렇다더라 정도로 이야기하시면 아이가 또 호기심을 보일 수 있습니다. 아이는 관심이 자라면서 다변하기 때문에 지켜보시다가 영재끼가 있다하시면 사설 보다는 개인적으로 대학부설 영재원을 추천드립니다(대부분의 영재원이니 학술연구소는 학원입니다. 부설 영재원 준비반이란 곳도 있구요 ㅋ 그런 곳들 중에 진짜 전문적인 곳은 안타깝게도 적습니다. 아이 영재라면서 지능검사 해놓고 해석조차 못하는 곳이 태반이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