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얘기를 들어보면 물건을 뺐어서 안돌려준다거나 옷을 당기고 힘으로 제압하고 그래서 아들이 힘들어하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유치원때 거친 애들이 없어서 초등학교 들어와서 이런 애들은 처음 겪어보는데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일단 단호하게 얘기하고 그래도 안되면 선생님과 저에게 꼭 얘기하라고 했거든요.
무조건 선생님한테 반복적으로 얘기해야되고 그래도 지도 안되면 학교 찾아가야죠 애 부모한테 연락을 하든 지속적으로 문제를 삼아야 문제가 해결됩니다. 문제를 삼지 않으면 말 그대로 아무 문제가 아닌게 되는거에요
제일 중요한건 애한테 '우리 아빠는 해결해 줄수 있어' 라는 신뢰감을 줘야합니다. 아빠가 어정쩡하게 미온적인 태도 보여서 더 괴롭힘 당하면 그때부터는 아빠를 무력한 존재로 봐요
근데.괴롭힘 당하는 애한테 단호하게 말하라고 하고 넘어가면 그게 해결책이 되나요? 남자애들 세계는 정글인데 약자가 강자한테 어떻게 단호하게 하나요 |
@항상당신편입니다 이건 아이도 힘들어서 말하는겁니다. 해봐도 안되니까요. 말할 용기도 안나는거구요. 직접 나서달라고 도움요청을 하는겁니다. 부모가 직접나서서 반드시 잡아줘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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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당신편입니다 무조건 이력이 남아야합니다. 전화나 닦달을 하시라는게 아니구요 학교앱에 발생될 때마다 내용을 상세하게 남기세요 선생님이 중재를 잘 해주면 좋은거고 방관한다면 증거가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아이도 변화가 필요합니다. 자신감을 키워줄수있는 운동류를 생각해보세요 전 태권도 추천해요 애들을 패라고 추천하는게 아니라 기합소리도 내지르고 발차기도 하면서 자신감 같은걸 가지길 바래서 추천 하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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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치기 죄송합니다. 우선 이런 경우 조심스럽게 접근해야할 문제입니다.
1. 같은 반 아이가 물건을 빼앗아서 돌려주지 않는다거나, 밀고 당기고 해서 아팠다거나 하는건, 놀리고 장난치는건.. 초등 남자 애들은 일상처럼 있는 일입니다. 저도 초등 남자 아이 둘을 키우는 입장에서 이걸로 아이를 훈육하는 일이 일상 다반사입니다.ㅠㅠ
무엇보다 중요한건 그 때 당시의 아이의 감정이 어떠했는지 얼마나 자주 그런 일이 있었는지 여전히 그 감정이 남아 있는지 그 친구랑 어울리고 싶지 않은지
위 4가지를 잘 살펴봐주시면 좋겠습니다.
2. 아이랑 하교 후에 자연스럽게 학교 생활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보세요. 각 잡고 집중적으로 물어봐야지 X 평소에도 학교 생활, 친구들과 선생님들과의 관계에 대해서 편하게 이야기 나누는 걸 해보세요. 누구랑 친하게 지내는지, 쉬는 시간엔 어떤걸 하며 지내는지, 점심 메뉴는 어땠는지 등이요.
같은 반 아이가 괴롭힌다! 에 촛점만 맞추면, 아이가 더 산으로 가는 이야기를 할 수도 있습니다. - 아이들은 의도하지 않았지만, 자기 생각이 거짓말처럼 되는 경우도 있거든요 - 저학년 같은 경우엔 평소에 이야기를 많이 나누지 않았는데, 내가 이 이야기를 하니까 엄마 아빠가 내 이야기를 잘 들어주네? 라고 생각해서 더 과장되게 이야기 할 수도 있습니다.
3. 만약 우리가 일반적으로 아는 지속적인 괴롭힘이다. 학교 폭력이다. 아이는 그 상대방을 진짜 가까이 하고 싶지 않고, 어울리고 싶지 않은 존재로 여긴다.
이런 상황이라면, 담임 선생님을 통해 지속적으로 연락을 취하심이 필요합니다. 1단계는 우리 아이가 OO 이의 어떤 행위 들로 인해 힘들다고 이야기 한다. 한번 지켜봐 달라. 2단계는 선생님께 지켜봐달라고 하는데도, OO 이의 행동들이 개선이 안된다. 상대방의 부모에게도 이 상황에 대해 이야기 해달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선의 여지가 없다면 3단계는 학교 차원의 학교폭력위원회에 접수해달라고 하는 것입니다.
요즘 다 자기 자식이 귀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 아니겠습니까.
주변에 있었던 이야기들을 들어보면 지레 짐작으로 부모가 급발진 했다가 오히려 더 난감한 상황을 마주한 사례 들도 보았습니다.
우리 아이를 괴롭힌 아이한테 '너 우리 아이 괴롭히면 가만 안둔다' 라고 윽박 지르고 혼냈다가 아동 학대로 역고소를 당할 뻔 했던 지인도 있습니다.
아무쪼록 아이의 마음이 다치지 않도록 잘 돌봐주시는게 최우선인거 같고, 문제가 있다면 지혜롭게 잘 해결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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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천재짐종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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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이나먹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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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아까꿍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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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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