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 >
야구포럼
▼▲
>
분류
▼▲
'루키 센세이션' KBO, 월간 MVP 받고 '이달의 신인'도 뽑자 [SS 포커스]
뽐뿌뉴스
북마크
주소복사
공유하기
|
[스포츠서울 | 김동영기자] 2022년 KBO리그에 유독 신인들의 활약이 돋보인다.
젊고, 어린 선수의 등장은 팬들의 관심을 끌기 충분하다.
실제로 루키들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도 들어올 때 노를 저을 필요가 있다.
‘이달의 신인’을 뽑으면 어떨까. 팬들의 눈길을 잡을 수 있는 또 다른 카드가 될 수 있다.
KBO는 현재 월간 MVP를 선정하고 있다.
한 달간 가장 빼어난 활약을 선보인 투수와 타자들을 후보로 놓고, 기자단 투표와 팬 투표를 합산한 점수로 수상자를 뽑는다.
올 시즌 4월 MVP는 롯데 한동희가 차지했다.
정규시즌 종료까지 매달 최고의 선수를 선정한다.
시즌 종료 후 정규리그 MVP도 정해진다.
신인 쪽은 없다.
1년에 한 번 신인왕을 뽑을 뿐이다.
한 시즌 가장 잘한 루키에게 주는 상이다.
MVP처럼 ‘월간 신인왕’을 뽑는 것도 의미가 있어 보인다.
팬들이 보는 재미도 배가된다.
한 달을 보낸 후 KBO에서 MVP 후보를 정해 발표한다.
이를 두고 팬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진다.
팬 투표가 포함되기에 투표 현황에 대한 관심도 높다.
팬덤의 ‘화력 싸움’도 기대할 만하다.
물론 오롯이 팬 투표로 선정되는 것은 아니지만, 기자단 투표가 박빙일 경우 팬의 선택에 따라 주인공이 정해질 수 있다.
신인 쪽도 같은 형식으로 최고를 뽑으면 된다.
올 시즌 유독 ‘거물 루키’들이 대거 등장했다.
입단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김도영(KIA), 문동주(한화)에 이재현(삼성), 박찬혁(키움), 조세진(롯데) 등이 프로 무대에 왔다.
김도영이 부진하고, 문동주도 출발이 늦었다.
대신 이재현이 경쟁에서 앞서는 모양새고, 박찬혁도 4월에만 5홈런을 쏘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다.
|
중고 신인 쪽은 NC 김시훈이 눈에 띈다.
최근 두 경기에서 주춤하면서 평균자책점이 4.67로 오르기는 해으나 5월 첫 등판까지는 1승 1홀드에 평균자책점 1.69였다.
불펜에서 미스터 제로였고, 선발로도 강한 모습을 보였다.
삼성 3년차 황동재도 선발 한 자리를 꿰찼고, 2년차 김현준은 주전 중견수를 노린다.
SSG의 파이어볼러 조요한도 불펜에서 활약중이다.
어차피 신인왕 조건은 명시되어 있다.
정식 계약 기준으로, 해당 시즌을 제외하고 5년 이내의 커리어가 있는 선수여야 하고, 투수는 규정이닝 30이닝 이내, 타자는 규정타석 60타석 이내면 된다.
이 규정에 맞춰서 매달 최상의 활약을 선보인 신인을 선정한다면 또 다른 이슈가 생성될 수 있다.
KBO는 허구연 신임 총재 부임 후 많은 변화를 꾀하고 있다.
하다 못해 월간 MVP 후보를 알리는 보도자료의 제목까지 변했다.
이전에는 ‘KBO리그 O월 MVP 후보 확정’이라 했다.
매월 숫자만 다르게 쓰면 된다.
올해는 ‘개막 후 한달 간 가장 ‘Hot’했던 선수는?’이라는 타이틀이 달렸다.
내용은 큰 차이가 없지만, 제목이 바뀌니 느낌이 확 다르다.
내친 김에 시상 확대까지 가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메이저리그의 경우 ‘이달의 선수’, ‘이달의 투수’, ‘이달의 신인’을 뽑는다.
야수·투수·신인으로 세분화했다.
선수들의 공식 기록 페이지에 수상 내역이 명시되고, 이 자체로 훌륭한 이력서가 된다.
KBO리그도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
팬들의 사랑을 갈구하고 있는 상황. 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아주 어려운 일도 아니라면 시행하면 된다.
raining99@sportsseoul.com
<해당뉴스는 뽐뿌시스템이 해당게시판에 맞다고 판단하여 복사등록 하였습니다.>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스포츠서울(www.sportsseoul.com)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메일
카카오톡
라인
밴드
X(트위터)
페이스북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