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디 삼성이 서스펜디드의 아쉬움을 조금이라도 빨리 떨치고 제대로된 냥냥대전 펼쳤으면 합니다.

이제 시리즈는 1,2차전이 끝났을뿐이고

삼성에겐 아직 2번의 홈경기와 쌩쌩한 컨디션의 원투펀치와 클로저가 남아있습니다.

저의 희망은 4차전이 끝났을때 각을 풀 수 있기를 바라지만 아직은 각잡고 관전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야구는 즐기는것이긴 한데. 일부 삼팬들이 댓글을.

저짝 7시 동네! 오18 폭도 후손들.심판매수하는 빨갱이 집단등등

이런 댓글들이 난무해요. 진짜 수준떨어지고 못봐주겠어요.

대충 보다가 둘째줄만 제대로 보고 놀랐네요 ㄷㄷ

기아 심판 맷 설도 그렇고 야구팬 아닌 사람들

그리고 기아,삼성팬 아닌 이상한 사람들이 

이때다 싶어서 기어나오는 중인거 같아요.

일부 기아팬들 댓글도 머구 통구이 등등

이런 댓글들이 난무해요. 그런곳은 보지마세요

사람이길 거부한 인간들이라

삼팬아닌 어그로충에 당하지 맙시다

그런 어그로는 걸러야져. 어그로는 어디에든 있습니다.

시작 후 무사 1,2루 찬스 무산 이후 열폭 시작!!!

실상은 무사 1,2루에서의 무득점과 폭투 2실점이 중요한 패인인데..

패인과 자멸해서 경기를 놓쳤다 결과가 중요한게 아니예요

에이스 원태인의 경기후반부 무용지물화

공격에서 무사1,2루와 기아 투수의 흔들리는 절호의 기회가

중단으로 인해 사라져버린 아쉬움이 큰 상황이었죠

전력적 열세와 일정상의 누적피로 페널티를 안고 올라온 삼성 상황에서

적지에서 귀중한 1승과 시리즈 초반 기선제압할 수 있는 분위기를 꺾인점

이 부분이 삼성의 아쉬움 핵심이라 봅니다

서스펜디드 선언 이후 초반엔 이런 부분에 대한 불만글만 있었지만

게시판도 분위기라는게 있어서 어느 순간 크보에 대한 비토를 넘어 

1승을 날렸다, 우승 날렸다, 매수설, 크보가 기아편, 기아 우승해도 * 붙여야한다 등등

선을 넘는 글이 나오게 됩니다

이게 서스펜디드 재개되고 무사1,2루 무산 이후 나온게 아니라는거예요

야구짬좀 있는 사람들은 파이어날 포인트가 뭔지 알기 때문에

서스펜디드 이후 초반에는 기아팬들 댓글 달지도 않았습니다

삼성이 아쉽고 억울한 부분 이해가 되기 때문이었겠죠

근데 선넘는 글들이 나오니 기아팬도 소환된겁니다

기아팬이 아쉬운 부분은 여기가 포인트구요

딱 본문 정도의 반응이었다면 기아팬도 대동단결해서 크보까고

삼성팬들 위로하고 다독이는 모양새로 갔을겁니다

물론 지금이라고 크보가 잘했다는건 아닙니다

어그로 글이 나오면 어그로니 무시하라는 글들이 많지만

그게 당하는 입장에선 쉽게 되지 않습니다

당장 어제만 해도 이우성 슬라이딩, 디아즈-박찬호 태그아웃 판정에도

결과와 상관없이 묻지마 까대는 글이 여지없이 올라왔죠

추천이나 동조하는 댓글들, 핫코 인기글 간거 보면 일부가 맞나 싶기도 하구요

물론 평소엔 안그러던 사람들도 분위기에 휩쓸리면 그리되기도 하고

어그로들 공방 펼치는거 보다보면 빠가 까가되고 객관적이던 제3자도 감정에 휘말리고

이런거 흔하디 흔한 일이니까요

경기 결과 스코어가 나온 상황에서야 피로감 때문인지

이제사 양쪽다 그만하자고 하는 형국이 되고 있지만

이번 서스펜디드는 상당기간 지나지 않는 이상 계속 회자될겁니다

무슨 위장 LG팬인듯한 댓글에 LG팬인척하지마라는 LG팬 글에도 

싸잡아서 감정싸움 하던 쓰레드도 있던데 그냥 다들 상처만 안고 가는 시리즈네요

삼성 라이온즈에 호남출신 코치랑 선수들은 뭔죄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