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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기아는 강하네요. 부럽습니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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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0으로 허무하게 끝날 것으로 예상했는데,
왠걸, 한경기를 따내네요.
하지만 삼성의 강점이자 약점. 한방 아니면 점수내기 극히 힘들다는거 오늘도 보여줬네요.
강력한 기아 선발진에 줄줄이 나오는 부럽기 짝이 없는 기아 불펜들
정신없이 바로바로 등장해도 너끈하게 막아내네요.
그에 반해 삼성 불펜은 안심을 할수가 없어요. 막판에 김재윤이 위기에 몰리는 거 보고, 시즌중에 불펜 방화로 날려버린 장면들이 떠오르면서 이렇게 지는구나 했는데, 다행히도, 3루 땅볼로 끝이 나네요.
기아 선수단을 보면 선수 하나하나가 호락호락한 선수가 없어요. 정말 숨막히는 타선.
삼성이 우승하길 바라지만, 선발1선발, 4선발 탈락에 구자욱 탈락. 이걸로 당초 우승가능성 0% 가능성으로 봤는데, 우여곡절끝에 오늘 이김으로써 10% 정도로 높아졌다고 봅니다.
기아팀은 선수들 밸런스가 지금 거의 완벽하네요. 내년에도 이 전력 그대로 유지하거나, 라우어 대신 더 강한 외인 선발 들어오고, 수비력까지 완벽해지면, 그야말로 새로운 왕조가 시작될 것으로 봅니다.
오늘 양팀 선수들의 불꽃튀는 경기, 한국시리즈 다운 재밌는 경기를 했네요.
끝날때까지 부상선수 없이 무사히 끝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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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dddddddddd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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