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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자전거와 어르신 접촉사고? 6
까비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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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등이 나무에 가려진 좀어두운 거리입니다.
아들(초5)과 딸(초1)과 함께 나가다가
횡단보도 지나 딸 챙기며 가고있었습니다.
이 거리를 아들이 저와 딸앞으로 빨리 가다가 오고있는 어르신과 붙딪혀 넘어졌습니다.
전 그 후에 누군가 쓰러져있길래 빨리가니
아들도 쓰러져있고 어르신도 쓰러져있었습니다.
사고 위치는 사진 상 자전거 뒤 중앙입니다.
(자전거 쪽이 인도이고, 나머지 오른편이 자전거길입니다)
아들이 속도를 조금냈지만 엄청 빨리다니는것은 아닌데
진짜 안보였다고하네요ㅠㅠ
어르신이 검은색 조끼입으셨고
검정 마스크 쓰셔서 안보였다고합니다
사람인지하고 브레이크 밟았는데 미끄러지면서 부딪힌 사고입니다.
어르신은 팔꿈치 까지고, 누워계셔서
제가 일으켜세워줬습니다. 잠시 허리 뭉친듯 만지셨고요
먼저 병원 가시겠냐고 물었으며
병원은 안가도 된다고하셔서
내일 일어나서 아프면 병원가시라고 하였습니다
제 번호 드리고
100미터정도 가시는길
자전거 교육 잘시키겠다며 함께 부축해드렸습니다.
손자만한 아이가 오토바이라도 부딪히면 큰일이니 주의바란다면 저를 돌려보내셨습니다.
이젠 어떻게 해야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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뻥구
진짜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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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도로의 구조와 명칭 인도 위나 옆에 자도가 있는 게 아니라 전체가 한개의 겸용도로고, 내부적으로 보행자와 자전거의 공간을 구분해 준 분리형 겸용도로에요. 보행자 자전거 모두 구분된 대로 다녀야 됩니다. 보행자가 양쪽을 맘대로 다녀도 되는게 아닙니다.
2. 사고시 책임 사고장소가 보행자공간이니 자전거 과실 백에 가해자에요. 만 14세 미만이면 처벌받진 않지만요.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는데 자전거공간이든(분리형 겸용도로), 자전거전용도로든, 차도든 자전거 포함 모든 차는 어디서나 보행자보호의무가 있어서 자전거가 가해자고 과실도 큽니다. 차도에서 자동차도 마찬가지에요. 보행자가 걸을수 있어서 그런게 아닙니다. 보행자가 걸을수 없는 곳이면 보행자에 과실 붙긴 하는데 자전거는 교특법 4조의 종합보험이 없어서 형사합의(처벌불원서)를 받아야 처벌받지 않으니 보행자 과실을 실제로 못따지는게 현실이죠.
도림천 분리형 겸용도로에서 자전거공간으로 갑자기 들어온 보행자가 자전거에 추돌당해서 뇌출혈로 장애인이 된 사건에서, 피해자인 보행자의 과실이 60퍼로 높게 나온 판결이 있긴 한데, 과실상계 후 손배금액이 1억인 사건이라 형사합의를 못한 사건으로 추정됩니다. 무조건 보행자를 피해야 됩니다.
자세한건 링크 1, 15, 20, 23번글 등 참고하세요.
https://m.cafe.naver.com/bikecity/2...
물론 이 건에선 아드님이 처벌받진 않으니 합리적인 내용이면 치료비 등 손해 전부 지급해 주시면 됩니다. 자녀가 피보험자인 일배책 있는지 확인해 보시구요(개인 또는 지자체 가 가입한 것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