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본능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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뽐뿌 덕분에 연결본능이라는 좋은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어린시절 학대나 방임으로 자라는 아이는 옥시토신 분비에 대한 민감성이 적어 성인이 되었을 때 충동에 쉽게 빠지게 된다는 말은 여러 연구 결과나 유튜브 등을 통해 알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필요할 때 자신의 전략을 수정하는데 빠르게 행동하며 불확실한 유소년기는 불확실한 세상에 적응을 하기 쉽게 해줍니다.

우리는 모두 순하고 착한 아이를 키우고 싶어합니다. 예민하고 잘 우는 아이는 내 자식이여도 힘들기 마련이죠.

마사이족은 아이를 1년이 지나도록 이름을 지어주지 않는다고 합니다. 영아 사망률이 높아 언제 죽을지 모르기 때문이죠. 우리에게 특별한 점은 잘 울고 떼쓰는 아이의 생존률이 그렇지 않은 아이보다 더 높다는 것 입니다. 부모 앞에서 우는 아이를 더 신경쓰기 때문이죠.

이렇게 세상은 양면으로 뒤집어 보며 생각할 수 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이 책의 저자인 페터르 보스는 자신의 첫째 딸이 다운 증후군이라는 소식을 듣고 기쁨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정답은 책에 있으니 가까운 도서관이나 책방으로 가셔서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읽은 시간이 아깝지 않은 좋은 책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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