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어죽어도 아이스아메리카노

독특한 표지때문에 읽어보고 싶게 만든 그런 에세이입니다

표지만 보면 남들이 다 쳐다보는 시선을 느끼며 도도한 표정으로 혼자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는

그림이여야 할듯 한데 무표정한 얼굴로 풍선껌을 불고 있는 모습이 참 아이러니 했어요

이솜이라는 작가의 에세이 입니다 이 책은 출간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에세이 베스트셀러가 되었어요

그만큼 사람들의 공감 일으키는 좋은 글이 있다는 뜻이겠거니 하고 읽어봤습니다

제가 기억나는 부분

버티는 것이 버거운 순간에도 시간은 흘렀다

사실 그 시간을 버텨야 한다는 것보다

더 힘이 들었던 것은

기약을 알 수 없다는 의문이었다

그럼에도 놓지만 않는다면

지나갈 것은 결국에는 지나갔고

고개를 드니 내 앞에는 다른 세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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