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잠수타다 콜맨의 신상 터프돔 3025+에 관심있는 분들이
계신 것 같아 잠시 부상해 초간단 후기 하나 올려봅니다.
수령기 및 실내에서 펼쳐본 후기는 아래 글을 참고하시구요...
https://m.ppomppu.co.kr/new/bbs_vie...
지난 주말 드디어 콜맨 터프돔 3025 플러스를 실제 피칭해봤습니다.
차광효과는 확실했구요, 측정기기가 없어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기는 어렵지만
플라이 개방된 부분이나 상단 벤틀 보면 옆 나무 그늘과 비교해봐도 걍 꺼멓쥬?
플라이 색상은 흰색 계열이 아니라 약간 은색을 띄고 있습니다.
함께 가신 분이 갈치 색깔이라고 표현하시더군요.
이너텐트의 색상과 플라이 내부의 블랙 코팅, 그리고 플라이 외부의
빛 반사를 통해 햇볕 차단과 실내 온도 상승을 억제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예전에 쓰던 STD 270을 나란히 피칭해봤습니다.
둘 다 대충 쳐봤는데 확실히 STD 270이 각이 쏴라있네요.
색상도 확연하게 차이나는데 웨마가 예쁘긴 하네요.
상단 벤틀창은 터프돔 3025+쪽이 더 큼직해 통풍에는 다소 유리할 것 같구요,
또한 3025+ 상단에 우레탄 창이 붙어있어 채광이 필요할 경우 실내에서
창을 열어 이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STD 270은 워낙 밝아서 채광창 자체가 필요 없지만, 다크룸 기술이 적용된 3025+에는
채광창이 은근히 유용하더군요.
그외 사소한 디테일은 역시 웨더마스터 시리즈 답게 STD 270이 뛰어납니다.
예컨데 이너에 플라이 거는 부분이라던지, 통풍을 위해 이너텐트 앞뒤 출입문의 하단만
개방 가능한 부분이라던지, 베스티블 폴대의 색상 구분이라던지... 기타 등등
그리고 260*200 사이즈의 에어박스를 사용하는 제 개인적인 입장으로는
실내 공간 활용도에 있어서 STD 270이 더 좋았습니다.
STD 270은 이너 사이즈 270*270으로 에어박스를 설치하면 앞쪽에 70cm 공간이
남아서 여러 용도로 유용하게 사용했는데, 3025+는 300*250으로 앞쪽 공간이
50cm로 줄어들어 그 20cm 차이 때문에 예전에 수납이 되던 것들이 수납이 어려워졌습니다.
(이불가방, 옷가방, 얘들 TV 설치용 미니 테이블 등...)
물론 폭이 300으로 30cm 넓어지긴 했지만 그 공간은 참 계륵이네요.
차라리 300*260으로 10cm만 더 길었다면 에어박스를 세로로 설치하면 1m의
공간이 나와서 실내 공간 활용이 매우 매우 매우 좋아졌을텐데 그 점 아쉽습니다.
그러나 STD 270 대비 3025+의 모든 단점은 다크룸이 상쇄해주기 때문에,
두 텐트를 모두 보유한 입장에서 3025+에 백만 스물 두표를 주고 싶습니다. ^^
저도 나르시스랑 고민하다가 주말에 시흥 신세계아울렛 갔다가 매장에 피칭되있는거 보고 터프돔 3025+로 질렀어요. 시흥 신세계아울렛 가실일있으면 보시고 결정 하시는게 나을꺼에여. 아직하는지 모루겠눈데 세일도 하고 있드 라고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