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때문에 한달전에 예약한 캠핑장들이 휴장한다는 우울한 소식에 뒹굴거리다가 코스트코에 괜찮은 야전침대가 나왔다는 소식에 달려가봤습니다.
3월이 되면서 이것저것 캠핑용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눈에 들어오는 아이템이 있었죠.
원래 목표인 야전침대와 의자를 사기 전 둘러보니 많이들 쓰시는 접이식 박스가 새롭게 나온거 같았습니다.
가격은 원래 만원인가 만 천원정도에서 약 2천원 올랐는데 뚜껑이 포함되었더군요.
상판은 보관시 하부에 부착되게 되어있어서 잃어버릴 걱정은 없었습니다.
다시 원래 목적이였던 야전침대를 사러 돌아다녔더니 의자 테이블 매트등 이것저것을 걸어서 전시중이였습니다.
야전침대는 39,990원이라는 가깡을 보여주고, 의자는 사진을 못찍었지만 역시 34,490이라는 저렴한 가격이였습니다.
야전침대 사러왔다가 급 의자까지 2개를 사들고 집으로 돌아가 뜯어보기 시작했습니다.
먼저 의자부터 보기 시작합니다. 만든곳은 CASCADE MOUNTAIN Tech라는 생소한 회사인데 좀 뒤져보니 캠핑이나 트레킹용품을 주로 만드는 곳이더군요. 일단 코스트코 제품은 일정이상의 품질을 보여주기에 기대가 컸습니다.
박스를 오픈하면 휴대용 가방이 있고 가방안에는 일반적인 경량체어와 같은 구성품들이 들어있습니다.
다른 경량체어가 없어서 잘 모르겠는데 머리받침 부분이 분리가 되더군요.
정면
측면
후면
형식은 다들 고만고만한 경량체어와 같으며 천 재질은 데님과 비슷하고 등과 허리부분은 메쉬였습니다.
하부 지지대가 정면에서 봤을때 A형이라 기존의 측면 A형보다 안정적이였습니다. 물론 맨 끝단에 걸터앉으니 뒤집어 지는건 어쩔수 없더군요.
연결부는 옛날 CRT모니터 제질같은 좀 두꺼운 플라스틱입니다. 얼마나 버틸지는 모르겠지만 코스트코 납품업체이니 평타 이상을 할듯하네요.
내부의 탄성끈도 나름 굵고 탄성력도 짱짱했습니다. 이부분은 새거라 그럴수도 있고 개인적인 느낌이라 참고만 ^^;;
흠.....박스 오픈하고 조립사진이 다 날라가서 없는데 이건 남아있네요. 중간중간 실밥이 나와있고 풀린곳이 있었습니다.
물론 사용하는데 아주 큰 지장은 없겠지만 조금 아쉬운 부분이네요.
다시 나타난 두 딸네미들입니다. 폭 104cm x 길이 199cm x 높이 44.5cm에 침대공간은 폭 92cm로 왠만한 야전침대중에 큰편에 속합니다.
이런 사이즈 야전침대가 4만원이 안하다니 코스트코의 가격결정 능력에 감탄할 뿐입니다.
제 총평은 의자의 경우 경량체어가 없으신 분들은 지르셔도 후회없을 가격대비 품질을 보여주나 이미 있으신분들이 바꾸실 정도는 아닙니다.
야전침대 또한 가깡의 끝을 보여주지만 단점은 생각보다 큰 사이즈로 쉘터안 공간이 평소보다 비좁을수 있습니다.
시국이 시국인지라 나가질 못하는 허한 맘을 이렇게 지름으로 채우고 있는데 지르니 더더욱 나가고싶네요.
다들 건강 조심하시고 빨리 맘 편히 캠핑갈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랍니다.~~~^^
체격이 커서 큰야침이 좋아보이네요 기존 가지고 있는 아침은 너무 딱맞네요 글고 상자뚜껑세트는 흔들림만 없으면 좋겐네요 전 저번주에 5900원주고 블랙상판 사서 좋아했는데 신제품이 저러니 떨이개념 이었나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