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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트 말리다가 119불렀네요 ㅠㅠ 65
중국산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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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에서 2분거리라 처갓집 옥상에서 피칭하고 벽돌 대여섯개로 가이라인 잡고 물청소하고 말려놨습니다. 저희집 옥상은 수전이 없어서요 ㅠㅠ
퇴근하고 씻고 있는데 장모님께 전화가 왔습니다.
텐트가 전봇대에 걸렸으니 빨리 오라고 ㄷㄷㄷ
이게 무슨 상황인가 하고 버선발로 뛰어갔더니 저 상황입니다.
다행이 고압선로는 아니고 인터넷 케이블TV선 등등 이더라구요
손으로 잡아 댕겨도 끼어서 안나오고 공즁에 벽돌은 대롱대롱
하필 텐트도 노나돔이라 크기가 아휴 ㅠㅠ
할수없이 119전화했더니 절대 만지지말고 일단 기다리라고 하시네요
한전분들과 같이 오셨습니다.
거듭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상황을 설명했더니 한전 선생님들이 사다리차로 해결해주신다고 하시고 소방관님들은 철수하셨습니다.
10분만에 해결해주셨어요.
사람이 참 간사한게 텐트고 뭐고 사람만 안다치고 사고 안나게만 해달라고 했는데
구하고 나서 텐트 상한곳 없나 살펴보는 내 자신을 책망하며 자칫 정말 위험할 수 있던 상황인데 여러분들은 저같이 바보같은 실수 하지마시라 경험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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