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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시 무시한 첫 캠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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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2021-09-22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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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전 스타필드갔다 우연히 본 에어텐트가 계속 아른거려 급 구매 후 부랴부랴 준비해 어제 오늘 첫 캠핑을 보냈네요. 타프도 겨우 유튜브 보고 따라해 설치 성공, 아들과 망치질도 같이해 보고, 요리도 해보고, 잠자리도 잡아보고, 다행히 아주 잠시 나타난 보름달님에게 소원도 빌고. 나름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간밤에 내리치는 비와 천둥 번개는 첫 캠핑의 대미를 장식하여 주었네요ㅋㅋ 와 정말 날라가는줄 알았는데.. 그래도 잘 버티고 무사히 아침을 맞이해 감사한 마음입니다. 자욱한 안개와 아침 새소리는 언제 그랬냐는듯 장관을 연출하네요. 거의 노동만 하다 끝난것 같긴한데 이 또한 매력이 있는것 같아요. 이래서 캠핑들 하시나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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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캠핑의 추억은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거에요.. 저도 부부캠 시작을 강천섬에서 얼어죽을뻔하다가 새벽같이 집에 왔는데.. 고생은 고생대로 해서 다신 안가야지 했지만.. 나중에.. 와이프 왈 "거지 같았지만, 뭔가 재밌어... " 라는 말에 다시 시작.. 캠핑 3년차가 되었네요..ㅋ
이제 캠핑지옥에 빠지시기도 할텐데.. 새장비보단 브랜드 있는 중고 장비로 맞춰 가시길 추천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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