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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자령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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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lcs
5 2023-02-27 09:51
조회 :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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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기로 한날 눈소식이 있어서 기쁜마음으로 출발했습니다.
대관령마을 휴게소에 오후 2시쯤도착했는데 주차자리 찾기가 쉽지않았습니다.
올라가는 내내 눈이와서 좋았습니다.
2시간쯤 걸려서 박지에 도착했습니다. 등산로에 쉴수있는 의자가 거의 없네요.
도착해서 텐트피칭하는데 땅이 얼어 있어서 얇은 펙을 써야 쉽게 칠수있었습니다. 땅에 두고간 펙들이 박혀있어서
조심해야될것같네요.
도착했을때는 바로옆에 있는 바람개비도 안보일정도로 안개가 자욱했는데 점점 걷히더니 운해가 펼쳐집니다. 운이 좋았습니다.
운해와 노을에 취해 멍하니 보고있다가 출출해서 먹을 준비를 해봅니다.
컵라면을 먹었습니다. 산에서는 국물처리가 힘들어서 다마셔야하지만 겨울에는 역시 라면이 짱이네요.
후식으로 편의점 과일젤리를 먹었는데 정말 맛있네요.
텐풍을 찍으러 잠시 나왔는데 고기굽는 냄새가 나더군요.
약간 기분이 상했지만ㅠ 그래도 열심히찍어봅니다.
조촐하게 한잔하고 잤습니다.
6시쯤깨서 해뜨는거 보고 내려왔습니다.
이번에는 진짜 날씨운이 좋았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주차: 대관령마을휴게소 무료주차 가능
산행시간: 2시간
박지: 정상 도착 전 평원
펙: 동계펙 필요(못형태의 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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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오타쿠-제주
눈팅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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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하게 잘 다녀 오셨네요. ㅎ 자리도 잘 잡으셨고요. 텐트 자리는 발전기에서 최대한 떨어지는게 좋아요. 안전 문제도 있고, 저주파 소음이 생각보다 안 좋을 때도 있어요. 겨울엔 얼음 같은게 떨어질 수도 있고요. 저런데서 고기를 구워 먹는 사람들 때문에 자꾸 백패킹 할수 있는 곳이 사라지죠 ㅜㅜ |
soll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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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안그래도 발전기에서 좀 떨어진곳에 자리잡았네요. 그런데 발전기 소리는 들리긴했습니다ㅠ
불쓰면 안되는건 알텐데 사고나서 목장에서 못하게 막을까 걱정이네요. |
슈레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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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혹시 저런데서 고기 굽는게 문제인지, 아니면 취사가 문제인지, 아니면 화기 자체가 문제인지 알 수 있을까요?? 어린 아들이랑 둘이서 백패킹가서 대패 좀 꾸워묵는게 꿈이었습니다 ㅠㅠ |
soll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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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사용자체가 불법이고 화기 소지도 불법입니다. 백패킹 같은 느낌을 낼수 있는 야영장이 꽤있을거에요. 호명산 잣나무숲속캠핑장 여기 좋아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