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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캠핑후기 (축령산자연휴양림, 산음자연휴양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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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랜드
1 2023-08-05 11:52
조회 : 2700
5FDCCEE9-D9DD-494C-93E6-CF6E5DDEBDCF.jpeg (629.7 KB)A7DBF2FD-C2D7-4682-9567-133ACB6DED51.jpeg (427.4 KB) More files(16)...
오버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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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휴가기간 마침 운좋게 자연휴양림 빈자리 예약이 되어서 2박3일 캠핑 다녀왔습니다.
첫날은 축령산 자연휴양림 306번 데크였어요
주차장에서부터 계단으로 짐을 옮겨야해서 최대한 미니멀하게 챙겼지만 그래도 세팅하고나니 땀 한바가지 흘렀네요ㅠㅠ
축령산자연휴양림 통틀어 뷰가 가장 좋은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앞쪽으로는 가려지는 나무가 없어서 뻥뚫린 뷰를 볼 수 있는데요
하지만 오후부터는 해가 들어오는데 나무그늘이 없으니, 더군다나 이날은 폭염주의보까지 뜬 날이라 도저히 더워서 사이트에 있을 순 없었습니다ㅜㅜ
다른 사이트는 나무그늘이여서 낮시간 동안에도 시원해보였습니다!
샤워 후 해가 지기 전까지 계곡으로 피신해있었네요ㅎㅎ
계곡은 정말 시원했고 이상하게 생긴 버섯과 귀여운 청설모가 있네요
저녁7시25분경 해가 넘어가고 이때부터 시원하게 뷰를 감상하며 캠핑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새벽에는 추워서 침낭덮고 잤어요.
다음 날 아침 기온은 20도
사부작 사부작 정리하고 산음자연휴양림으로 이동합니다.
225번 데크. 이곳은 바로옆 길가에 차를 댈 수 있어서 짐나르기가 편했고, 사이트 간격이 넉넉한 편에 나무그늘이 있어서 낮동안에도 덥지않았네요.
마찬가지로 세팅 후 땀한바가지 흘리고 치유의 숲 산책을 다녀와서 찬물로 샤워를 합니다. (온수는 추가요금 발생)
몇몇 구간은 폐쇄되었지만 우회해서 산책 가능합니다.
맥주&불멍하며 시원하게 마무리..
이날도 밤부터는 추워서 침낭덮고 잤어요
다음날 아침 더워지기 전에 후딱 정리하고 나왔습니다..
휴양림은 특히나 매미소리, 새소리가 꼭두새벽부터 울려퍼지니 숙면을 위해 이어플러그와 수면안대 챙기시길 추천드립니다^^
여름캠핑 물론 덥지만 휴양림나무그늘 아래&계곡에서는 시원하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저라면 또 갈 것 같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캠핑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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