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도 괜찮아요.

삼겹은 숯불위에 덮어 놓는 철판 같은것 놓으시고 구우시면 기름안타요

미원 녹인 물을 한 번 바르고 구우면 핵꿀맛이에요.

조금 타도 엄청 맛있더라고요.

굽기 전에 가장 자리 비계는 제거하고 구우시는걸 추천해요(직화로 구우면 불쑈 됩니다~)

특히 갈비살(꽃갈비살과 갈비살은 다른 부위이며 꽃갈비살은 LA갈비에서 살만 발라놓은거라고 생각하시면 됨)이 맛있습니다. 부채살은 조금 퍽퍽한 느낌이어서 3가지 부위 중 제일 후순위로 분류하고 싶습니다.

등심은 굽고나면 생각보다 조금 퍽퍽한 맛이 날 수 있습니다.

고기를 어디에서 구입하실지는 몰라도 혹시 코스트코나 이마트트레이더스를 가신다면 미국산 살치살(가성비가 좋음)이나 꽃갈비살(등심이랑 비슷한 가격이지만 등심보다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을 구입하시는걸 추천합니다.

미국산이나 호주산도 좋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코스트코에서 소고기를 많이 구입한 다음, 지인들 불러서 숯불에 종종 구워 먹었거든요.

(더 못먹겠다 싶을 정도로 구워서 줬어요)

숯불에 고기 구울 때 소고기 위주로 굽다보니 이제는 조금 물려서인지, 돼지고기 윗목살을 숯불에 구운게(조금 타게) 더 맛있더라고요;

돼지고기 굽기 전에 김치찌개에 아랫목살 넣고 푸욱 끓여서 같이 먹으면 핵꿀맛입니다.

미원에 거부감이 없으시면 미원 녹인 물을 고기에 바른 후 구워보세요.

뭔가 달라도 다릅니다.

그리고 이마트트레이더스에 가시면 파채랑 양념장을 세트로 같이 파니 그것도 사셔서 같이 드시면 좋고요,

양파도 미리 채썰어가셔서 오뚜기 양파절임 소스랑 같이 드시는걸 추천합니다.

오뚜기 멜젓 소스도 추천합니다.

고기는 현장에서 손질하실 생각으로 사시면 안되고요, 손질된걸 사셔야 합니다.

(저는 코스트코나 이마트트레이더스에서 손질 안된 등심덩어리, 살치살 덩어리, 부채살 덩어리를 사서 직접 손실해서 사용하는 스타일이라 고기 손질용 칼을 별도로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마트는 코스트코나 이마트트레이더스에 비해서 가격이 좀 더 비싸니 감안하셔야 합니다.

한우로만 구입하시면 고기 가격이 만만치 않게 나올 것 같습니다.

성인 남성 1명 기준으로 약 400~500g(굽기 전 무게)을 먹는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부족한거보다 남는게 낫다고 생각해서 항상 고기를 많이 준비했는데, 먹다보니 1인당 500g이면 물려서 못먹는 수준까지 먹을 수 있었습니다.

소고기 추천 순서(가성비)는 살치살, 꽃갈비살, 등심, 부채살입니다.

부채살은 저렴하지만 그다지 선호하지는 않습니다.

돼지고기는 윗목살(네이버에 검색해보시면 목살 모양이 이쁘게 나오는게 있음)만 사시면 됩니다. 숯불에 삼겹살은 전용 불판이 없는 한 구우시면 안됩니다.

쌈채소와 쌈장은 구입하시겠지만, 개인적으로 파채, 파절이 양념, 양파, 양파절임 소스는 구입하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돼지고기도 많이 먹을 것 같으면 오뚜기 멜젓소스도 추천합니다.

소고기는 생각보다 잘 안타고, 돼지고기는 조금 탑니다(소고기보다 오래 굽다보니 기름이 떨어짐).

고기가 타는건 기름이 아래에 뚝뚝 떨어지기 때문인데요 약간씩 불이 올라오는 것도 추억이니 즐기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소세지(사실 맛보다 모양으로 준비)와 새우도 미리 손질해 가시면 좋습니다.

펜션에 가셔서 뭔가를 먹을 때는 가서 재료를 손질하실 생각은 안하시는게 좋습니다.

(미리 다 손질해서 가시는걸 추천함)

재료 손질하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고 그 동안 사람들이 기다리게 되는데, 생각보다 지루해집니다.

요새 고구마도 저렴하니 은박지랑 고구마 준비하셔서 숯불 옆에 뒀다가 식사 다 한 다음에 1개씩 먹는 것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