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그제 텐트하나 사면서 여기에 추천글도 썻는데요
https://m.ppomppu.co.kr/new/bbs_vie...
아직 텐트는 안와서 텐트 쳐져있는곳에 장비는 렌탈해서 아버지랑 왔는데 아 제가 날을 잘못잡은건지
감성캠핑 같은건 기대도 안했지만 난민캠 하고 있네요 ㅋㅋㅋ
어제 저녁에 자는데 와 뭔 바람이 장풍처럼 부는지
텐트 박살날것 같아 새벽잠 엄청 설치고.. ㅠㅠ
진짜 바람이 저 멀리서 날아오는 소리가 들리다가 장풍 맞듯이 텐트 치고감 ㅋㅋㅋ (여기가 히말라야냐 ㅠ )
회 조금 떠온건 날이 낮에 더운데 아이스박스 제대로 준비 안해서 맛탱이 간것같아서 라면에 저녁먹고 ㅋㅋㅋㅋ (난민캠 그자체)
아침에 일어나니 비가오는데 새소리 짹짹 기대했으나
까마귀가 깨워줌 (나 안죽었어...)
평일 캠이라 캠장에 저희밖에 없었는데
불빚이 저희밖에 없어서 그런가 텐트안에서 불켜고 노트북하고 노는데 나방 엄청 들어오네요 ㅠㅠ 아직 초봄 수준인데.. ㅠ
불멍은 아예 생각도 안했는데
어제 바람 부는거 보니 불멍했다가 제가 여기서도 산불 냈을듯..
캠핑에 대한 기대가 별로 높지도 않았는데
생각했던거보다 더 가혹하네요 ㅋㅋㅋㅋㅋ
제가 날을 잘못잡은걸까요 봄에 파란색 잎들 올라오면 좀 나으려나요 ㅋㅋㅋ 주문한 텐트 취소해야 하나? 싶습니다
아버지랑 같이 왔는데 와이프랑 왔으면 캠핑 영영 없었을듯..
ㅠㅠ ㅎㅎㅎ
뭐 팁같은거라도 있을까요 ㅎㅎ
@원투쓰리포오 캠핑 좀 다녀보시면 비보다 바람이 더 무섭다는걸 몸으로 느끼실겁니다. 괜히 windy 어플 쓰는게 아니에요 ㅎㅎ 저도 와이프 없이 아들 둘과 첫 캠핑 갔다가 난민캠 했던게 생각나네요. 7~8년 더 된거 같은데 그 이후로 그걸 추억삼아 잘 다녔습니다. 물론 지금은 중학생이 되어서 안다녀요 ㅋㅋㅋㅋㅋ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