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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알못_캠퍼' 의 무계획 무지성 전기차 구매기_2편 92
페이퍼 54 2025-03-27 23:21   조회 : 18352
녹화_2025_03_26_02_38_30_759.gif (4176.6 KB)

시리즈게시글 아이콘[차알못 캠퍼의 무계획 무지성 전기차 구매기] 시리즈


화면 캡처 2025-03-27 214752.png

 

 

그렇게 눈물을 머금고..

이번 생에선 못 이룰

꿈의 베이스캠프와 작별한 후
 

20230803_64cb64ce32443.jpg

( 미안..맨날마다 꿈속에서 찾아갈게.. )

 

새로운 베이스캠프를 찾기 위한

여정을 시작합니다.

분명 어제까지만 해도 차 필요 없다던

'차알못_캠퍼' 는
 

20230205_63df446064ecf.gif

( 아~ 몰라~ 안되면 전기자전거 라도 사야 해...)

 

이제 전기차가 아니면 안 될 지경입니다.

검색 할수록 원하는 건

딱 2가지로 좁혀졌습니다.

1. 일시불

2. 전고가 높을 것..

( 다시 회고해 봐도 정말 단순 무식.. ㅋㅋ )

1번 일시불은 1편의 내용이었고

전고에 관련된 사연은..

언젠가 캠핑장에서 근처 사이트에

차박 하시는 분들이 계셨는데

차 트렁크 열고 앞에 의자에 앉아계셨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살짝 비가 내렸고

두 분께선 비를 피해 트렁크로 들어가셨습니다.

그러고 전 화장실을 다녀오던 중

우연히 눈이 마주쳤는데..

저도 모르게 그만..
 
 

 

20230502_64510e88ba76b.gif

( 흠칫.. )

 

놀라고 말았습니다.

그러니까.. 고개를 거의 90도로 꺾고 계셨던;;

대략 이런 모습?

Notes_250324_043407.jpg

( 아니.. 그냥 누워계셔도 될 것 같은데.. )

 

예전에 영화에서 비슷한 장면을 봤는데..

그게.. 좀비.. 영화였습니다.

아무튼 그때 나중에 차를 산다면

"전고가 높은 걸 사자" 라고 생각했습니다.

이쯤 되니 차를 사겠다는 건지

텐트를 사겠다는 건지 헷갈리기 시작합니다만..

욜심히 검색합니다.
 
 

20231007_652106864cc4a.jpg

 ( 세상 심각.. )

 

 

아무튼 검색해 보니 대강 마음에 들면 비싸고

일시불 가능하면 전고가 낮고..

그렇게 무료한 시간에 지쳐 갈 즈음

머릿속을 스친
 
 

화면 캡처 2025-03-27 220152.png



일전에 도로에서 봤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원본보기

( 출처 : KGM 홈페이지 )

 

KGM? 뭐지? 처음 보는데? 수입차 인가?"

첫인상이 살짝 와일드한 포스가 느껴졌던..

그땐 그냥 그러고 지나쳤던 짧은 기억인데..

다시 기억을 더듬어 찾아보니

그때 제가 봤던 모델이

토레스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내연기관이더군요.

흑... 아쉬워하며 뒤로 가기 했는데..


원본보기

샥~ ( 효과음 )

 

오옷!!

토레스 옆에 전기차가 똭!


원본보기

( 심봤다... )
 
EVX 라는 이름을 달고 있었습니다.

좀 더 얌전한 디자인이었지만

몬가 전기차 다운 그.. 미래지향적이면서도

와일드와 다소곳의 그 중간 대강 어디즈음..?
( 뭐래.. )

첫인상이 괜찮더군요~

그리고 중요한 일시불..
 

evx4.gif

( 하위 트림 E5는 약 4,700만 원부터..근데 단종? )

 
나름 내공이 쌓여가는 걸까요..

깡통 가격 보자마자

빛의 속도로 보조금 계산이..
 

화면 캡처 2025-03-27 214825.png

 

 

사람 마음이 참 간사한 게

평생을 내연기관 그중에서도

1~2천 대의 고만고만한 차들만 봐오다
( 하아.. 난 언제 벤쯔 타보냐.. )

7~8천 대 전기차에 꺾이고 나니

4~5천은 이제 그냥 우습게 보입니다.

아무튼 사정권 안에 들어왔고

KGM 이란 브랜드가 아리까리 했지만
 

생각이모지.png

 

 

차알못에겐 대강 무럭무럭 자라나는

신생 브랜드쯤으로 생각됐으며

이니셜의 뜻은 잘 모르지만

뭔가 전기차에 어울리는

또 미래지향적인 모빌리티의

스마트하고도 트랜디한

그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 좀 빨리 사랑에 빠지는 타입.. (⁄ ⁄•⁄ω⁄•⁄ ⁄) }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다음 체크리스트인

전고를 알아봤는데.. 글쎄..
 

화면 캡처 2025-03-27 214842.png

 

 


원본보기

( 요거다! )

 
오옷! 제 꿈에 베이스캠프 덩치형들과도

근소하고 오닉5 보다는 더 높은!

좀 더 확실히 하기 위해

바로 이어서 숨도 안 쉬고 유튜브를 찾아봤습니다.
 

원숭이-컴퓨터-침팬지-마우스-키보드-클릭.gif

( 아니...아니...트렁크! 트렁크! 서있지 말고 앉으라고! )

 
차 설명은 집어치우고

오직 유튜버분의 기럭지와

트렁크에 앉은 것만 찾아 광클!

근데 죄다 트렁크에 계신 건

아리따우신 여성 유튜버분들의 영역인 건지..

키 180 이상의 상남자 눕방은

유튜브에선 찾기가 참 거시기 하더군요..

그렇게 찾다 찾다 간신히..



  • 집 나갈려면 이 차를 사세요! / 토레스 EVX

※ 아래 말고 위의 링크 클릭하시면 눕방부터 재생 됩니다.

 

화면 캡처 2025-03-27 223015.png

( 썸네일 부터 이거다 그냥.. )

 

 딱 제가 원하던 영상을 찾게 됩니다.


사장님, 아드님, 사모님께서 함께 하시는

채널이었는데 정말 구매에 큰 도움이 됐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립니다. 꾸벅...^^

그렇게 이제 모든 신호가 초록불로 바뀌며
 

졸업.png

( 쫌 성장해쓰..... )

 

그간의 수고가 끝나가던 찰나..
 

화면 캡처 2025-03-27 214903.png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러니까 다시 또 그..미래지향적인 모빌리티의

스마트하고도 트랜디 어쩌고 한

KGM이.. 사실..
 


원본보기

 [ 더블드래곤 ( 일명 쌍용 ) 1987년작 ]

 
응??

그 쌍팔년도 쌍용? 코란도?? 밥무쏘???

하....
 

20210604_60ba2cdeb3be9.gif

( 아니... 라고 해... 제발... ) 


여기까지 어떻게 왔는데...

이런 말을 하면 쌍용 아니..

KGM 카페 상남자 행님들이

현피 뜨자고 찾아오실지도 모르지만

진짜 솔까 차알못에게 쌍용이란 그냥...
 

화면 캡처 2025-03-27 214926.png

 

 

그렇게 심적으로 치명적인 마상을 입고

일시불과 전고와 쌍용의 무한 루프 속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던 중..
 

20160504_5729572cd538f.jpg

( 하... 그냥 다 꺼졌으면 좋겠다.. )


- 3부에서 계속 -
·
·
?


 
 
 
 
 
 
 
 



















































화면 캡처 2025-03-27 215008.png

 

 




자꾸 회사를 때려치우라고 하셔서 ㅋ
 


화면 캡처 2025-03-27 224915.png

 

 쪼오끔만 더 가겠습니다. 하핫^^;

 

화면 캡처 2025-03-27 215046.png

 뭐 별수 있었겠습니까..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데..

그저 내상을 극복하기 위해

비교 차종들 카페에 들어가

세상 몹쓸 차로 만들어 까는 글들만 골라 읽으며
( 뭔 말인지 모르지만 "그래.. 마따...글허취~ )

20230702_64a17013ee86f.gif

 ( 카페에 안까이는 차는 없었다.. ) 


스스로 위로하고.. 다행히 테크트리가

쌍용을 - > KG가 인수 -> KGM 론칭 이라

그나마 어디에도 쌍용 이니셜이 없는걸

위안으로 뇌이징하며 마음을 추스렸습니다.

비록 내상이 완전히 회복된 건 아니었지만



원본보기

before / after

 

그래도 맘을 굳히고 뒷날 대리점에

계약하러 가기로 한 후

다시금 꺼져가는 불을 지피며 이번엔

■ 토레스 EVX 무쏘EV 동호회 KGM 전기차 통합카페 픽업트럭 BYD
( 헥헥..길다... )

네이버 카페에 가입합니다.

그리고 차알못_캠퍼는 그곳에서
 
 
 

화면 캡처 2025-03-27 215028.png

 

 

 

마주하게 됩니다.

아니 그러니까.. 방구석에서

휴대폰 으로 차를 산다고?

중고차도 아닌 신차를??

거기다 현금 최대 150장을???
( evx 기준 )

바야흐로 12년 전...

대리점에서 딜러님과 믹스커피 노나 마시며

블랙박스를 다네 마네 네비를 주네 마네

선팅이 어쩌네 마네

손에 땀을 쥐는 신경전과 밀당을 하며

발품 팔아 계약했던 그때 그 시절..

그 이후 도대체 이 업계에선

무슨 일들이 있었던 걸까요?
 

20220408_624f6fc997968.jpg

 ( 콩닥.. 콩닥.. 콩닥..)

 

카랩...? 겟차...?

호오.... 요것 봐라....

- 진짜 3부에서 계속 -
 

화면 캡처 2025-03-27 215046.png

 

 

※ 이 글은 제 돈과 시간을 투자해 얻은 경험에 대한 공유로

캠핑용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는 다른 차알못 캠퍼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작성 중인 기록입니다.
 


원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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