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낭 구스로 동계용

자충매트 알밸류 있는거 동계용

핫팩이요

리액터같은 난로겸 버너요

백팩장비 사놓고 보니 불법이라 산에 한번가봄요 ㅋ

그리고 지금 위에 나열된 것들 + 취사 + 음식 + 물들이 다 들어가야할텐데 60L 배낭으로 가능할지는 의문입니다! 갈길이 멀군요! ㅎㅎ 차근차근 어디로 갈지, 가서 무엇을 할지부터 정리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일단은 극동계는 아니기에 핫팩만 챙겨가도 얼어죽지는 않을 것 같아요. 제 일천한 경험을 토대로 말씀드리면 백패킹 11월과 3월은 잠드는 시간 먹는 시간 외엔 내내 걸었기 때문에 팔로우님과 같은 텐트로도 문제는 없었습니다. 추운 장소에서 생활이라는 시간이 빠졌기 때문이죠 내복과 두터운 바지  입은 채로 잤었고 침낭은 3만원짜리 깃털 80 짜리였습니다 핫팩 넣으면 코는 시려도 얼어죽을일은 없어요. 제 프사에 있는 사진은 작년 겨울 선자령에서 극동계였는데요. 영하 15도 정도 되는 환경이었습니다. 이때는 생활이라는 시간이 포함되었기에 전실이 없었으면 무척 힘들었을 것 같아요 움직이는 것과 가만히 있는 것은 아무래도 차이가 있기 때문이죠. 잘때도 꽤 추웠지만 기존침낭에ㅡ침낭 라이너만 추가했고 핫팩 넣고 잤을때 문제 없었습니다. 옷은 그냥 패딩 아우터까지 다 입고 잤어요. 

팔로우님 연령대와 체력을 알 수 없고 출캠 지역도 알 수 없지만 그래도 너무 힘들지만은 않게 따듯한 시간까지도 생각해 본다면 화로 사용이 가능한 캠핑장 까지 대중교통 or 자차 + 백패킹을 통해 이동하시시면서 이야기도 나누시고 아베나키 화로대 같은 불멍 화로대 하나 구매하셔서 캠핑장에서 저녁시간엔 불피우면서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시다가 핫팩 넣고 들어가서 주무시는게 가장 좋을 것 같아요. 

어디 산이나 오지 가지 마시고 전기되는 자연휴양림이나 캠핑장 한번 가보고 나서 캠핑을 계속 할건지 추가 장비를 살건지 결정하는게 좋을거 같네요.

장비질은 10년이 되어도 계속 될수가 있기에 경험없기 초기에 산 저가형 장비들은 결국 불용품이 되더군요.

지금 있는 장비로 500w정도 되는 ptc히터 하나만 추가하고 핫팩 넉넉히 가지고  옷 두껍게 입고 하루 자고 와보세요.

추천드리는 루트는 제가 예전에 했었던 루트로 베낭 챙겨서 시외버스터미널 가서 충남태안 시외버스 터미널 도착 거기서 마을 버스로 내려가서 태안 둘레길 (해안+낮은 산행)5-10킬로 정도 걷기 이건 캠핑장 정하고 시내 버스타고 가다 더 가시던지 아니면 일찍 내려서 가시면 될듯해요. 어디서 내려도 되고 어디로 가도 되는게 백패킹의 매력이죠 그리고 캠핑장 도착 후 혹은 도중 식사(저는 중간에 싸간  삶은 감자랑 계란으로 중간 식사 했었어요) 해변 캠핑장에 텐트 설영 장작 구매후 식사ㅜ안하셨으면 식사 하셨으면 불멍에 맥주 하시고 주무신 후 다음날 시내버스 타고 터미널 to 터미널로 집에 가시면 될 것 같아요

백패킹처럼 짐을 싸서 휴양림을 먼저 다녀오시는게 나을것 같은데요.

산으로 가야만 백패킹을 한다!! 라고 볼 수는 없잖아요. ㅎㅎ 전기되는 곳으로 먼저 가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