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오전에 트레일블레이저 시승글과 함께 오늘 오후에 셀토스 시승하러 간다고 했었는데

댓글에서 은근히 셀토스 시승후기를 기다리는 분들이 계셔서 같이 씁니다 ㅎ

처음에 볼때는 QM6>셀토스>트블이었는데 역시 실제로 타보는것은 엄청난 효과가 있더군요.

QM6은 내장이 좀 심심해서 결국 후보에서 팅겨져 나가고 이제 트블이랑 오늘 셀토스만 남았었는데..

셀토스 디젤 가운데 트림 UVO네비만 있는 차량으로 시승했습니다.

일단 잠깐만 정차를 하니까 엔진이 멈추더군요, 04년식 SM3 타다가 이거보고 처음에 당황했습니다.

제가 차 고장냈는 줄 알고 ㅋㅋㅋㅋㅋ 요즘 디젤차는 정차중에는 시동 꺼진다고 알려주더군요.

진동은 아 이게 그 디젤진동이구나 하면서 약간 어제 트블과 좀 더 소리가 크다는걸 체감했습니다.

가솔린이 그릉그릉 이라면 셀토스디젤은 부릉부릉? 그리고 차선유지보조장치가 셀토스도 있던데

이건 선 넘어가면 소리는 나는데 어제 트블같이 자동으로 핸들이 돌아가지는 않더군요;;

제가 설정을 안 한건지 암튼 핸들돌아가는걸 어제 겪고 난 뒤라서 흐음~하고 말았습니다.

확실히 힘은 좋았습니다, 트블 가솔린보다 밟을 때 더 반응 빨리 오고 힘이 뿌아앙~하고 튀어나가는게

좋았습니다 ㅋㅋㅋ UVO도 네비는 커서 진짜 좋았네요, 트블 네비는 딜러들도 폰네비 써라고 할 정도라는데

운전중에는 네비 상 지도가 가 넓게 보이다가 점차 속도를 줄이니까 네비가 지도가 포커스 되면서 줄어드는게

신기했습니다. 한 20KM 정도 달렸는데 대리점에 도착하고 나니까 연비 13KM 떴었습니다.

솔직히 어디 두메산골에 차타고 갈 것도 아니고 타던 차가 워낙 옛날 차라서 트블이든 셀토스든 솔직히

다 좋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제 디자인의 문제인데 처음에는 셀토스였는데 점차 트블이 예뻐보여서

아마 트블로 계약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처음에 셀토스 디젤 노블레스로 하면서 투톤(흰검) 견적을 받았었는데 현재 기아 전산상으로

투톤 셀토스는 대기기간이 8-9주라고 전산화면 보여주더군요, 혹시나 셀토스 구입계획 있으신분은

개소세 혜택 볼려면 빨리 매장 방문하심이 좋을 듯 합니다.

결국 아내와 상의해서 트블로 사자고 일단 마음을 모아서 한번 더 트블매장에 갔는데

(이제 색깔 문제가 남았습니다. 1) 제우스 브론즈 2) 블루투톤 3) 화이트투톤 )

이번에는 가서 계약의사가 있다, 그런데 혹시 딜러서비스 및 인수시 궁금한점을 물어봤는데..

이하는 질문사항입니다.

1. 현금서비스는 불가하다, 대신

   1) 3M CQ(본인말로는 50만원 상당) 썬팅

   2) 아이나비 Z3000 2채널 블박(네이버 검색 시 25만원 상당)

   3) 코일매트

  이렇게 3종이 서비스 가능하다고 하였습니다.

  저 상품의 금액대로 현금 받아서 그냥 제가 선호하는 블박이든, 썬팅이든 하면 좋을 것 같은데

  그게 힘들다고 하네요, 저 정도 서비스면 괜찮은 걸까요? 좀 더 발품을 해야 할까요?

2. 자동차 인수 할 때 제가 잘 모르고 놓칠 수 있어서 신차검수업체를 끼고 인수하고 싶었는데

   쉐보레 정책 상 무조건 대리점으로만 탁송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진짜인가요?

   딜러말로는 본인과 내가 검수해도 충분하다고 하는데 제가 눈썰미가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괜히 첫 차인데 대충하고 싶지는 않아서 걱정이네요.

   아님 원래 신차검수는 업체사람이 자동차매장에 와줘서 검수하는게 맞는 것인지?

3. 3개 후보 색깔 중에서 그래도 제일 의견 맞는 색깔에 옵션을 넣으니까 4/7일자로 생산완료된 차량이

   마침 한 대 있어서 계약하면 2-3일 내 출고가능하다고 하더군요, 차가 신차라면 이렇게 미리

   만들어 놓을 수도 있는건가요? 괜히 또 차가 이미 생산되어 있고 즉시 출고 가능하다고 하니까

   혹시 인수거절차량이나 판매취소 차량인가 싶어서 찜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