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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알선딜러의 판매가 사기 안당하는 방법 마무리. 4
전주김종환 2 2020-10-08 21:08   조회 : 3977

시리즈게시글 아이콘[현직중고차 딜러의 중고차 이야기.] 시리즈

 

 

 

1. 딜러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사이트는 무조건 믿지 말자. 

 

 

 -자체 사이트를 운영하던 00카 매물을 보고 찾아봤더니 광고중인 판매자가 제각각 달랐습니다. 

 

  결국 그 분은 유튜브 채널 폐쇄를 하고, 활동을 중단한다고는 했는데,

 

  여전히 그분은 엔카에서 광고를 하고 계십니다. (아직 영업중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리고, 애초에 OO카라는 분이 올리는 매물을 봤을때, 그분의 인사말은 OO카가 아닌 OOO모터스였습니다. 

 

 

 

 

 

2.이름을 안다면 이사람이 직접 매입해서 판매하는지 아닌지 알수있다?

 

 -정확히 말하면 차량번호 포함입니다. 

 

 

 

 

 

 

혹시 가장 마지막줄에 차량번호 / 판매자 이름이 보이시나요? 생각보다 쓰지 않으면서 생각보다 유용한 기능입니다. 

 

 

물론 이방법도 100%는 아닙니다( 진짜 이 X같은 중고차시장)

 

하지만, 유명한 사람이라면 내이름내고 광고를 하지 내이름내고 광고를 안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리고 그냥 엔카 사이트에도 허위매물이 일부 있는데,

 

엔카에도 물건이 없다면 그냥 허위라고 봐도 되시겠죠?

 

 

유명딜러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사이트가 있다면 차량번호만 검색해봐도 엔카에서 본인이 파는지 안파는지 알수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애독하는 유명딜러 분은 본인의 상사에서 한가지 아이디만 쓰는것 같더라구요. 이런경우도 있을수는 있습니다.)

 

 

 

 

 

 

 

 

 

 

3.대부분의 알선하시는 딜러분들의 사기(?)수법

 

 

 - 첫번째, 고객의뢰를 받고 찾는 매물이 있다면 먼저 입금가를 물어봄

             이 때 통상 딜러들사이의 암묵 상부상조를 위해 30~50만원은 빼주는 형태임.

 

 - 양심 있는놈 : 빼준가격을 솔직하게 오픈하고 이것저것 차량상태 꼼꼼하게 봐주고, 30만원정도 받는 형태(저는 솔직히 20~30은 적당하다 생각은 듭니다.)

                     물론 그에 따른 고생의 결과는 있어야 겠지만요.

 

 - 양심에 털 날수도 있는놈: 빼준 가격을 다 오픈하지 않고 자기가 알아서 20~30만원챙기고 1~20만원정도 수수료 받는 형태

 

 -양심에 솜털 난놈 : 빼준가격을 오픈하지 않고 열심히 전화해서 사정하는 척하고 30~50만원 챙겨가는 형태(여기에 수수료덤)

 

 -깜빵가도 시원찮을놈: 가격 올려달라고 말해서 내가 한 50깎아주는 척하고 실제로는 최소 80이상 챙겨가는 형태.

 

 

 

 

 

 

4.저의 양심고백.

 

 

 

-최초 저의 공략은 모든걸 오픈하고 30만원을 받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첫번째, 스파크 구매고객 : 차를 3대정도 추려놓고 세대 확인후 한대가 괜찮아 보여서 고객님 모시고 브리핑 수수료 얘기듣고 그냥 집에 가심.

 

-두번째,아반떼MD 구매고객: 3일정도 평화동에서 매매시장까지 픽업해드리고 차량을 5대정도 보여드렸는데, 끝까지 깎아달라 하셔서 10만원 받음.

 

-세번째,아반떼MD 구매고객: 처음 차를 보고 가시고 마음에 안드셔서 다시 보여드리고(마음에 드셔서) 엔진오일 봉인 흔적 발견 그리고 판매

                                      분명히 말씀을 드렸는제 20만원 수수료는 뭐냐며, 역정을 내심..

 

-네번째,트럭 탑차 구매고객: 트럭을 구해달래서 2일간 알아보고, 가급적 연식 주행거리 따져 괜찮은 매물 3대 추림, 그중에 하이탑으로만 2대 보여드림,

                                     시간약속을 잡고, 스피커폰으로 네고가격 오픈해드리고, 공업사 가져가서 하부 보여드리고 고민해보고 연락주시겠다고 함. 

                                     이튿날 다른 고객님 차량 찾아보러 돌아다니고 있는데, 그전날 오신 고객님이 제가 보여준 차주분과 직접 만나서 계약중

 

-다섯번째, 산타페DM 구매고객: 할부진행등 조회해 드리고, 차량 보여드림. 그리고 1시간 상담후 차량 하부 확인하고 외판 깨끗하고 보험이력조차 없어서

                                         스피커폰으로 네고가 오픈해 드리고, 그다음날 계약하기로 함. 차주분께 전화와서 그날 오후에 계약하시고 갔다고함.

 

 

 

 

해서 몇번 겪고 나니, 의미가 없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저도 고객님께 가격하락을 속입니다. 

 

그렇다고 가격을 올려달라고 하진 않지만, 수수료는 받지 않고 20~30정도 챙기는 선입니다. 

 

저도 사기꾼입니다. 죄송합니다.

 

 

 

 

 

 

5.결론은,

 

복잡하게 생각하면 한도 끝도 없는데 어차피 이바닥은 드럽습니다. 

 

누구하나 믿을사람이 없어요. 하지만 분명히 열심히 양심있게 하는 분들은 있습니다. 

 

그 비율이 상대적으로 타직종에 비해 낮을 뿐이죠. 

 

사기를 당하지 않는법은 한가지.

 

여러분들이 직접 아셔야 합니다. 

 

내가 적어도 알면 가격사기는 맞을 이유가 없습니다. 

 

욕해봐야 시장이 바뀌는건 아니니, 여러분들의 소중한 발이 되어줄 중고차는 조금만 시간투자 하셔서 알아보신다면,

 

적어도 사기먹을일은 없습니다. 

 

"엔카만 공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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