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바꾸는 이유는 무엇일까? 입니다. 개인적인 소견이므로 참고만 하세요 ^^
중고차를 사러 오시는 분들의 면면에는 다양한 사유들이 존재를 하지만,
대부분은 차를 바꾸고 싶어서 입니다.
제 경우를 잠시 말씀드리면 돈도 없지만 좋은차에 대한 욕심도 없습니다.
그럼에도 중형 대형차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1000만원대 이하의 차량 선호합니다 주행거리 무관이구요)
(참고로 저의 현재차는 카니발R 15만KM 모델과 아반떼MD 14만KM 모델입니다)
1. 취업 / 대학교 입학등 의 생애 첫차
- 취업을 했다고 바로 첫차를 사면 삶의 질은 조금 올라갈 수 있긴 한데, 막상 닥치는 꽤나 큰 보험료등 기본적으로
월 20만원이 최소 들어가는 비용들입니다(보험료+자동차세)
저는 그렇게 살지 못했지만, 첫직장에 들어가서 바로 차량을 구매하는 것보다는 월급을 받아보고 경제관념을
세운다음에 500~600만원대의 차량을 구매하셔서 타시는게 가성비있고 효율적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출퇴근거리 떄문에 구입을 하셔야 한다면 처분도 용이하고, 감가 상각도 덜한 12~13년식의 아반떼MD나 K3모델을
가장 추천드립니다.
2.지금 있는 차가 오래되어서
-제가 생각하는 중고차의 기준은 (현대,기아차의 기준이기도 하지만 판매량이 70프로가 넘으니까요)
09~10년식과 14~15년식정도에서 많은 변화가 이루어 졌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전에는 하체 부식이 많았다면 09~10년 이후로는 하체 부식도 덜한편이며 14~15년식 이후로는 내부인테리어도
이전 연식에 비해 꽤나 많이 바뀐 편입니다.
여기서 한가지 짚고 넘어갈점이 있습니다.
팔려봐야 100만원인데 수리비가 100만원이 넘게 나왔다같은 사연입니다.
이런경우는 저도 고민해볼만 한데, 당장 현금이 있어서 중고차를 살 여지가 있다면 모르겠지만
수중에 현금이 없다면 저라면 고쳐탈 것 같습니다. (현금이 있다고 해도 100만원선에서 정비되고 1~2년 문제가 없다면.. 고쳐탑니다)
한가지를 고친다고 다른부분을 고칠 요소가 나오지 않는건 아닌데
당장의 차값을 생각해서 폐차를 한뒤 중고차를 할부나 이런것들로 구입하면
다음달부터 나가는 부대 비용을 생각은 못하시고 바꿀 생각부터 하십니다.
소모성이야 어쩔수 없지만 그랜저TG 가스차를 24만에 가져와서 29만에 파는동안 정비비는 100만원도도
들지 않았습니다.
(타이밍벨트가 버텨준 덕분이라고는 하지만요)
그래도 정 바꾸시고 싶으시다면
정비 비용과 중고차를 구매했을때의 비용을 한번 따져보세요.
100만원짜리가 내년이 되었다고 0원이 되지는 않으니까요^^;;
3.세단에서 suv로 변경하고 싶어서
가족이 있으신분들은 짐을 많이 싣고 다니거나 캠핑을 다니시면 대안이 많이 없으셔서 찾으시는 차량들이
싼타페,쏘렌토류의 suv나 카니발같은 rv 차종입니다.
이런경우는 딱히 대안이 없긴합니다.
4.경차타다 보니까 너무 좁아서요
경차는 정말이지 출퇴근용 세컨카정도로 많이 추천드립니다.
첫차 경차가 나쁘다는건 아니지만 운전연습으로도 효율적이라고 생각은 안듭니다(쉽지만 나중에 다른차 탈때 적응을
많이 힘들어 하십니다.)
5.연비가 너무 안좋아서...
차에 기름이 떨어져서 주유소에 기름넣으러 가잖아요.
그럴때마다 우리는 오피X 등 혹은 네비상의 정유소중에 가장 싼가격을 찾아요
1169 원 1193원 등등
제 카니발이 보통 가득 주유하였을때 60리터 정도 주유를 합니다.
1169원일때 70140원이고
1193원일때 71580원입니다.
가는 주행거리 그리고 혹은 자동세차라도 받으면 1169원이 더 쌀수도 있고 1193원이 최종적으로는
더 저렴할수도 있습니다.
어떤 얘기를 드리고 싶냐면
지금 있는차가 심각한 중대 결함이 있어서 바꾸시거나 하지 않는 이상 적어도 연비때문에 차를 바꾸는 사유는
유류비를 정확하게 따져봐야될 측면이 있다는 겁니다.
근무환경이 바뀌거나 한다면 또 모르겠지만요.
출퇴근거리 왕복 100KM 정도 기준
카니발R 기준 (공인연비:10.9 km /l) 한달 25일 출근 2500km 기준 : 유류비 275000원
LF쏘나타 가스 (공인연비:9.4km /l) 한달 25일 출근 2500km 기준 : 유류비 204521원
아반떼AD 휘발유(공인연비:14.4km/l) 한달 25일 출근 2500km 기준 : 유류비 248090원
스포티지 1.6디젤 (공인연비: 15.8km/l) 한달 25일 출근 2500km 기준: 유류비 190664원
이정도의 유류비가 차이가 납니다.
50km 일때는 격차가 더 줄어들 것이며, 150km일때는 격차가 더 벌어지겠죠.
연비가 좋은 경유차의 경유는 경유가 가장 저렴한 편입니다.
(가스차를 타실때 연비로만 따지면 중형급이 가장 가성비가 좋습니다)
지금 보유하고 계신 차량의 최초 구매 가격대비 감가상각 + 중고차 구매시 들어가는 취등록세 / 공채 / 매도비의 부대비용들을 따지면
대부분의 경우는 지금 있는 차가 잘 굴러간다면 그냥 타고 다니시는게 가장 효율적인 편입니다 (90%)
중고차를 구매하실땐 많은것을 고려하시고 사시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바꾸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라면(기변욕구나 단순히 좋은 차를 타시고 싶은 욕망이 아니시라면)
가급적 있는 차를 그대로 타심을 추천드리는 편입니다.
차는 명의가 바뀜과 동시에 진행되는 감가상각이 가장 심한 소비성 자산입니다.
그러니 이런저런 경우의 수를 많이 따져보시고 현명한 소비를 하시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욕심이 없다고 말은 그렇게 해도 저도 좋은차 타보고는 싶어요(저는 중고차로 구매를 하겠지만)
문제는 뭐겠어요? 돈이 없어서죠 ㅎㅎㅎ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19년식 이후 스팅어 2.0T 중고로 보고 있는데요
썬루프만 빠진 풀옵 3290이면 적정가일까요? 처음으로 중고차 사려니까 걱정이 크네요 ㅋㅋㅋ |
같은 전주사람을 뽐뿌에서 보네요. 반갑습니다
18년식 이후 k5 보고있는데 1300정도로 보면 괜찮을까요 ?
휘발유 차량으로 보고있습니다. |
시세는 1800이상으로 보셔야 할것 같은데 올려주신 매물을 보니 사고가 좀 큰편이네요 앞에 한번 뒤에 한번 같아요.
1건이 767000원정도로 경미한데 한건은 수리비가 천정도... 이런 차는 안파실생각으로 오래 타셔야 하는데
시세보다 500싸다고 해도.... 저라면 안살것 같아요^^;; |
흠 그렇군요 ..
첫 차라 잘 모르네요 ㅠ
1300만원이면 뭐가 좋을까요 ?
몸이 조금 커서 최소 k5 소나타정도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