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차한번 보려구요" 라고 방문을 하시는 분들이 계세요.
차를 좋아하시는 분들이야
그릴이나 라이트만 봐도 몇년식이야 할수 있는 매니아층분들의 이야기라면 다르겠지만,
초보분들이나 대충 사시는 분들의 이야기라면 좀 다릅니다.
외판이나 실내내장재는 기본적으로 깨끗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고객님들이 당연히 구매를 하시지 않기 때문입니다.
옵션을 조금 더 강조하는 이유는,
차라는게 태생적으로 등급에 따라 가격이 매겨지며 이에따라 중고차 시세도 천차 만별이기 때문이며,
알고 구매하는 것과 모르고 구매하는 것은 엄연히 다르다고 생각이 들기 때문이죠.
최근에 나온 핸드폰을 보실께요.
S20이 나올때 울트라와 그냥 S20 등등으로 나뉘어져서 나왔듯이
중고차도 성능이나 편의옵션에 따라 나눠집니다.
허나, 잘 모르시는 분들은 엉따,손따,네비,후카 정도면... ㅎㅎㅎ 거의 옵션설명이 끝이 납니다.
차린이분들을 위해서,
1번 예산을 선정하세요 / 부대비용까지
2번 SUV 승용차 차종을 딱 골라놓으세요. 소형,준중형,중형 까지 포함해서
그리고
3번. 세부 옵션을 정해놓고 갑시다.
물론,
SK엔카나 K카 사이트에 가면 옵션이 나와있지만 저처럼 하지 않는이상 백방 이것도 보고 저것도 보고 헤맵니다.
다른 알트코인들 주루룩 질질짜고 있는데 도지코인 올라가면 도지코인 보이듯이
그냥 우리는 정해놓은 한놈만 패는겁니다.
왜냐구요?
성능기록부 / 보험이력 해석하기도 바쁘니까요.ㅎㅎㅎ
제가 참고하는 사이트 입니다. 저는 중고차 옵션볼때 2가지 사이트를 참고하는데, 최근엔 이걸 자주 보는편이에요.
초반용차로 가장 접근하기 쉬운 가격대인 아반떼MD 모델로 한번 볼께요.
사이트에 들어가시면 요렇게, 나옵니다.
아반떼MD 모델은 현대자동차죠?
그럼 우측 상단에 있는 현대자동차를 클릭하시고 아반떼를 클릭해주세요.
몇년 몇월만 주구장창 나오게 되는데,
여기서 제가 전글에서 설명드린글을 읽으셨다면 아실거에요. 차를 잘 모르시니 일단 아반떼나 K3는 12년식 이후부터 (차 생일= 등록년월이 12년 이후를 뜻합니다)
아반떼 12년 5월을 클릭해본 내용입니다.
당시의 카탈로그가 그대로 있는거라 보기도 매우 편리해요.
큰틀부터 설명드리겠습니다.
차량엔 등급이 있다고 설명드렸어요.
아반떼라는 큰 이름하에 디럭스 / 럭셔리 / 프리미어 / 탑 이렇게 등급을 나눠놓은 겁니다.
디럭스는 1340만원 / 럭셔리는 1520만원 / 프리미어는 1810만원 / 탑은 1890만원
다음
기본품목이 있고 선택품목이 있습니다.
기본품목은 기본장착이 되어있으며, 선택품목은 해당하는 품목의 추가금액을 내면 장착을 해준다는 얘기에요.
예를 들어, 디럭스 등급을 구매를 하려고 봤는데 미션이 수동이야, 난 2종보통인데? 그렇다면 6단 자동변속기 추가가 되어야 겠죠?
그럼 차값 1340만원에서 150만원이 추가가 되는겁니다.
등급마다 칸이 나뉘어져 있습니다.
이는 등급마다 추가할수 있는 선택품목도 제한이 있다라는 얘기 입니다.
지금은 똑똑하지 못한 인텔ㄹㄹㄹㄹㄹㄹㄹㄹㄹ리 전트 네비게이션이 프리미어와 탑에는 있는데
럭셔리와 디럭스에는 없죠?
선택할 권한도 안준다는 얘기에요.
그럼 세부옵션을 봅시다. 제가 중요한건 밑줄을 그어놨어요.
디럭스 흔히말해 가장 낮은 등급을 "깡통"이라고 표현을 합니다.
그래도 자동차니까
우리가 외출하듯 옷은 입고 있는데 , 옷만 딱 입은 모습이에요 신발 / 귀걸이 / 목걸이 / 시계 / 팔찌 / 클러치백등 이런게 없는 상태라고 보시면 됩니다.
- 파워트레인: 자동차의 엔진과 미션입니다. 가장 중요한 부분이죠, 자동차가 굴러갈수 있는 이유입니다.
- 외관: 자동차의 외부 모습이에요. 라이트, 등등을 다 포함한.
- 안전: 사고가 났을때 나를 보호해줄 수 있는 장치입니다.
- 내장: 말그대로 내부의 시트같은 종류의 재질 형태 등등의 모습이구요.
- 편의: 있으면 편리한 기능들 이겠죠?
디럭스 등급부터 중요한 옵션만 설명드릴께요.
파워트레인은 등급이 높다고 바뀌지 않습니다. 참고만 하시구요.
외관 : 15인치 스틸휠이라고 써있을겁니다. 스틸은 철이고 알로이는 알루미늄 휠이에요. 스틸은 무겁고 알로이는 가벼워요
스틸은 싸고 알로이는 비싸요. 스틸은 열을 잘받고 알로이는 그렇지 않아요. 결론은 스틸이 별로다라는 말입니다.
내장:
-직물시트
집에 쇼파 생각해볼께요. 쇼파에 앉아 티비를 보며 캔맥하나 하고 있습니다.
헐 캔맥 쏟았어요.
-쇼파가 가죽일경우 : 닦으면 되지뭐
-쇼파가 천일경우 : X됐다. -> 직물시트입니다.
안전: 후방주차 보조 시스템은 후방센서를 뜻하는데 기본적으로 들어가있으니 이점은 좋구요
편의
-메뉴얼 에어컨: 우리 에어컨 만지면 온도로 이렇게 알아서 조절되게끔 하는게 아니라, 나의 신체 느낌상의 온도에 맞추는거에요 온도는 없고 그냥 1,2,3,4 바 람세기만 있습니다.
-헤드램프 에스코트: 그닥 유용한 기능은 아닌데, 차린이분이 중고차를 사서 집에 주차까지 땀뻘뻘 흘리며 완벽하게 했는데 헤드램프 불이 왜안꺼지지?
하는경우가 간혹 있을겁니다. 이것은 어두운밤 주차를 하고 30초동안 헤드램프가 켜졌다가 꺼지는 기능으로 어두운밤에 나름 효율성이 있겠죠?^^;
-폴딩타입 무선도어 잠금장치 : 이때 연식 전만 해도 키따로 문잠구는 리모컨 따로 있어서 덜렁덜렁 붙여놓고 다녀야 했는데 이것을 한가지로 쏙 뭉쳐놓은
겁니다. 키를 접었다 폈다
-펌핑타입 운전석시트 높이조절 장치 : 운전석에 앉으면 신체구조에 맞춰서 높였다 낮췄다 해야하는데, 이걸 수동으로 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오디오: 블루투스 들어가는걸로 끝!!!!!
다음 럭셔리 (제조사의 판매 차종주엥 가장 많이 판매되는 등급이기도 합니다)
디럭스 기본품목 및<--- 디럭스에 있는 모든 (엔진포함) 품목에서 아래의 내용이 추가된다는 뜻입니다.
한편으로 180만원의 가격차이가 네모안에 있다는것을 뜻하기도 합니다^^
기본옵션에서 자동변속기가 추가가 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자동변속기가 추가가 되어야 겠죠? 1520만원에 150만원 더해주시고,
디럭스 시트가 뭐였죠? 직물시트, 맥주 쏟으면? 60만원 추가하면 그래도 가죽시트로 바꿔줄수 있네요...
15인치 알로이휠: 스틸휠에서 알로이휠로 바뀌었어요.
전동접이식 아웃사이드 미러: 흔히들 빽미러, 사이드미러라고 하죠? 우리가 차선바꾸거나 주차할때 꼭 봐야만 하는 물건,
전동접이라는건 스위치 누르면 자동으로 접힌다는 거지만
반대로, 디럭스 등급은 주차후 내려서 수동으로 직접 접어야 한다는것을 뜻합니다. 생각외로 없으면 짜증나는 옵션입니다 ㅎㅎ
앞좌석 2단조절 열선내장시트: 엉따가 있다는거에요. 이것을 열의 세기에 따라 1단 2단이 있다는것
듀얼 풀오토 에어컨: 디럭스는 1,2,3,4로 바람세기를 조절해야 는데 듀얼 풀오토는 양쪽의 공조기 온도를 성향대로 조절해서 온도에 맞춰 풍력을 자동으로
조절할수 있는 기능이 장착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운전석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 파워윈도우가 뭐냐면 버튼을 땡기고 있으면 창문이 슁 하고 올라가는 기능인데, 세이프티가 들어갔다는건 무언가에 걸려 힘을
받을때 다시 아래로 복귀시키는 창문 안전 장치입니다. 큰의미는....
프리미어 등급입니다.
자동변속기가 기본으로 들어가 있기 때문에 가격이 뛰었어요.
역시나 직물시트라서 가죽시트는 추가를 하셔야하구요.
후석 열선시트는 2열에 열선시트가 생기는것
버튼시동 스마트키 시스템은 버튼을 누르면 시동이 걸리는것 정도로 볼수가 있겠어요.
이때부터 정품네비게이션을 추가를 할 수 있구요.
가장 마지막 등급인 탑..
휠이 16인치 알로이휠에서 17인치 알로이 휠
그리고 이때도 풀가죽시트는 안넣어주고 ㅋㅋㅋ 직물가죽 짬뽕시트이구요.
하이패스시스템정도가 조금 유용한 옵션인것 같습니다.
정리를 해볼께요.
중고차의 특성상 옵션이 낮은것보다 높을수록 유리하긴 합니다.
그런데 오늘 보신 아반떼MD의 경우는 프리미어와 탑등급이라고 해서 럭셔리등급보다 많이 비싸면 굳이???라는 생각이 들만한 옵션이에요
차를 잘모르시는 분이라면 더더욱 피부에 와닿지도 않구요.
딜러로서는 가장 무난한 럭셔리 등급 + 가죽시트 정도에서 추천을 드리는 편입니다.
가장 많이 판매가된 등급이기도 해서 고를수 있는 선택지도 다양한 편이구요.
사실 이런 과정은 스킵해도 됩니다.
이렇게까지라고 생각하실 분들도 있긴 한데,
시간을 두고 천천히 중고차를 구매하실분들은 차근 차근 정리를 하면서 알아보시면 그래도 조금 도움이 되지 않으실까 하는 마음에 올려봅니다.
언젠가 한번 말씀드렸지만 , 자동차의 파워트레인의 발전은 정말 미미한 수준입니다.
제가 노트9을 쓰다가 갤럭시S20을 쓰면서 아 이제 어느정도 한계에 다다랐구나 라는 생각이 들만큼
메카니즘 적인 측면으로는 발전의 한계가 느껴진다고 할까요?
그러다보니 편의사양이나 외관 디자인과 내부옵션에 많이 치중을 하는 편이 느껴지며
이로인해 선택옵션이 굉장히 다양해지고 알아야되는 측면이 많아진 편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12년식 아반떼의 경우 준중형인데다가 연식도 오래됐다보니 옵션표가 단순하고 휑하지만 요즘 나온차들은 복잡하고 편의옵션도
굉장히 많이 추가가 됩니다.
알아서 엄청난 도움이 되지 않아도 알아서 손해볼것 없다 생각하시고 편안한 마음으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늘하루도 고생하셨어요. <블루세이버 옵션은 필요한것만 딱딱 넣어준것 같은데, 가죽시트는 기본으로 넣어주면 좀 덧나니?>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보통 제가 드리는 시세보다 헤이딜러나,엔카견적이 높게 나올겁니다. 저역시 헤이딜러에서 활동하고 있으니, 글을 어떻게 보는지는 모르는데, 선생님께서 올리시면 같이 입찰 넣어보겠습니다^^ |
질문하나 부탁드립니다
구매하고자하는 모델이있는대 엔카에 수원딜러가판매하고 엔카인증이런 차는아닌듯합니다 발품중고차 라는곳 부천딜러가 동시판매하는대 이런경우는 허위일수있나요?
시세는 오히려 살짝비쌉니다 연식대비 키로수가적어서요
아니면 저런식으로도 판매가 가능하다면 차량번호로만으로도 집근처딜러에게 구매가 가능한가요?
가능하다면 예로 차량가액 2100에 이전등록비152만정도이던대 토탈 2252정도인대
근처딜러통해도 금액은 동일한지 추가금이있을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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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라기 보다는 매입한곳은 수원딜러이고 , 발품중고차라는곳이 본인의 광고능력으로 홍보를 같이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이건 저의 추측이구요. 엔카광고로 직접거래하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답변 정말감사합니다
엔카광고로 직접거래라는건 어떤말씀이신가요?
건너건너지인이 중고차를하는대 원하는모델을 직접수배부탁은 좀껄끄러울듯하고 딱원하는모델이 엔카에있어서 겸사겸사 차량번호알려주고 가져올수있을까싶어서 질문드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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