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와이프차로 아우디 a6 컴포트로 저렴하게 구매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사실 저렴한 차니까 저렴하게 타야할까 싶기도 하구요 -_-;;;

전 제 기존차에서 항상 짜증났던 부분이

도어컵 부분에 수많은 기스들.. 그리고 간혹 와이프가 주차 실수로 긁는 사이드미러ㅜㅜ 난 한번도 안긁었는데.. 그리고 그놈의 돌빵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첨에는 윈드쉴드 + 본넷 ppf를 해볼까 하다가. 보호엔 도움되겠지만. 차는 엄연히 소모품이고..

ppf 할 돈으로 어디가서 일반유 넣지말고 고급유 넣으라는 말ㅋㅋㅋㅋ 아.... 이거 맞는말 같더라구요

그래도 처음 차 샀는데 바로 돌빵맞으면 맘 아프니까 핸드폰 보호필름 1년 쓰다가 쌩폰으로 쓰는 기분으로 꼭 필요한 부분에 ppf하고 그담엔 다 떼서 쌩으로 탈까하는데요.

일단 도어와 도어컵은 해야할 것 같고.. 트렁크리드 부분은.. 뭐 어차피 잘 안보이는 곳이니 걍 놔둘까도 싶구요.

되도록 사이드미러는 좀 하고 싶습니다. 하도 와이프가 주차하다가 긁어대는 곳이라..

나머지가 좀 고민입니다.

1. 헤드라이트 : 이게 젤 고민입니다. 차가 연식이 지나면 점점 여기저기 맞다보니 같이 낡아가는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구요. 겉에 UV 코팅도 있는데 ppf 하고 1년 뒤에 떼면 코팅 다 벗겨질테고.. 스크래치 생기는건 걍 나중에 복원하는게 낫지않나.

스크래치 생기는게 신경쓰일정도가 되면 이미 연식이 ㅋㅋㅋㅋ 새차를 사고싶어지는 거 아닌가 싶어서요.

다만 헤드라이트 파손을 막아준다??? 라는 말이 있는데.. 돌빵을 몇년동안 맞고 유리창이 두번이나 깨졌습니다. 그런데 한번도 헤드라이트는 깨진적이 없고. 인터넷에 찾아봐도 유리창 돌빵은 많은데 실제 헤드라이트 돌빵은 거의 못본것 같습니다. 아우디 헤드라이트는 좀 더 약하다고 들었는데.. 비싸니까 걍 하는게 나을까요? ㄷㄷ

2. 본넷

범퍼나 이런건 나중에 까짓거 까지고 사고나면 도색하지 뭐 생각했는데.. 경험상 본넷은 도색도 어렵고 색도 맞추기 어렵고.. 한번 까지면 그냥 타야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본넷만 해볼까 하다가... 또 한편으로는 가장 돌빵에 취약한 곳이 유리인데... 유리에는 아무것도 안할 거면서 굳이 본넷에도 해야하나 싶은생각. 그리고 가장 큰 걱정은 제거할 때 깔끔하게 제거가 안되어서 결국 몇년 쓰는게 아니고 1~2년 뒤에 떼고 또 광택 돌리면 결국 손상가는건 마찬가지라고 할 수도 있는데 라는 생각때매 접을까 고민중이네요;;

3. 하이그로시 필러부분

사실 ppf를 검색해보기 전까지는 이 존재자체를 몰랐습니다;; 차를 보니 제 것도 엄청 잔기스 많네요 ㅋㅋㅋ 근데 이제 연식이 되어가면 사실 전체적으로 차 광이 죽으니까 별 신경쓰지 않고 살았는데. 다들 많이 신경쓰시나요??

오히려 다른데는 ppf 안발라 놓고 여기만 광이 나있으면 이상할것 같아서 안할거면 여기도 안해야하나 싶은데 -_-; 그래도 한다면 하는게 좋을까요?

4. 윈드쉴드??

저는 화면에 필름붙이는걸 원래 좀 안좋아합니다. 시인성이 이상해지고 아무리 좋은 필름이라도 우글거리는 느낌?? 약간 뿌옇게 되는 느낌이 싫어서요.

다만 위에서 언급했던 가장 스트레스 받는 돌빵에 여러번 당한게 사실 앞유리였습니다.

돌빵 맞고 금가서 더 타다가 또 돌빵맞아서 금가서 유리 교체. 2달뒤 또 돌빵맞고 새로 교체!! 그리고 또 돌빵맞아서 ㅠㅠ이젠 복원도 가까운데서 하다 망하고 걍 그려려니 하고 탑니다 ㅠㅠ 매번 유릿값도 그렇지만 썬팅비가 짜증났어요.

그래서 이번엔 윈드쉴드??라는걸 해볼까하다가 이게 혹시 시인성 안좋아질까봐 걍 각오하고 타야하나 ㅠ 싶습니다만 혹시 후기 있으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