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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오바오 일지 2편: 문구의 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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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오바오 일지] 시리즈타오바오에 로그인한 뒤 문구류를 검색해 보았다. 결과는, 지금까지 아마존에만 의존해 온 내가 바보처럼 느껴질 정도였다. 아마존에서는 찾을 수 없던 다양한 문구들이 가득했고, 가격도 훨씬 저렴했다.
1. 워터맨 까렌
24만 원대. 아마존 핫딜이 27만 원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파격적인 가격이다.
2. 미도리 MD 공책
15,000원. 공책 종류는 국내에서 구하는 것과 큰 차이는 없어 보일지도 모르겠지만, 선택의 폭이 훨씬 넓었다.
국내에선 이제 구하기 힘든 '호보니치 공책'을 2만 원 대에 구매할 수도 있었다.
3. 파이롯트 캡리스 데시모
캡리스 데시모가 11만 7천 원이라니. 국내에서는 두 배 가까운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 걸 생각하면, 그야말로 충격적인 수준이다. 아마존에는 등록조차 되어 있지 않은 제품들도 타오바오에서는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다.
4. 디아민 노벰버레인 잉크
디아민 노벰버레인을 17,000원에 구할 수 있다니. 국내에서는 5만 원 이상 주어야 얻을 수 있는 제품인데.
이 가격이면 여러 문구 커뮤니티에서도 놀라움을 살 만하다.
이외에도 고급 문구류가 넘쳐난다.
지금까지 국내 샵이나 아마존을 통해 문구류를 구입해 온 내가 한심하게 느껴질 정도였다.
디아민 노벰버레인을 장바구니에 담았다. 해외뽐뿌에도 올려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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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yote
lordfiel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