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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21일 소백산 눈꽃산행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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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 덕유산 소백산을 놓고 고민고민하다가 소백산 칼바람이 뜬금포로 맞고 싶어 단양으로 출발합니다
어의곡 -비로봉-천동삼거리 -비로봉-국망봉-상월봉-늦은맥이재-을전
총거리 17.3Km 7시간42분소요
1시간 좀 넘게 올라오니 슬슬 상고대가 나오기시작합니다
파란 하늘에 눈꽃들이 만발했네요 오랜만에 목운동 제대로합니다
눈꽃에 정신팔려서 걷다보면 어느새 능선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와우 감탄사가 연신나오네요
이런 왕녹용은 처음봅니다 엄청 실하네요
국망봉쪽 능선에도 온통 새하햔 슈가파우더가 뿌려져 있네요 근데 미세먼지층 뭐니....
국망봉과 갈라지는 어의곡삼거리입니다 며칠새 무시무시한 똥바람을 맞았나봅니다
주목감시초소뒤로 연화봉능선이 보입니다
원래는 어의곡 원점회귀하려고 했는데 국망봉쪽을 보니 웬지 가야할것 같습니다
이런 눈계단 너무 좋네요
안양에서 오신분도 비로봉가는 발걸음이 가벼워 보입니다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경치에 취해서 몰랐는데 바람이 머리칼만 살짝 넘길정도로 바람이 없네요...똥바람 맞을라고 왔는데...
오전10시밖에 안됀시간인데 벌써 눈이 녹기 시작하네요 포근한 날씨에 내일은 눈꽃이 사라질듯...
고맙게도 이정표는 볼수있게 해줬네요 ㅎㅎㅎ
천동삼거리까지 안양에서 오신분과 동행하고 빽해서 다시 비로봉으로 갑니다
으어 너무 좋네요 썬크림을 놓고왔지만 썬크림 바를시간에 한풍경이라도 더보는게 이득이죠
주목감시초소에서 사발면 먹으면 꿀맛인데 오늘은 국망봉에서 먹기로 합니다
이건 산호초같은데...
소백산 천문대가 미세먼지층사이로 위풍당당하게 서있군요
기념사진찍고 국망봉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장갑없어도 손이 전혀 안시립니다 ㅋㅋ
처음가는 국망봉인데 잘 갈수 있으려나 모르겠네요 한3시간 잡으면 되나??했는데 4시간넘게 걸린듯
확실히 국망봉가는 길은 또다른 재미와 감동이 있네요 눈꽃터널들이 많아요
터널 끝나면 또 터널 터널
국망봉이 보이는거 같네요 평원이 너무 좋습니다 근데 철쭉군락지여서 그런지 허리숙여서 걸을일이 많네요 에고 허리야...
철쭉나무들 엄청많네요
비로봉을 내려오니 하늘이 좀 흐려지네요
초암사 갈림길풍경입니다
철쭉나무에 한과가 한가득 붙어있어요 봄에도 수고하고 겨울에도 수고가 많네요
국망봉이 코앞입니다
국망봉가기전 지나온 능선과 비로봉을 바라봅니다
이런길 너무 이쁘네요
국망-상월 철쭉능선이겠죠?
낮은 철쭉터널사이로 상월봉이 보이네요
상월봉아래길로 가파르게 하산합니다 쫌 까칠하네요
이제 늦은맥이재에 도착했네요 이쪽은 북사면이어서그런지 눈이 많이 쌓여서 푹신푹신하게 미끄러지면서 내려왔네요
다른 풍경들도 좋았지만 특히 어의곡삼거리에서 상월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이 특히 기억에 많이 남네요 첨와봐서 그런가?
암튼 부족한 사진과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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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마시는새
일기당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