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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당일 자차로 초보 두명 산행 조언 부탁드립니다.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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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친구가 결혼 하기 전 등산을 가려고 합니다.
고향이 울산이라 신불산을 처음에 생각했었는데 어쩌다보니 나온 이야기가 '지리산' 등산을 해보자 였습니다.
친구는 지리산 등산 경험이 없고, 저 역시 어릴적 말고는 가보질 못해서 초보 입니다.
자차 이용하여 출발 할 예정이구요. 저는 백패킹 장비가 있긴 한데 사실 신불산 대비 지리산 비교가 되어야 이걸 챙길지 말지 예상이 될텐데 지리산이 어떤지 모르겠네요.
65리터 오스프리배낭 / 헤드랜턴 / 등산스틱 등 은 보유하고있는데 등산으로는 배낭 크기가 너무 큰것 같다고 생각....이 되네요;
왠만하면 무작정 출발해서 등산하려 할 텐데... 지리산은 모르는 제가 생각해도 쉽지 않을것 같아서요. ;;
혹 울산쪽에서 출발해서 자차로 주차하고 당일 코스로 추천하는 코스가 있으시다면 정보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 로 만약 저 조건이 조금 무리라 생각되면 평일 산행 예정이라... 1박2일로 첫째날 산행 후에 근처 숙소가 있다면 묵은뒤에 둘째 날 백숙(?) 이라도 뜯는 코스가 있다면 그건 그거대로 또 좋을듯 합니다.
조언이 있으시면 겸허히 듣고 싶습니다. ( _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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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지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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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차에 천왕봉 조건이라면 백무동..중산리 두곳이네요..
백무동 - 장터목 - 천왕봉 - 장터목 - 세석 - 한신계곡 - 백무동.. 중산리 - 법계사 - 천왕봉 - 장터목 - 중산리
반대로 돌아도 되구요...주차장 근처에 민박 팬션 많습니다 자리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국립공원 야영장도 있구요.. |
멋찐남자x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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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고등학교 졸업하던 해 친구들이랑 겨울에... 학교갈때 매던 가방메고 운동화에 청바지 신고 올라갔었습니다. 당시 거림으로 올라가서 장터목 산장에서 2층(침대?)에서 셋이서 껴안고 (죽어도 같이 죽자) 날 샜던 기억이 나네요 ㅋ 산밑에서 1박하고 당시 남았던 밥 다 버리고선 정상에서 그 버린 밥 생각하면서 컵라면 먹던 기억이 나네요.. 그 떄 쵸코파이 정말 맛있었는데 개당 200원이었나 300원이었나... ㅎㅎ 날씨만 괜찮으면 크게 무리 없을 듯 합니다. 대딩때 지리산 엠티가서 중산리로 정상 오르니 4~5시간 내려올 땐 3시간 안걸렸던 것으로 기억하네요. 다만 전 지리산 안간지 벌써 20년 넘었네요 ㅠㅠ |
계룡산다람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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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는 있지만 초보에 자차, 당일 원점회귀코스라면 1) 백무동-장터목-천왕봉-장터목-백무동(대략 16km) 2) 중산리-천왕봉-장터목-중산리(대략 12km) (또는 중산리-천왕봉-중산리) - (11km) 요렇게 하시면 될 겁니다.
대피소에서 1박을 하실 예정이시면 세석이나 장터목 대피소를 예약을 하신 후에
1) 백무동-한신계곡-세석-장터목-천왕봉(일출)-장터목-백무동 (대략 20km) (천왕봉 일출 보지 않을거면 세석, 천왕봉 일출 보시려면 장터목 예약)
2) 중산리-장터목(1박)-천왕봉-중산리(대략 14km)
중산리,백무동 계곡 부근 맛집은 검색해 보시면 많이 나옵니다. 자차 회수해야 하기 때문에 천왕봉 중심으로 계획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코스라는 생각이 드네요. 비박은 금지되어 있고요. 대피소 예약해서 취사장에서 취사하셔야 하고요. 요즘 비가 많이와서 식수 걱정은 안하셔도 될 듯 싶습니다.
친구분과 많은 추억 만드시길 바랍니다. |
천왕봉~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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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시간 천왕봉 찍고 싶다. 중산리-칼바위-법계사-천왕봉
30분 더빨리 가고 싶다. 그러시면 중산리-순두류-법계사-천왕봉 (버스를 한번 타셔야됩니다) 천왕봉에서 장터목으로 갈건지 중산리로 내려오실껀지 결정하시면 되구요. 장터목에서는 유암(급수대 방향)으로 가셔도 되고 (내려가면 칼바위) 좀 더 보고 싶다. 그러시면 연하봉 가시면 연하선경 보시고 세석에서 거림 하산하시고 콜택시 2만원이면 다시 중산리 주차장 갑니다. 반대로 거림-세석-연하봉-장터목-제석봉-천왕봉-법계사-중산리 하산 이렇게 하셔도 됩니다. 백무동-참샘-장터목-제석봉-천왕봉-장터목-세석-한신계곡-백무동 이코스는 천왕봉을 다시 내려와서 반대길로 산행입니다. 친구분이 초보시라면 백무동이나 거림 출발하시면 산행중 욕하면서 돌 던지실듯...... 천왕봉에서 장터목 하산하면 유암 내려오는데 하산길 쪼매 빡심미다. 욕 살짝 하실듯...... 제가 초보랑 간다면 중산리 주차장 주차 칼바위로 가서 천왕봉 인증하시고 내려오실때 무릎 아프니 로타리 왼쪽 순두류 생태학습장으로 하산하세요. (막차 6시 일껍니다. 차비2천언 현금만 가능) 중산리 주차장으로 다시 옵니다. 중산리 내려 오시면 백숙집 있습니다. 올라가실때 전화번호 외워두시고 버스타시면서 전화로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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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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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 등산 레벨이 쪼렙 이지만... 감히 몇자 적어볼까 합니다. 다행히도 아직까지 날씨가 그다지 덮지 않아서 큰 고생이 될거 같진 않은데요, 음료는 충분히(저는 여름에 생수 소짜3병에 포카리1병은 기본으로 챙깁니다. 이 외에 캔 사이다와 기타음료 각각 하나씩) 가볍고 열량이 풍부한 간식도 가져가고 소금기 섭취겸 해서 중간에 뿌셔먹으려고 생라면도 하나 챙깁니다. 복장은 시원하게, 짐은 될수있음 가볍게 하구요. 갠적으론 기본적인 성능을 지닌 등산화와 등산양말 착용이 제일 중요하다고 여겨지네요. 오르막 등반시 숨은 크게해서 충분히 흡입하고 자기 체력을 항상 염두에 둬야 합니다. 하산시엔 도가니 보호를 위해 쿵쾅쿵쾅 내려오는걸 삼가해야 겠지요. 그리고 너무 무리하지 말고 정 안되겠다 싶으면 다음을 기약하며 과감하게 발길을 돌리는 것도 괜찮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