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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있는 보온병을 가지고 온도 측정을 해봤습니다
측정한 제품들은 사진속 제품들인데요
좌쪽부터 스탠리 어드벤처 산악용 보온병(750ml), 플라스크(flsk) 스테인리스 텀블러 750ml, 500ml, 써모스 JML-600K(600ml)
먼저 한가지 말씀드리고 시작하겠습니다
모든 실험의 값은 절대치가 아니며 실험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참고로만 보시기 바랍니다
그럼 보온병 온도 측정을 보겠는데요 그전에 얇은 과학적 상식 하나 만 더 말씀 드리고 시작하겠습니다
물용량이 높을수록 열을 간직할 수 있는 크기도 같이 커집니다 그래서 용량이 큰 보온병은 작은 용량의 보온병 보다 온도편차가 적습니다 그러니까 큰 용량의 보온병은 온도가 쉽게 떨어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위에 보온병은 두 부류로 나뉘어서 봐야하는데요 750ml대 보온병과 500ml대 보온병으로 비교해서 보시면 됩니다
실험 환경은 온도 22.9도 습도46%인 실내에서 실험을 했습니다
실험 방법은 4개 보온병에 물을 붓고 6시간, 9시간, 24시간 후 온도를 측정했습니다
처음 물을 보온병에 부을 때 온도 측정을 해야하는데요
너무 번잡할 듯 싶어 그냥 최대한 물이 끓는 상태를 유지하면서 물을 붓는 방식을 취하기 위해 계속 끓이면서 부었습니다
표를 보시면 잘 비교할 수 있는데요
여기서 재밌는건 플라스크 500ml가 스탠리 산악용 750ml 보온병과 보온 성능이 비슷하다는 겁니다 ㅋㅋ 상당한 성능인데요
사실 이 제품하고 써모스 FFX 시리즈하고 비교하고 싶었는데요 전 FFX가 없어서 집에서 굴러 다니는 써모스 제품으로 테스트 해봤습니다
일단 집에 있는 써모스 600ml보다는 성능이 훨등합니다 근데 비교군 자료가 하나 있어서 간접 비교가 가능한데요
http://www.outdoornews.co.kr/news/a...
이건 2015년 국내 아웃도어 잡지사에서 실험한 기삽니다
여기서 보면 실내 온도 25도에서 실험했다고 나옵니다 제가 실험한 환경과 얼추 비슷해서 비교해봤습니다
형광펜으로 표시한게 FFX 500(50ml)인데요 6시간에서 77.9도 9시간에서 72.9도 플라스크 500ml은 6시간에서 82.3도 9시간에서 76도로 성능이 플라스크 500ml가 앞섭니다
간접비교이기 때문에 참고만 하시면 됩니다
제 짧은 생각에 입구가 좁아서 보온에 유리한 부분으로 작용하는 듯 보이네요.
디자인은 예쁜데 세척은 어떤 도구로 하는 게 좋을지 궁금하네요.
배가 님 블로그 잘 보고 있습니다. :) |
저두 비슷한 생각인데요 아무래도 열손실이 심한 입구쪽을 좁게해서 보온에 유리하게끔 만든듯 싶어요~
세척은 원래 독일에서 수입을 해야하는데 수입업체에서 내년쯤 수입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등포 꼼곰님께서 힌트를 주셨는데요 와인과 관련된 세척도구에서 찾으면 될듯 싶어요 인터넷에서 "디켄터 청소"라고 검색하면 몇몇 제품들이 나오는데요 그중에 저렴한 제품으로 구입해서 청소하려구요~~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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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실험해서 결과를 올리는 일이 쉬운 일이 아닌데 본인께서 좋아하시는 열정이 느껴지고 궁금증에 대한 자세한 답변까지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_^ |
요런 실험 참 궁금했었는데 실행해보기가 쉽지 않았는데 대단하십니다~ ^^ 저도 동계에는 스탠리 보온통 썼었는데 몇 시간 지나니 미지근한 이유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