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이면 헤드랜튼 포함 , 복장 잘 챙겨서 가시고..사람들 많아서 깜깜해서 위험할일은 잘 없을거에요.

백록담 코스는 관음사 관음사 말고는 8~9시간 걸리실거 같습니다.

성판악에서 올라가면 거리가 멀어서 시간이 좀 많이 걸릴겁니다.

시간 체크한건 여름에 올라갔을때 체크했었는데 

성판악 > 사라오름 > 백록담 까지 5시간 걸렸구요 한여름

백록담에서 > 관음사로 하산까지 3시간 걸렸습니다.  관음사로 올라가면 4시간 정도 걸리지 않을까 싶네요

관음사 성판악 비교시 관음사쪽이 코스는 짧으나 오르막이 좀있구요

눈이 좀 왔다면 관음사쪽은 항상 눈이 빨리 안녹고 쌓여있습니다. 

눈 쌓여있다면 무조건 성판악 코스로 가셔야 될겁니다.

일출을 보기는 굉장히 어렵고 바람도 많고

어마어마하게 춥습니다.

3 번 중에 한 번 만났는데 장관입니다.

해를 못봐도 날이 밝으면 관음사쪽 

눈꽃과 운해가 장관입니다.

거기에 정상석 사진 찍는데 긴 줄을 서야 합니다.

따라서 올라가서 오래 버틸 수 있는( 1 시간 이상...)

보온이 필수입니다.

배낭에 핫팩(미리 가열해 놓기), 우모복, 

손, 발, 머리의 보온장비(제일 중요함), 

그리고 싸구려 가벼운 플라스틱 고글도 유용할겁니다.

12시에 출발하면 시간 많으니까 땀 많이 안나도록

천천히 쉬엄쉬엄 올라가도 됩니다.

일찍 도착하더라도 아래에 있다가 일출시간에

맞춰 올라가세요(정상은 바람이 엄청납니다..)

컵라면 가져가면 진달래, 삼각봉 대피소에 

뜨거운 물 있습니다. (빈 보온병 만 가져가시면 됨)

들머리는 눈이 많이 오면 관음사는 통제합니다.

관음사 통제 안하면 정상에 눈이 많지 않다고 보면 됩니다.

통제를 하면 백록담에서 아예 막아 놓는데 그 쪽 눈꽃이...

하산길이 성판악 쪽(교통이 좋음)이면 사라오름 들렸다가 오세요.

그라고 들머리 가는 교통편(택시, 산악회 버스) 미리 예약해야 합니다.

11시 넘으면 운행하는 제주도 콜택시 없더라구요.

체력이 되고, 31일 일찍 도착하시면 영실-윗새오름 왕복하시고,

찜질방에서 샤워하고 쉬시다가 예약 교통편으로 가셔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