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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청종주(끝까지 못갔지만) 간단후기 입니다 26
dkssudgktpdy1 11 2020-05-04 20:30   조회 : 2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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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03_195529.jpg

 

안녕하세요

평소 광교산 형제봉/시루봉, 청계산 매봉만 가다가 등산포럼을 통해 광청종주라는 있다는 것을 알게되어 5월1일 근로자의날에 광청종주 도전 했습니다.

끝까지 가는것은 실패하고 지도에서처럼 이수봉까지만 가고 내려왔습니다.

정말 아쉬웠으나 첫 장기 등산으로 체력고갈 & 해가 지려고 해서 멘탈 흔들림으로 내려가는것이 낫겠다 생각되서 내려갔습니다^^

 

준비물은

 

- 음식물 (물2통, 김밥1줄, 에너지바2개, 포도당캔디1개)

- 등산 배낭, 모자, 스틱, 쓰레기봉투, 보조배터리

 

였습니다. 

첫 장기 산행이라 얼마나 챙겨야할지 몰라 최대한 간소화 했습니다

 

다녀오니 배낭 하나 편한것으로 사고싶어지긴 합니다^^

아버지가 쓰시던 배낭 빨아서 가져갔더니 사이즈도 크고 지퍼도 낡아 조금 불편하더라구요

 

루트는 반딧불이화장실-형제봉-시루봉-백운산-바라산-우담산-영심봉-국사봉-이수봉 이었습니다.

 

시루봉까지는 평소에 자주 가던길이라 페이스조절이 잘 되었는데 그 이후엔 지도도 봐야하고 앞으로 어떤 길인지 몰라 페이스 조절이 잘 안되었습니다. 한번 더 가면 잘 할수 있을 것 같아요~!

 

가장 힘들었던 구간은 우담산 지난 후 영심봉/국사봉 올라갈때였습니다. 국사봉 올라갈땐 땡볕에 물도 다 떨어져가고 심박수도 쉽게 올라가서 정말 힘들었고 속도도 정말정말 느려졌는데, 같이 올라가던 아주머니께서 오렌지 두조각 내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ㅠㅠ

 

그리고 의외로 광청 루트를 다니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친구들과, 가족과 다니시는 분들 보고 부러웠습니다.

전아직 20대(6개월정도남은 ㅜ.ㅜ) 인데다 여자라 아직 등산을 즐기는 친구가 별로 없는데, 조금 더 시간이 지나서 친구들과 함께 다니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산행을 통해 배운것은

 

1. 등산은 스피드 게임이 아니다. 천천히 한걸음씩 가다보면 다다라 있다!

2. 어떤 봉우리 이던 가까워지면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니, 바람을 만나면 조금만 더 힘을 내자!

3. 체력 좋은줄 알았던 내가 좋은게 아니었구나 열심히 운동하자!

 

였습니다.

 

체력없이 무리해서인지 무릎이 약간 쌔해서 한동안은 조심히 다녀야 할 것 같아요. 산행길에 젊은 사람이 잘다닌다며 칭찬해주신 어르신들, 등산스틱 잡는법 바로잡아주신 아저씨 등등 힘을 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감사했습니다.

 

등산 초보인 제가 등산 포럼 기웃거리며 등산에 재미 들린 것에 감사한 마음에 두서없지만 후기 남깁니다. 


모든 분들 안전한 산행 즐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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