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링크등록안내
동호회 성격으로 가는 것도 아니고 혼자서 새벽에 산에 갔다가 아침에 장사하시고 그러는데 거의 매일 갑니다.
(동네 산도 아니고 전국적으로 차 끌고 다니세요. 새벽 3~4시쯤에 출발해서 돌아오고 다시 장사하고)
(지금은 못 가지만 중국은 잘 모르니까 동호회? 투어 같은거에 껴서 가곤 하시더라구요)
저도 작년에 한 번 따라갔다가 그 날 뻗어버렸는데 최근에 말씀하기를
'내가 왜 산에 가는지 모르겠다 근데 계속 가게 된다 이유를 모르겠어'라더라구요
요즘 심심해서 등산을 하면 운동도 되고 좋으려나 싶은데.. 무슨 재미로 가는지 모르겠어요. (어거지로 따라가서 그런지 디지겠더라구요)
등산의 묘미가 뭘까요? 산을 봐도 다 똑같은것 같은데 그 분은 다 다르다고 하고.. 재미를 알면 계속 갈 수 있을까 싶은데 묘미가 궁금합니다.
자영업하면 이해가 될듯합니다 매일 똑같은 일상속에 다람쥐 같이 돌다가 자연으로가면 일상탈출한듯한 느낌 들어요 해방감? 저도 산에는 자주 못가서 런닝 8키로 정도씩 뛰는데 몸이 시원해져요 피가 온몸에 도는 느낌이랄까 평소와는 틀린 느낌에 자주 뜁니다 덕분에 3개월만에 8키로 줄었습니다 ^^ |
몇번 가보셨는데 특별한 재미를 못찾았다면 본인과는 안맞는 취미가 아닌 것 같네요. 운동은 좋은 것을 말로 표현 하는 것 보다는 그냥 좋다라고 느껴져야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저에겐 골프가 그런것 같습니다. 주변사람들은 너무 재밌다는데 전 20대부터 3차례나 시도했다 포기 했어요. 전 도대체 왜 잘 맞지도 않는 공치러 다니는 지 모르겠더라구요. 친구 따라 가지 마시고 본인이 끌리는 일 혹은 취미를 찾아 보세요. |
몇년전 기습적으로 담배 끊고 건강이 좋아 질까해서 산에 다니기 시작한게 거의 매주마다 산에다니게 됬네요...산에가면 그냥 일주일치 스트레스를 라셋하는 기분이예요...딱히 건강에 좋다 이런건 크지 않은듯 하구요.... |
그냥 넘 좋아요! 산의 나무, 풀, 꽃들, 새들만 봐도 힐링됩니다. 아무생각없이 몇시간 오르고 내려오면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 이맛에 산에 가는 거 아닐까요... |
지금상태면 안가는게 답입니다
요즘 어플에서갔다왔다 기록도남길수 있고하니 먼가 좀더 의미를 부여하여 두어번 더 해보시고 아니면 안가야죠 이 좋은세상에 머가 문제입니까
|
저는 등산을 본격적인 취미로 시작한 지 이제 겨우 만 1년 넘었습니다. 사회인야구를 시작한 지 만 21년, 골프를 시작한 지 만 15년 되었는데요... 여전히 야구와 골프를 하고 있지만 요즘은 등산이 훨씬 좋습니다. *^^*
야구와 골프도 재미있지만, 승패나 스코어에 따라 잘 안 풀리는 날은 그 스트레스가 일주일 정도 지속되더군요. 반대로 잘 풀리는 날은 일주일이 즐겁고 행복하죠. 나이가 드니까 취미생활로 긴장하고 스트레스 받을 필요가 있나 싶어져요. 그런 점에서 등산은 언제 어디를 가든 그냥 즐겁고 좋을 뿐입니다. 한 곳을 다녀오면 다음 주말은 또 어디를 갈까 상상만 해도 웃음이 나오구요.
오늘 밤 설악산에 다녀올 예정인데요, 벌써 다음 주말 어린 딸과 북한산에 다녀올 생각하니 가슴이 벅찹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