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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21 칼바람이 선사한 가지산의 상고대와 운해
방금 다녀온 가지산의 풍경입니다.
석남사 주차장에 대고
중봉으로 오른뒤
가지산 정상에서 점심을 먹고
다시 중봉으로 내린뒤
석남사 주차장으로 복귀했습니다.
조건은 저번 3월 7일과 비슷한 상황인데
금요일 토요일 비가 오고 일요일에 그치는 예보였는데
다만 기온이 1도정도로 조금은 어중간했지만
다행이 칼바람이 20-30km/h정도로 불어주어서
운좋게 본듯 싶네요.
부산을 출발해서
고속도로에서
영축산과 신불산을 바라보니
정상부가 깨끗합니다.
언양을 지나 석남사에 도착을 하니 정상부는 구름으로 아무것도 보이질 않습니다.
채비를 하고 출발하니
칼바람이 불어서 아주 추웠는데
중봉밑 계단에 도착을 해도
아무런 상고대의 흔적이 보이질 않습니다.
구름속을 걸어서 중봉에 도착을 하니
비로소 상고대가 보이지만
저번같이 중봉에서 가지산 방향은 구름속입니다.
걸음을 걸어 정상에 도착을 하니
상고대가 볼만합니다.
다만 조망이 터지질 않더군요.
렌즈바꾸는 동안 갑자기 운문산 쪽 조망이 터집니다.
운문산 조망이 터지고 나서
쌀바위쪽 조망도 터지고
잠시후 천황산쪽 조망까지 터져서
눈물이 날 지경입니다.
저번 총세번의 가지산 설경 산행에서 처음에는 조망이 터졌지만 상고대가 아쉬웠고,
눈이 많이 온 두번째와 세번째 설경산행은 눈과 상고대는 많았지만
조망이 터지지 않아서 아쉬웠는데
오늘 산행은 다행이 오랜만에 사방팔방으로 조망이 터져주어서 운이 정말 좋았네요.
부산은 비온뒤에 벚꽃이 많이 폈습니다.
다음주면 온천천과 윤산의 벚꽃 소식을 전해드릴수 있을듯 싶네요.
코로나19조심하시고
남은 휴일마무리 잘하세요^^
운문산
쌀바위 방향
천황산 방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