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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에서 GPS 수신이 안된다는건 상상하기도 힘든데요 특히 등산를 하면서 내 위치를 기록하고 지도를 보면서 안전한 길을 찾는 능력을 갖기 위해선 GPS 수신은 절대적입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은 GPS에 대해 잘 모르고 있는데요 사실 뭐 잘 몰라도 됩니다 ㅋㅋ
그래도 알면 상식을 넓히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서 저번에 해발 고도에 이어 2번째로 GPS에 관한 글을 쓸까 합니다
사실 오늘 GPS 고도에 대한 글을 쓸까하다가 저번 글 댓글을 보니 해발 고도가 어렵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일단 GPS에 대한 이해가 더 필요한 듯 싶어 GPS 작동 개념을 간단하게 쓰려고합니다
일단 복잡한 수학식이나 용어는 뺐습니다 ㄷㄷ
GPS 기본 개념
시간 x 속도 = 이동 거리
위 식을 아마도 모르시는 분들이 없으실 겁니다 그러니까 내가 1시간 동안 100km의 속도로 차을 이동한다면 얼마만큼 갔는지 이식을 이용하면 바로 계산이 나오는데요 이식을 이용해서 스마트폰(GPS 수신기)은 약 20,000km 상공의 GPS위성으로부터 거리를 알아내고 그걸 이용해 나의 위치를 스마트폰속 GPS수신 칩이 계산해줍니다
일단 그러기 위해서는 GPS위성으로부터 2가지를 수신 받아야 하는데요 첫 번째 시간, 두 번째는 GPS위성의 궤도 데이터입니다
거리를 계산하기 위해서 위 식처럼 속도도 알아야 하는데요 전파의 속도는 정해져 있기 때문에 속도는 자연스럽게 알게 됩니다
위성에서 전달 받은 시간은 스마트폰 시간과 비교해서 시간의 차이를 계산합니다 그러면 앞서 말한 시간 x 속도 = 이동거리 식을 이용해 위성으로부터 내 위치까지의 거리가 계산이 되고 하늘에 떠 있는 위성 궤도 데이터를 이용해 위치까지 계산합니다
1개의 위성 데이터가지고 부족하기 때문에 적어도 3개 이상의 위성이 필요한데요 적어도 3개의 위성의 시간 차이를 이용해서 거리를 구하고 위성의 궤도 즉 위성의 위치를 이용해 삼변측량을 하면 나의 위치가 계산되는데요 하지만 원자 시계를 쓰는 위성이라도 시간이 완전히 정확하지 않아 오차를 보정해야 하는데요 이때 1개의 위성을 더 이용해 시간을 보정합니다 그래서 정확한 위치를 계산하기 위해선 적어도4개의 위성이 필요합니다
전체적인 GPS 프로세서
1. GPS 위성은 원자 시계를 이용해 시간과 미리 계획된 위성의 궤도 정보를 L 밴드(주파수)를 이용해 전파를 발신합니다.
2. GPS 수신기 즉 스마트폰은 GPS 위성으로부터 시간과 위성 궤도 정보를 수신합니다.
3. 스마트폰 속 GPS 칩은 수신된 위성 궤도와 위성 시간을 스마트폰 시간과 비교해서 거리와 위치를 구합니다 그리고 지구 타원체인 WGS84 좌표계를 이용해서 좌표와 고도를 계산합니다.
4. GPS 칩은 계산된 위치 좌표와 고도를 "NMEA-0183"이라는 표준 프로토콜을 사용해서 위치 좌표와 고도에 대한 데이터를 "NMEA"라는 메시지로 출력합니다
5.위치 좌표와 고도가 표시된"NMEA" 메시지를 스마트폰에 설치된 GPS 앱(운동, 등산앱...등)이 받아서 위치와 고도, 속도를 사용자에게 보여줍니다.
더 단순하게 표현하면 위 그림처럼 됩니다.
여기까지 이해가 잘 되셨나요. ㅎㅎ;; 다음엔 GPS에서 고도 적용에 대한 글을 써 보겠습니다.
이론적으로는 위성 3개의 신호를 수신하면 내장시계와 비교하지 않아도 위치를 확정할 수 있는데, 내장시계를 이용하는 이유는 위치 계산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 인가요? |
나의 현재 시간과 비교하지 않아도 위성 세개에서 수신한 시간차이를 계산하면 거리가 계산되는데 거리 계산을 위해 스마트폰 시계를 이용한다면 스마트폰 시계의 정확도에 따라서 위치오차가 발생하지 않나 해서 드린 질문입니다.
예를들어서 제 차량의 시간은 네트워크랑 연동이 안되어있어서 주기적으로 안 맞춰주면 수분씩 달라지더라고요..그래도 차량에 있는 gps는 차량의 시간이 실제 시간과 다를때도 정확한 위치를 계산합니다.
스마트폰 시계도 스마트폰의 정보 수신 환경에 따라 수초~수십초의 오차가 있을텐데 이걸 어떻게 보정하는지, 궂이 그 계산을 왜 하는지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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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호예유 위성 3개의 시간만으로 시간차이를 계산하고 나의 위치까지 거리가 나오나요?? 저도 이부분은 조금 이해가 잘 안됩니다~~
뭐~ 일단 여러개의 gps 관련 정보를 보면 각각의 위성으로 부터 시간을 스마트폰 시간과 비교한다고 나옵니다 스마트폰 시간은 자체 수정자가 있어 진동수를 이용해 시간을 측정하기도하고(아마도 비행기 모드나 gps 수신이 안될때를 위해서인듯) 그리고 OS에서 수시로 자동으로 GPS 시간을 검색해서 동기화 시킵니다 그래서 비교적 정확합니다 사실 시간의 오차는 상대성 이론과 특수 상대성 이론까지 들어가기 때문에 이건 전공자 아니면 잘 모르는 부분입니다 |
@배가 답변 감사드립니다.
제 생각에는 위성의 궤도정보를 정확히 알고 있다고 가정하면 해당 시간의 해당 위성의 위치를 알고 있으므로, 위성 세개에서 수신한 시간 정보를 비교하면 당연히 내 시간을 몰라도 위치 계산이 가능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궁금해서 더 찾아보니 그렇게 계산하는게 아니네요..
말씀하신대로 내 시간과 위성의 시간을 비교해서 거리를 계산하고 위성 3개의 거리를 계산해서 위치를 결정할수 있는데(내 시계가 정확하다고 가정할경우) 수신기의 시계가 정확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일반적으로 4개의 위성을 이용해서 보정한다고 하네요^^
그런데 지구의 어느곳에서도 위성이 거의 6개이상 수신되므로 내 스마트폰(또는 차량) 시계의 정확도는 무시할 정도인것 같습니다.
저도 간만에 흥미로운 내용이라 너무 정독을 해서.. 궁금한 점도 생기고 질문이 많았는데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