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경기도권에 있는 산인 용문산에 다녀왔습니다. 

 

 

  * 산행코스 : 용문산주차장 > 용문사 > 마당바위 > 정상 가섭봉 >

                  장군봉 > 상원사 > 원점회귀

 

 

  * 산행거리와 시간 : 약 12.5km    /    약6시간 25분( 약 50분 쉬는시간 포함)

 

 

 

 

 

 

용문산 소형차량 주차장. 주차요금과 입장료가 있는걸로 알고 있었지만 아침 7시 전이라 주차요금과 입장료는 징수를 않하더군요.

 

 

 

 

 

 

 

 

 

 

 

 

 

화살표 방향으로 진행을 했는데 하산때 장군봉까지는 괜찮았는데 장군봉 지나고서부터 내리막경사도 심하고 너덜길도 많았으며 하여간 쉽지 않은길 입니다.

 

 

 

 

 

 

용문사 일주문

 

 

 

 

 

 

왼쪽이 상원사로 가는 방향이고 오른쪽이 용문산 정상 가섭봉으로 바로 올라가는 방향입니다. 저는 오른쪽으로

 

 

 

 

 

 

 

 

 

 

 

 

 

 

 

 

 

 

 

 

계곡은 계곡인데 뭔가 들어가고 싶지는 않은 분위기더군요. 좀 음침한?

 

 

 

 

 

 

 

 

 

 

 

 

꾸준한 오르막에 너덜길

 

 

 

 

 

 

 

마당바위

 

 

 

 

 

 

마당바위 위에서 잠시 쉬다 갑니다. 왜 마당바위인지 분명히 알거같은..

 

 

 

 

 

 

스틱이 필요없어서 넣어두고 두손 두발로 올라갑니다.

 

 

 

 

 

 

 

 

 

 

 

 

 

 

 

 

 

 

 

 

처음 나오는 조망

 

 

 

 

 

 

 

 

 

 

 

 

 

마지막 계단

 

 

 

 

 

 

중간에 조망 감상하고 사진찍고 약2시간 50분 정도 걸렸습니다. 

 

 

 

 

 

 

사람은 몇분 안계셨는데 정상이 좁아서 신속하게 인증샷 찍습니다.

 

 

 

 

 

 

하늘이 괜찮아서 조망감상에 빠져 봅니다.

 

 

 

 

 

 

왼쪽에 운악산이 잘 보였으며 직선거리는 약40km. 운악산 바로 오른쪽 옆에는 연천의 지장산(877m)과 고대산(832m), 고대산 옆에 철원의 금학산(947m)이 

흐릿하지만 정상이 구분될 정도는 보이더군요. 연인산과 구름에 살짝 가렸지만 명지산도 잘 보였으며 화악산 중봉은 구름에 가렸고 응봉은 잘 보이더군요. 

직선거리는 고대산이 78km 정도 됐고, 운악산,연인산,명지산 화악산은 40~50km에 위치해 있습니다.

 

 

 

 

 

 

 

 

 

 

 

 

 

 

 

 

 

 

 

 

 

 

 

 

 

 

사진 가운데 북한산도 매우 잘 보였고  맨 왼쪽에 기상레이더가 보이는 산은 예봉산(683m) 이고, 바로 앞에 두리뭉실한 산은 유명산(862m) 입니다.

 

 

 

 

 

 

 

 

 

 

 

 

 

 

 

 

 

 

 

 

 

 

 

 

 

 

 

 

 

 

 

 

 

 

 

 

 

 

 

 

 

 

 

 

 

 

 

 

 

 

 

 

 

 

 

사진 가운데 쯤에 뾰족하게 솟은 몇달전에 다녀온 치악산(1,288m)이 잘 보였으며 직선거리로는 약 50km. 치악산 오른쪽에 백운산(1,087m)도 잘 보였습니다.

 

 

 

 

 

 

사진 오른쪽에 볼록하게 솟은 산은 주읍산이라고도 불리우는 추읍산(583m) 입니다.

 

 

 

 

 

 

 

 

 

 

 

 

 

사진을 정리하다가 혹시라도 설악산이 보일까 자세히 살펴 보던중 사진 맨 왼쪽에 설악산 서북능선으로 보이는 능선이 구름에 가려서 아주 희미하게 보이는거

같은데 원본상으로는 서북능선 모양과 거의 흡사해 보이는데 이정도 가지고 확실하게 찍혔다라고는 말못하겠네요.전문적인 카메라로 찍었으면 확실하게 찍혔을

지도 모르는데 저는 사진에 대해서는 젬병이라 이정도 밖에 안되네요ㅜ 설악산까지 직선거리는 약100km 정도 됩니다.

 

 

 

 

 

 

위사진의 맨 왼쪽 부분을 확대해본건데 사진의 왼쪽에  구름사이로 귀때기청봉과 서북능선이 보이는거 같고 대청봉은 구름에 가려있는거 같습니다. 

어디까지나 흥미꺼리로 올려본거고 틀릴수도 있으니 그냥 참고만 하시고 이정도 가지고 확실하게 보인다라고 말하기는 어려울겁니다. 

 

 

 

 

 

 

30~40분 정도 조망 감상 잘 했고 슬슬 장군봉으로 내려갑니다.

 

 

 

 

 

 

 

 

 

 

 

 

 

여기까지는 어렵지 않은 능선길 입니다.

 

 

 

 

 

 

장군봉 지나서 계속 너덜길에 급경사의 내리막. 작년 두타산의 청옥산으로 가다가 박달령에서 하산했을때 개고생했는데 그때와 좀 비슷한거 같았습니다.

 

 

 

 

 

 

 

 

 

 

 

 

 

어찌어찌해서 상원사까지 왔는데 

 

 

 

 

 

 

 

 

 

 

 

 

 

직진하면 용문사로 향하는 등산로가 또 나오더군요ㅎ

 

 

 

 

 

 

여기서부터 쉬워질줄 알았는데 용문사로 가다가 3~4개의 고개를 또 넘어가더군요ㅎ

 

 

 

 

 

 

 

 

 

 

 

 

 

하산 막바지

 

 

 

 

 

양평 용문산은 차량으로 올라가는 쉬운코스도 있는걸로 알고 있는데 이날 저는 땀을 좀 흘리고 싶어서 좀 긴 코스를 선택했는데  

하산때 생각보다 개고생 했네요. 끝났나? 싶었는데 웬 고갯길이 계속 나오질 않나 간만에 빡시게 하산했네요.

장군봉~용문사 하산길은 생각보다 쉽지 않으니 혹시 다녀오실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왜 욕문산으로 불리는지 알꺼같은..

날까지 않좋았으면 완전 억울할뻔 했는데 그래도 하늘이 도와줘서 정상에서 재미있게 조망 감상하면서 잘 다녀왔습니다.

설악산이 확실하게 보였으면 금상첨화였을꺼 같은데 그래도 이정도도 감지덕지 해야죠. 구름깔린 조망도 멋있었습니다.

하지만 한번더 가보기에는 생각이 좀 필요한..ㅎ그럼 다음에 또 산행기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