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이 늦네요 

 

 

 

 

 

정선 노추산에 다녀왔습니다 

 

정선군 산이라고는 하는데 강릉쪽인 모정탑에서 원점했습니다 

 

 

산행을 준비하며 잡생각이 많아집니다 

 

머리속에 설악 화악 명지 오대 발왕 노추....


메뉴가 많은 식당에 가면 선택이 피곤합니다 

 

 

 

 

 

 

모정탑 주차장 > 모정탑 > 조고봉,늑막골 갈림길 

  > 노추산 정상 > 이성대 > 아리랑산 > 모정탑 (약13km) 

 

 

1322m 산인데 시작은 600  

맘에 듭니다 

 

 

모정탑쪽 계곡길로 올라 능선길로 하산 원점 회귀 했습니다 

 

 

 

 

 

 

 

선자령에서 흘러 내려온 송천 옆으로 주차장이 있습니다   (09시 10분) 

 

강 건너 화장실과 카페등이 있습니다 (화장실 시설 좋음) 

 

 

 

 

 

 

집안의 화를 줄여 보고자 차씨 성을 가진 아낙이 탑을 쌓았다고 합니다 

 

 

 

 

 

 

모정탑들을 지나 계곡길로 열심히 올라갑니다

 

작은 폭포들이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는 

적당한 경사에 걷기 좋은 길이 한참 이어집니다

 

 

 

 

 

 

오솔길이 끝나 임도가 나오고 곧 

 

조고봉,늑막골,노추산 갈림길이 나옵니다   (10시35분)

 

 

조고봉 1.5km      눈으로 다녀옵니다 

 

 

 

 

 

 

산길은 낙엽이 많아 집니다 

 

수북해질 즈음 눈이 오겠죠 

 

 

 

 

 

 

 

 

갈림길에서 1시간 정도 진행하면 정상에 도착합니다  (11시 35분) 

 

 

여기까지 오는 길 전형적인 적당한 경사의 육산길입니다 

 

오름길로도 내림길로도 모정탑 계곡길은 괜찮네요 

 

 

100+ 명산지라 간단하게 인증하고 이성대 방향으로 이동합니다 

 

 

 

 

 

 

산명의 유래는 생각보다 재미없네요  

 

 

 

 

 

 

 

누군가 이성대 갈림길에서 표지판을 휘어 놓았네요 

 

진짜 저렇게 휜 방향으로 갑니다 ㅎㅎ

 

 

 

 

 

 

약간의 내리막길을 진행하면 이성대가 나옵니다  (12시00분) 

  

 

 

 

 

 

첩 첩 첩첩산중 이 산골까지 왜 왔을까요 

 

 

 

 

 

 

 

해발 1200 산꼭대기 부근에 번듯한 한옥이라니 

 

제법 근사합니다 

 

 

 

 

 

 

 

시야는 트여있고 오른쪽에 예전에 후기 올렸던 

 

상원산 옥갑산이 바로 앞에 보여 반가웠습니다 

 

https://m.ppomppu.co.kr/new/bbs_vie...

 

 

 

 

 

대충 둘러보니 꾸준히 관리 하는듯 했습니다 

 

쓰레기 없이 깨끗했으며 취사가 아닌 소각의 흔적이 있고 

조망데크의 관리 상태도 좋았습니다 

 

 

 

 

 

 

처마에 앉아 점심을 먹고 한참을 쉬고 출발하려다 

 

설마?  하는 생각에 문을 열어보니 사당 안에 들어갈수가 있네요 

 

 

이렇게 좋은곳 놔두고 밖에서 밥먹다니 

 

 

 

2층도 끝내 줍니다 

 

심지어 문에 문풍지도 제대로 발라져 있고 

멋지게 개방도 됩니다 

 

 

 

 

 

 

사당옆 계단으로 올라가면 산신각이 조그맣게 있고 
방문객들의 소정의 공물? 이 있습니다 

 

백패커들의 나눔의 장터 역활을 할것 같은데 
막걸리는 좀 ㅎㅎ

 

 

 

 

 

 

 

잘 쉬고 갑니다   이성당  아니 이성대 

 

 

 

 

 

 

 

 

오전에 올라온 강릉쪽과 다르게 

정선쪽 사면은 너덜이나 큰 바위들이 제법 보입니다 

 

 

 

 

 

 

 

10월 중순인데 1200고지에 단풍이 이제 물들고 있다니 

 

그나마도 재들 빼고 나머지들은 초록초록 했어요 

 

 

 

 

 

 

아리랑산  잠깐 왕복합니다   (13시:25분) 

 

노추산 1322m 보다 높네요 ?  

바로 옆에 붙어 있는데 정상을 뺏긴 이유가 궁금하네요 

 

 

 

 

 

 

 

능선길은 느낌 좋습니다 

 

완만하니 나무도 많고 크고 다양하고 

 

 

 

 

 

 

가끔 거대한 나무들도 눈을 즐겁게 만들고 

 

 

 

 

 

 

 

능선 하산길은 급경사지를 지그재그로 완만하게 등로 개척을 잘해놔서 

 

하산에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지도 등고선 보고 내리꼽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다행이네요 

이쪽으로 올라도 괜찮을 듯싶습니다

 

 

 

 

 

 

뜬금없이 등산로 옆에 꼽혀 있던 표식 

 

예전 높으신 분이 다녀가셔 흔적을 남겨놨나 ? 

 

 

 

 

 

 

 

열심히 내려와 우렁찬 강물 소리 들으며 출발지로 복귀 합니다 

 

1322m 제법 높은 산임에도 체감상 힘들지 않게 다녀왔네요 

 

 

 

이성대  꼭!  다녀오세요 

 

침낭하나 싸들고 낮잠 자고 싶어지는 곳이였습니다 

 

 

 

단풍은 다음주 부터 볼만하겠네요 

지금은 초록초록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_)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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