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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01 천리향의 개화
오늘 아침에 부산에 비가 오고 날씨가 많이 따뜻해 졌더군요.
집앞 화분을 보니 천리향이 피어 있어 소식을 전합니다.
이번주도 화이팅하세요^^
서향(천리향)
https://namu.wiki/w/%EC%84%9C%ED%96...
원산지는 중국이며, 높이는 약 1m까지 자라고 꽃은 3-4월에 핀다.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 향이 매우 강하다.
암그루와 수그루가 따로 있는데, 우리나라에는 주로 수그루를 심기 때문에 열매를 보기 어렵다.
꽃잎은 흰색이지만 꽃잎 뒤쪽, 꽃자루 등이 자주색이라 꽃이 핀 모습을 보면 '흰색'이 아니라 '붉은색이 감도는 흰색'으로 보인다.
'천리향'으로 더 잘 알려진 식물.
하지만 이는 유통업자가 지은 이름으로, 정식명은 문서명에서 볼 수 있듯이 '서향(瑞香)'이다.
서향나무라고 부르는 사람들도 있다.
서향이라는 이름에는 사연이 있는데, 옛날 어느 스님이 잠결에 맡은 기분 좋은 향기를 찾아 나섰다가그 끝에 이 꽃나무를 발견했다.
그 이유로 그 스님은 잘 수(睡). 향기 향(香)을 써 수향이라 이름 붙였고, 이후 상서로운 향기를 풍긴다고 하여 서향(瑞香)이라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꽃말은 '꿈속의 사랑'이다.
역시 3월 되니까, 창밖 풍경도 춥다는 생각이 안들어요. 공원에 보이는 나뭇가지들도 보기에 촉촉해 보이니 곧 진짜 봄이 오겠죠.
곧 이어질 남도의 꽃소식 손꼽아 기다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