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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 5 비바람이 심했던 날. 지리산 무박 성중종주 후기. 19
둑다둑어 9 2022-06-10 14:45   조회 : 1646
Screenshot_20220606-184104_TRANGGLE.jpg (120.7 KB)20220605_091504.jpg (614.8 KB) More files(13)...

안녕하세요.

 

이해를 돕기 위해 복장부터 적어보겠습니다.

위 : 브린제 슈퍼써모 반, 페이즈sl 긴, 스쿼미시후디

아래 : 아비스코 라이트 트라우저 였습니다.

 

요즘 정상 출발하는 몇안되는 그 안내산악회로 4일 토요일 출발 (미완의) 무박 성중를 다녀왔습니다.

 

비소식은 알고 있었는데요. 예보상 3-4mm 정도라고 해서 크게  고민하지는 않았습니다. 근데 이 예보가 저 말고도 여러 명의  발목을 잡았네요. 

 

오전 3시 전부터 한, 두방울 떨어지더니 4시 좀 전부터는 상당히 많은 양의 비와  더불어 강풍도 불어서 가기전에 알았다면 절대 산행하지 않았을 날씨였습니다. 

 

반야봉 갈림길에서 하드쉘 (알파FL) 을 입었지만, 덜 마른 땀과 비에 젖은 스쿼미시 때문에 축축함이 아주 심했습니다. 오버트라우저를 준비했음에도 입을 타이밍을 놓쳐서 안입기로 했습니다. 

 

이 날 지리산이 비도 많이 왔지만 바람이 장난 아니었습니다., 토끼봉, 영신봉, 세석평전. 비교적 탁트인 이런 곳은 몸이 휘청댈 정도로 바람이 세찼습니다. 

 

비에 온 몸이 젖은 상태다 보니 바람에 체온이 급락해서 상당히 추웠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대피소 취사장에서 춥다며 발을 동동. 

 

연하천에서 아침먹는데 얼어 죽는 줄 알았네요. 쉬다가 출발하려니 부들부들.. 사시나무 떨 듯 했는데 다행히 좀 걷다보니 금방 괜찮아 지더군요. 

 

12시 경 세석에서 점심을.. 역시 추위와의 싸움이었구요. 어떻게 새벽보다 그래도 정오인데 더 춥냐란 생각이. 비는 더 거세지는 느낌..

 

장터목에서 천왕봉은 1도 고민없이 패스. 중산리로 하산. 좀 찜찜한 성중종주를 마쳤습니다. 날이 워낙에 추워서 음정으로 중탈하신 분들이 많았구요. 그 와중에도 화대종주 완주하시고, 천왕봉까지 다녀오신 분들 보면 참 대단하다는 말 밖에는. 

 

비오는 산은 역시 무섭구나라고 새삼 절감한 주말이었습니다. 중산리로 내려오면서 내가 여기서 뭐하는 짓인가 싶었지만 종주  또 하고 싶어서  미치겠네요. ㅎㅎ 그럼 안산즐산하시기 바랍니다.

 

음..  사진순서가 거꾸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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